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호외 반가워···대선 정국서 다양한 현안 조명해주길"■SRB무등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제139차무등일보 제18기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지난달 24일 무등일보 커뮤니케이션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박정열 위원장(치과의사·대동고 이사장)을 비롯해 김유빈·김정희·김현성·명진·박인철·박홍근·조선익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 밀착형 보도에 대한 격려와 함께 대선 보도 방향성은 물론 AI·에너지 선도도시, 복합개발 등 지역 이슈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전했다.▲박인철=이번 회의에서는 무등일보에 칭찬할 점이 매우 많아 기쁘다. 우선 4월1일자의 '끼니·교통·돌봄…2025.05.19@ 김혜진
-
전통-현대 어우러진 예술잔치 한마당5월 마지막 주 나들이는 무등산 자락의 광주 전통문화관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다채로운 전통음악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무등울림축제'가 무등산 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25 무등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무등울림축제의 주제는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무등산이 있는 광주와, 일본 북해도의 오랜 문화적 교류를 표현했다.축제에서는 국악과 가야금병창 등 전통음악과 현대무용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2025.05.19@ 임창균
-
그 흔하디 흔하던 난초는 다 어디로 갔을까그 많은 난초는 다 어디 갔을까?남도 나지막한 야산, 비탈진 곳 몸 나직이 숨어 살던 춘란, 흔하디흔하더니 지금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 옛날 나뭇짐 해 나르던 시절 오리나무숲과 잔솔가지 민둥산에 자생하던 야생란 생각이 난다. 언제부터인가? 희귀종이 되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더니 누군가가 캐가버렸나? 지금 도시 아파트에서 호강할까?꽃이 피어부럿다고 난리꽃이 져부럿다고 난리남도의 봄은 합창 난리통이다. 꽃 때문에….집에 든 난분에도 물이 오르고 촉을 내더니 꽃이 피는데, 꽃이 피기라도 할라치면 온 식구가 나서서 호들갑이다."오매! 세상2025.05.19@ 김만선
-
내가 그날 '소년'과 함께 도청에 있었다면···5·18민주화 운동의 최후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일대는 시간이 지나며 많은 변화가 생겼다. 도청 건물은 복원공사가 한창이며, 지상의 분수대 도로에는 5·18민주광장이, 지하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들어섰다. 45년 전 거리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현재의 모습이 낯설 수 있지만, 반대로 당시 광주에 없었던 이들에게는 5·18이 잘 와 닿지 않는다.과거의 흔적이 사라져간 옛 전남도청과 ACC를 두고서도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과연 5·18 정신과 가치를 이어지고 있는가.' 하지만 ACC는 수많은 공연과 전시 프로2025.05.18@ 임창균
-
5·18 전야제 공연 일방 취소 논란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광주시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가 광주시립예술단 등 지역 예술 단체의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광주시립예술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립국악관현악단과 시립창극단 등은 오는 17일 금남로4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5·18 전야제 행사에서 '평화를 향한 역동과 진혼'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다. 이는 지난 3월행사위 출범식 당시 선보였던 공연으로, 진도 씻김굿을 모티브로 해 오월 영령들을 기리는 내용이다.당초 공연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시립2025.05.15@ 최소원
-
'5·18엔 금남로로'···역사 현장서 오감체험 한마당5·18민주화 운동 45주년을 맞아 금남로 일대에서 5·18정신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오는 17~18일 이틀간 금남로 일대에서는 연극제와 합창 공연, 참여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민주주의 대축제 '시민난장'이 진행된다. 광주시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시민난장'은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오월광주의 가치를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17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오월연극제'가 진행된다.2025.05.15@ 임창균
-
"운주사 와불 전설처럼 우리에게 희망 오길""운주사에는 와불이 일어나면 미륵세상이 올 것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지난 12·3 계엄을 보며 이를 떠올렸고 계획됐던 전시를 전면 수정해 13년 동안 작업했던 운주사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새롭게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간절히 바라봅니다."13일 만난 황순칠 작가는 서울 인사동 G&J갤러리에서 오는 21~27일 여는 개인전 '운주사 천불천탑 와불이 일어나다'를 앞두고 이번 전시에 대한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황 작가의 23번째 개인전으로 지난 2010년 부산에서의 초대개인전 이후 15년 만이다. 전시는 지난 20132025.05.14@ 김혜진
-
'땅 밑의 사람들', 강제동원의 기억 깨우다"마쓰다 도키코는 정의를 추구하는 작가였습니다. 한국 강제징용자들이 학살된 하나오카 사건을 일본 사회에 밝힌 그의 문학과 생애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를 정의의 도시인 광주에서 여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12일 만난 차타니 주로쿠(茶谷 十六) 아키타현 역사교육자협의회 회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마쓰다 도키코의 문학과 생애'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오는 18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1층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학술 심포지엄은 시립미술관이 하정웅 선생으로부터 기증 받은 컬렉션 중 '하나2025.05.12@ 김혜진
-
'5·18 45주년'··· 다시 보는 '오월광주'와 '인간 김대중''5·18, 군부독재, 전두환, 오월의 광주, 지금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 알고는 있지만 몰랐던 것이 더 많았던 시절의 이야기…. 주변에는 훌쩍훌쩍 눈물과 콧물을 닦는 분들도 많았다…. 지난 겨울 12월 3일부터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어서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블로그 '황치즈마카롱' 글 중)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오월 광주의 정신을 그린 푸른연극마을의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최근 수도권 순회공연을 거치는 동안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주목을 끌고 있다.푸른연극마을은 오는 14~15일 빛고을2025.05.12@ 임창균
-
전통과 현대 넘나들며 되살아나는 오월현악과 전통굿 등 다채로운 장르로 오월의 정신을 기리는 무대가 펼쳐진다.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이 주최·주관하는 '제8회 APS와 함께하는 나눔 음악회 in 광주-햇살이 분다'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된다.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cademy of Passion & Sharing)은 지난 2015년 비올리스트 겸 지휘자 진윤일이 창단한 서울시 전문예술 단체다. 음악의 열정을 가진 전문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로, '음악의 열정을 청중과 함께 나눈다'는 공통된 철학을 두고 설립됐다.이번 공2025.05.12@ 최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