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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퇴근 후 즐길 문화 부족··· 유휴공간 소프트웨어 채워야"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이 전남광주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타지역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정착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지만, 문화예술 현장에서는 보다 다각적인 접근을 주문한다. 단순히 일자리만 채우는 방식으로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주를 담보할 수 없으며, 이들의 일상을 떠받쳐줄 ‘문화적 인프라’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역에서 10년 넘게 현장을 누벼온 김꽃비 독립기획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청년층에게 퇴근 후 찾아갈 취미·문화 공2026.10.07@ 김현주 -
[창간특집] “일자리 만으로 부족”··· 문화 있어야 청년이 머문다
“문화가 곧 경제이자 미래 먹거리이며 국가경쟁력의 핵심 축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 일부다. 광주와 전남이 40년 만에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손을 잡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역사적 대항해를 시작했다.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거대한 도약대 위에 선 통합특별시의 최우선 과제이자 성패를 가를 핵심 지향점은 단연 ‘청년 유입’이다. 그동안 지자체들의 청년 정책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수치 늘리기에 집중됐다. 그러나 일자리와 공장만으로는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발길을 돌리기 역부족이다. 주요 산업단지부터 신도시 거점에 이르2026.10.07@ 김현주 -
[창간 38주년] “통합특별시 성공 이끌 대안과 독보적 기획 제시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표 정론지인 무등일보가 창간 38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무등일보는 7일 광주특별시 북구 중흥동 SRB미디어 빌딩 8층 사내 교육장에서 창간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과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공동대표이사, 조휘석 디에스글로벌 대표이사, 송영헌 사랑방미디어 대표이사, 김승규 사우회장, 이석희 사우회사무총장, 김학선 지역기자협의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격동의 시기에 창간2026.10.07@ 박소영 -
광주보건대-사랑방실버케어센터,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 ‘맞손’
사랑방실버케어센터(대표 윤용성)와 광주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김은미)가 지역사회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6일 사랑방실버케어센터 수완점에서 ‘백세미소 구강건강 동행프로젝트’의 첫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계기로 어르신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치위생 분야의 전문성을 노인 돌봄현장에 접목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이날 센터 이용 어르2026.10.07@ 한경국 -
위기의 시대, 동학에서 공생의 답 찾는다, ‘K-철학으로서 동학 다시 읽기’
세계적인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 근대 정신의 뿌리이자 자생적 평등·생태 사상인 동학을 현대적 K-철학으로 다시 조명하는 기획 강좌가 마련됐다.‘K-철학으로서 동학 다시 읽기 - 동경대전 강독’은 ‘위기의 시대, 생명과 주체성의 회복을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문명적 대전환과 기후위기, 사회적 갈등에 직면한 현대인들에게 동학사상이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를 함께 읽어 내는 자리다. 총 7회의 입체적 교육 과정강좌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텍스트와 역사의 현장을 밀도 있게 결합해 정읍 현장 답사도 전개된다.강좌의 중심 교재인 ‘2026.10.07@ 김현주 -
보는 무등산서 배우고, 체험하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무등산을 중심으로 광주·담양·화순일대의 지질유산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함께 보전하고 교육과 관광에 활용하는 유네스코 인증지역이다. 무등산 정상의 돌기둥인 주상절리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공룡발자국, 화석지와 절벽, 너덜, 문화유산까지 아우르는 공간이다. 무등산을 중심으로 이 일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거대한 야외박물관인 셈이다.무등산을 중심으로 4개 지역에 산재된 대표 명소는 서석대·입석대·광석대·덕산너덜·지공너덜 등이 있다. 또한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2026.10.06@ 이용규 -
“주민들 자부심 담긴 축제, '퍼레이드'로 새롭게 진화합니다”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함께 즐기셨으면 합니다.”‘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열린 축제처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무대가 관람객들을 맞이하지만,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변화는 ‘퍼레이드’의 확대다. 기존 이틀만 진행되던 퍼레이드가 사흘로 늘어났으며 횟수도 4회로 늘려 볼거리가 한층 확대됐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이번 축제 총감독을 맡은 황운기(52) 총2026.10.06@ 임창균 -
낮엔 기계앞, 밤엔 통제, 12시간 노동끝나도 자유없었다
종연방적 임동공장 여성노동자들은 사실상 기계부속품처럼 취급됐다. 1936년 8월27일자 조선일보의 종연방적 임동공장 르포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새벽 5시30분이면 사이렌 소리에 전원 기상하고 6시30분부터 작업에 들어간다. 점심시간은 30분이었지만 교대 과정에서 실제 주어진 시간은 15분 가량이었다. 공장에서 식당까지 오가는 데만 10분정도가 걸려 실상 밥먹는 시간은 고작 5분 남짓이다. 작업을 마치면 기숙사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밤9시면 전원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 12시간 일했다. 공장과 기숙사를 오가는 것이 하루의 전부였다.2026.10.05@ 이용규 -
스쳐간 풍경 빛과 색으로 화폭에… 제2회 광주아파트먼트페어전 정명희 작가展
일상의 공간으로 들어온 미술관인 ‘광주아파트먼트페어전’의 두 번째 전시 주인공은 빛과 색으로 풍경을 기록해 온 정명희 작가다.전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3단지 303동701호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국내외 여행길에서 스쳐 간 바다와 하늘, 이국적인 도시 풍경부터 주변 들판에 조용히 피어난 들꽃까지 빛과 색으로 담아낸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풍경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붓 터치는 형태를 단순화하고 빛과 색을 부드럽게 스며들게 함으로써 보는 이에게 편안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32026.10.05@ 김현주 -
문인을 기억하는 가을···문학의 내일을 묻다
전남광주 지역 문예계간지들이 가을호를 잇따라 펴냈다.이번 호에는 인공지능(AI) 시대 문학의 미래를 조명하는 기획과 함께 고인이 된 시인들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등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고 있다.◆문학들 가을호(통권 85호)= ‘문학들’은 이번 가을호에서 문학의 미래와 지역의 변화를 짚었다.‘문장들’에서는 신형철의 ‘문학의 미래에 대한 의식적 근심’을 통해 AI 이후에도 문학이 지켜내야 할 ‘인간의 경험과 그것을 말로 만들어내는 힘’을 이야기한다.‘좌표들’에서는 ‘아름다운 이 도시?’라는 물음에2026.10.05@ 강승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