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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그 벽 너머에 들불같은 ‘호남 민심’이 있다는 걸, 아는가?
경호원 네 명으로 ‘벽’이 쳐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문제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묻자, 말 대신 몸으로 화답한 거다. 뒤로 밀쳐지자 등허리가 아팠다. 그보다는 민주당 지도부가 호남 민심을 대하는 태도가 실체화된 듯해, 착잡함이 더 컸다.12일 정 대표가 5·18 민주묘역에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을 극도로 회피하는 행보를 보인 이유는 분명하다. 현 상황에서 삼십육계(三十六計)가 그나마 비책이라 생각해서일 거다. 5·18 민주묘역 참배 이후나 최고위 회의 이후, 모두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2026.06.12@ 최류빈 -
"뻔뻔한 지도부"···정청래 책임론 광주서 분출, 民 최고위 내홍 격화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광주에서 최고위원 간 공개 충돌로 번졌다. 친명계 위원들이 정청래 대표를 향해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압박하자, 친청계 위원들은 “분열의 언어”라며 반발한 거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두달 여 앞두고 당내 주도권 경쟁 역시 격화하는 모양새다.12일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김원이 전남도당2026.06.12@ 최류빈 -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CEO도 ‘엄지 척’한 광주···비효율 공세 지나치다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전남광주 지역의 첨단 패키징 중심 반도체 공장 신규 거점화’ 전략을 두고 일각에서 ‘폄훼성’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관련 인재와 생태계가 전무한 지역에 정부가 무리하게 기업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는 프레임이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과 지역 산업 현실을 외면한 왜곡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미 광주·전남에는 세계적 수준의 후공정 생태계와 인재 공급망이 가동 중인 데다 오히려 수도권 인프라보다 우위의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11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삼성그2026.06.12@ 이삼섭 -
통합특별시의회 상임위 수술···AI 뜨고 교육문화 쪼개진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미래산업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상임위원회 개편에 나선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늘어날 미래 먹거리 산업에 정밀 대응하기 위해서다.11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는 최근 전남·광주연구원 자문을 반영해 총 14개 위원회 체계 구성안을 마련했다. 양 의회는 집행부 정책 수요가 크고 비중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상임위를 구성한 뒤 향후 집행부 조직 개편이 확정되면 세부 소관 부서를 조정할 방침이다.구성안에 따르면 통합시의회는 ▲의회운영 ▲기획재정 ▲행정자치2026.06.11@ 최류빈 -
단체장 바뀐 13곳 인수위···전문가부터 경쟁후보까지 각양각색
6·3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기초단체장이 된 13명의 당선인들이 인수위원회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학자부터 행정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 등 다양한 인수위원장들이 임명된 가운데 이들의 이력을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당선인들의 의중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11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광주 27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기초단체장이 바뀐 곳은 전남이 12곳, 광주는 1곳이다.새롭게 기초단체장에 오르는 당선인들은 속속 인수위원회를 꾸리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인수위2026.06.11@ 임창균 -
이해관계 따른 갈등은 '상수'···‘범시민 합의체’가 먼저다
“출범과 동시에 큰 혼란이 시작될 것이다.”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학계와 연구기관, 관가 등에서 나오는 냉철한 경고다. 전문가들은 행정통합이 몰고 올 지역·단체·조직 간의 분열과 갈등이 4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합특별시장이 수면 아래 잠재돼 있는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임기 초부터 레임덕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취지에서다. 예견된 지역 분열과 도·농 갈등, 광주·전남 조직·단체를 아우르는 ‘범시민 협의체’(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10일 무등2026.06.11@ 이삼섭 -
안태욱 "광산구 보궐선거 개표기 오작동" 주장···선관위 개혁 촉구
6·3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11일 “지난 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과정에서 투표지분류기(전자개표기) 오작동 문제가 발생했다”며 “선관리위원회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안 전 위원장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진행된 광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 표로 다른 후보의 투표용지가 잘못 분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의힘 개표참관인이 이2026.06.11@ 박찬 -
김산 무안군수 "오로지 군민과 함께 '대전환 무안' 시대 열겠다"
무안군 역사상 두 번째 3선 군수로 당선된 김산 군수가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난 8년간의 군정 성과에 대한 평가이자 무안의 미래를 맡길 적임자라는 신뢰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실제로 무안은 최근 몇 년 사이 전남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남악·오룡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남도청 소재지로서 행정 중심도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오룡지구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유입이 이어지며 미래형 교육·주거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2026.06.11@ 박민선 -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군민이 주인인 신안 만들겠다”
민선 9기 신안군정을 이끌게 된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이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군정 준비에 나섰다.당선 직후 가장 눈길을 끈 행보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공무원 중심의 군정인수인계지원 TF를 가동한 점이다.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관행적으로 운영해 온 인수위원회 대신 실무형 체계를 선택한 것은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평가된다.김 당선인은 “군정을 가장 잘 아는 공직자들과 함께 주요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2026.06.11@ 박민선 -
“전남·청년·농업계 균형 고려해야”···민형배 인수위에 '탕평 요구' 봇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의 밑그림을 그릴 민형배 당선인 인수위원회를 두고 권역·세대·분야별 안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수위에 전남권 인사와 청년 참여가 적고, 농업·교육 분야를 전담할 조직도 빠져 있어 상생 통합의 정신을 온전히 담기 어렵다는 우려에서다.10일 민 당선인의 인수위 격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인수위 위원 20명 가운데 전남권 인사는 3명으로 파악된다. 산업경제위원회 문승일(한국에너지공과대 연구원장) 위원장과 문화관광위원회 김영미(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위원, 시민주권위원회2026.06.10@ 최류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