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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도덕경'은 조화롭게 사는 삶의 안내서"전남지역 최초로 개설돼 오랫동안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담양문화원(원장 강성남)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양고전 인문학 강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고전강독 도덕경'을 열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담양문화원은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김동하 전(前) 서영대 교수를 초빙, '문화학교- 고전강독 도덕경'을 주제로 문화원 1층 교육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도덕경' 강좌 개설은 오랫동안 고전 연구와 인문학 강의, 집필활동을 병행해 온 김 교수가 담양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삶의 지혜와2025.03.04@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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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함평으로 오순도순 생태관광 떠나볼까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3월호(통간 267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이상익 함평군수가 표지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함평군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뒀으며 올해 총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137억원 증가한 5천180억원으로 3년 연속 본예산 5천억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실내수영장 준공, 함평읍 원도심 기능회복을 위한 중앙길 일방로 확장, 주민거점시설 신축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출신 대학2025.03.03@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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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스윙 재즈 선율 속으로재즈의 본고장인 뉴욕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유키 후타미가 광주를 찾는다.오는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에서 'Tribute to Great Jazz Pianists' 무대가 펼쳐진다.일본 사이타마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유키 후타미는 섬세한 터치와 따뜻한 피아노 음색, 뛰어난 연주 능력을 바탕으로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에 대한 애정을 전파하기 위해 연주와 녹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 오스카 피터슨 헌정 앨범 'Banzai Oscar'를 발표했2025.03.03@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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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창극단·국악관현악단 단원 모집광주시립창극단(이하 '창극단')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하 '국악관현악단')이 2025년 한 해 동안 예술단에서 기량을 뽐낼 비상임 단원을 공개모집한다.창극단과 국악관현악단은 총 7명의 인재를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창극단 ▲무용수(남) ▲무용수(여), 국악관현악단 ▲가야금 ▲거문고 ▲소금 ▲대피리 ▲해금 부문 각 1명씩이다. 창극단 합격자 근무기간은 위촉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국악관현악단 합격자 근무기간은 5월7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시험은 서류심사, 실기평가, 면접심사 총 3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별 합격자에2025.03.03@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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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아픔, 그림으로 치유하고 싶어요""1년 동안 많은 분들이 제 작품과 선조들의 강제 이주 역사에 관심을 가져줬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선조들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고 싶습니다."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는 지난해 3월1일 고려인3세 화가 문빅토르(73) 작가의 '문빅토르 미술관'이 정식 개관했다. 독특한 기법을 활용한 그의 작품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 들르고 있으며 문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 광주에서 선조들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문빅토르미술관 개관 1년을 앞둔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2층에 위치2025.02.26@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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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스무줄 모내기가 남긴 추억아이들의 모내기는 아이들을 무논(모내기하기 위해 물을 담아둔 논)에 풍덩 빠트리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요즘은 그게 그리 간단치가 않다. 꾀부리는 녀석들도 있기 마련이고 정서적으로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그럴 때는 내 스스로 얼른 종아리 걷어붙이고 논에 들어가는 게 상책이다. 그리되면 물가의 새끼 오리들같이 줄지어 따라 들어오기 마련이다. 그도 안 통하는 말썽꾸러기도 있지만… 일단 논에 뛰어들기만 하면 절반 성공한 거라고 봐도 된다.문전옥답(門前沃畓), 말 그대로 집 앞 논이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용산리 연화동의 고향 집 바로2025.02.26@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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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인·시민 체감 프로그램 늘린다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이하 '여성재단')이 2025년 한 해 동안 5·18 45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계 종사자들과 광주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중점 추진한다.여성재단이 2025년 주요사업 계획을 공개했다.여성재단은 ▲지역맞춤형 연구 및 정책환경변과 선제적 대응 ▲성주류화 제도 실효성 강화 ▲현장중심 돌봄체계 기반구축 ▲지역사회 협력기반 성평등 문화확산 ▲ESG 혁신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 등 다섯 가지 주요 골자에 따라 계획한 사업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다가간다.올해 여성재단2025.02.26@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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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만나는 그날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는 창극을 바탕으로 삼일절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전남도립국악단이 내달 1일 오후 4시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삼일절 106주년 특집 공연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무대에 올린다.이날 공연은 무용 퍼포먼스 '기억의 자살 희망의 부활'로 막을 올린다. 류형선 작곡가의 곡에 정길만 안무가의 안무로 섬세한 감정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삼일절을 기리기 위해 특별 편성된 가무악희 타악 앙상블 '도당', 국악관현악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 '광야의 숨결' 등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이2025.02.25@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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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직전까지 꿈꾼 소박함 속 기쁨올해는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로부터 벗어난지 80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치하 아래 우리 선조들은 자유를 억압받고 정신적, 신체적 고통까지 받으면서도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 일본 내각의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제거한 안중근 의사는 많은 국민이 떠올리는 독립운동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사형 선고 이후 조선의 지사로서 목숨을 구걸하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아 항소를 포기한 후 서예와 '동양평화론' 집필에 몰두했는데 죽음 직전까지 그가 남긴 유묵만 해도 70여점에 달한다. 그런 그의 유묵 중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2025.02.25@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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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정치인 말한마디 조심하고 신중하고 겸손해야"약력-▲1942년 광주 출생 ▲광주고-전남대 국문과 ▲1968년 전남일보(현 광주일보)에서 기자생활 시작 ▲2006년 무등일보 편집인 겸 주필로 기자 생활 마감윤석열의 반헌법적 불법 친위쿠테타에도 여론이 요동치는 기이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헌법 세력을 지탄할 것이라는 야당의 기대와 달리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파시스트를 연상케하는 극단주의자와 극우 기독교 세력의 준동이 거세다.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날 '광주'를 뺀 전국 군에 비상계엄사가 만들어졌다는 끔찍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윤석열 내란의 실2025.02.24@ 김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