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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소박한 시집이에요. 요즘 들어 우리 사회가 참 삭막한데 읽는 분들이 시집을 통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최근 첫 시집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천년의시 刊)을 펴낸 김민하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한 소망을 이처럼 밝혔다.이 시집은 김 시인이 지난 2011년 등단한 이후부터 조금씩 꾸준히 써왔던 시들을 엮어냈다. 오랜 시간 서랍에 차곡차곡 모아온 지난날의 감정이자 감상이 담긴 시집이다. '봄' '나무 도마2' '안개꽃' '배추김치 읽기' '크리스마스 카드' 등 52025.02.05@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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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휩쓴 명작 겨울 감성 적신다올해 아카데미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부터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조명하는 독립 영화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이 스크린을 장식한다.광주극장이 2월 개봉작을 공개했다. 광주극장의 이달 개봉작은 '벌집의 정령', '멜랑콜리아', '브루탈리스트', '정돌이', '두 사람'이다.지난 1일 재개봉한 '벌집의 정령'은 1973년 제작된 작품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데뷔작이다.1940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카스티야 고원지대의 이동 영화 트럭에서 제임스 웨일 감독의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본 소녀2025.02.05@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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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소설···인문학 매력에 빠지다'텍스트힙'이란 '텍스트'와 '힙하다'가 합성된 신조어로, '독서를 하는 것이 멋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Z세대 사이 '텍스트힙'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하지만 디지털을 빼놓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늘날 우리는 매일같이 범람하는 정보의 바닷속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취사선택해 받아들인다. 여기에는 숏폼과 같은 미디어 매체가 커다란 역할을 하는데, 짧은 시간 내에 시청각적으로 간편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들에게는 텍스트보단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그럼에도2025.02.05@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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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김남주 31주기 추모식민주주의를 노래하던 민족시인 김남주(1946~1994)의 31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김남주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망월동 민주열사묘역에서 김남주 추모식을 진행한다.올해부터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기존 추모제가 추모식으로 전환돼 참배 중심의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추모사와 시인의 육성을 듣고 헌화하는 등 참배에 집중하는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다.앞서 지난해 2월 17일 진행된 김남주 추모제는 김남주 시인의 30주기를 맞이해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가 펼쳐졌다. 시인을 기리는 제사를 비롯해 추모시 낭2025.02.04@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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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과 함께 나들이 기지개 켜볼까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2월호(통간 266호)가 발간됐다.이번호는 장세일 영광군수가 표지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장 군수는 올해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군정 구호로 삼고 군민 행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둔 군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지난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의 소형 e-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 후보 지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 참여와 이익 공유 방안 도입에 따른 군민 평생 연금의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둔 것에 기반해 올해 스마트 모빌리티·에너지2025.02.03@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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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휘자 이병욱과 함께하는 차이콥스키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 곁을 찾는 뜻깊은 음악회가 열린다.광주시향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392회 정기연주회 'Unison(유니즌)'을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최근 광주시향의 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 지휘자와 함께하는 첫 무대이다.이 지휘자는 지난달 23일부터 2027년 1월22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광주시향의 상임지휘자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수준 높은 연2025.02.03@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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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담긴 우리 사회의 이면한국 사회의 사각지대를 짚어보는 독립영화들의 제작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잇따라 마련된다.광주독립영화관은 영화 '부모 바보'와 '정돌이'의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 영화 제작자들과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부모 바보'의 GV는 오는 8일 오후 3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다.영화는 사회복무요원인 영진과 그의 담당자 사회복지사 진현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어느 날 진현은 아버지의 집에 본인의 방이 없어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영진과 마주친다. 결국2025.02.02@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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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위로'를 전하다···독일 추모음악회 성료먼 타국에서 불려진 위로와 희망의 음악회가 성료했다.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모인 12명의 한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앙상블 '이음'은 지난 26일 오후 6시(현지시각) 뮌헨 근교 운터푀링(Unterfohring) 지역의 성 발렌틴 성당에서 'Trost und Hoffnung(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추모음악회를 진행했다.이번 음악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음악회에서는 현악 앙상블의 아름다운 화음과 한국 전통악기 해금의 섬세한 울림, 오보에의 감미로운 선율, 성악가의 목소리와 오르간, 피아노가2025.01.31@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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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오빠' 조성재, KBS 국악대상 대상아쟁 연주자 조성재가 2024 KBS 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친오빠로 알려진 그는 중앙대 국악관현악과를 졸업, 김일구·김영길·서영호 명인에게 아쟁 연주를 사사했다. 한승석 중앙대 교수에게서는 판소리와 장단을 배웠으며, 민속음악 그룹 '우리소리 바라지'를 이끌며 활동했다.조씨는 수상소감으로 "전통 뿌리를 강조한 스승 김일구 명창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고민하라는 가르침을 주신 한승석 선생님의 말씀을 교두보 삼아 전통 음악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특별공로상은 조명숙 여성국2025.01.30@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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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취향 여행지 '동구' 가능성 맛보다광주 동구가 지난해 대표적인 취향여행지로의 성장 가능성을 맛봤다.동구문화관광재단은 기아타이거즈와 필름카메라 등 덕질을 컨셉으로 한 '덕질쌀롱'에 2천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토대로 올해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사업을 다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29일 동구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2024 DMO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동구 지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취향여행지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해 DMO 육성 지원사업은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광주동구 DMO와 광주 동구가 주관한 주요사업으로, '덕질쌀롱'2025.01.29@ 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