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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 상징성·문화예술 바탕 시민과 호흡민주의 도시이자 예향인 광주. 수식어가 많은 만큼 광주에는 명소도 많다. 타지의 지인이 '광주 가 볼만한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답하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당신이라면 광주의 어떤 명소를 추천할까.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광주시민인 당신도 가보지 않았을 수 있는 두 곳의 명소가 있다. 이 명소들은 새해 다시 주목되고 있는 곳이다.한 곳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또 다른 한 곳은 전일빌딩245. 광주광역시가 올해 광주 우수건2025.02.1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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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부터 소년 김대중까지···가는 곳마다 이야기 '풍성'115년이 되는 해이자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 80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우리나라를 어떤 교묘한 수법으로 수탈해갔으며, 그 암울했던 시기를 국민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 광주에서 버스로 1시간, KTX로 30분이면 도착하는 목포로 근대시기 여행을 다녀왔다. 이 외에도 드라마 '호텔 델루나', 소년 김대중의 공부방이 있던 곳까지 다양한 목포의 모습을 구경해보자.◆'바다와 도심을 한눈에'…목포진에 빠지다목포진은 조선시대 수군의 진영(鎭營)으로 목포영·목포대라고 불렀다.지리상으로 볼 때 목포는 영산강 하구를 안고 있2025.02.1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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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에 담긴 현대 사회의 '가족'가족이지만 어쩐지 '불편한' 이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받고 있는 영화의 제작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독립영화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영화 '은빛살구'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영화를 제작한 감독과 배우가 직접 참석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지난달 15일 개봉한 '은빛살구'는 영화 '희광이', '회전목마' 등을 제작한 장만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뱀파이어'에 관한 웹툰을 그리는 웹툰 작가 정서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2025.02.13@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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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예술인 늘고 지역으로 유학하는 환경 중요"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전남지역의 문화예술체육인들을 만나 지역 예술계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12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국제회의실 리셉션홀에서 '광주전남 문화예술인 간담회'가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 허달재 화가 등 지역 문화예술체육인 1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지역 문화 균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로부터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ACC와 지역 예술계 협업, 예술인 상품 개발 확대, 국제평2025.02.12@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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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새로 들어선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로비 공간에 중앙아시아 전시장이 새롭게 조성된다.해당 공간에서 진행 중인 전시는 16일 종료되고 10월까지 8개월간 공사에 들어간다.ACC 문화정보원 지하3층에 위치한 아시아문화박물관은 상설전시실(동남아실), 기획전시실, 로비전시공간 등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상설전시실에서는 해상실크로드를 재조명한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가, 기획전시실에서는 극작가 박조열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박조열과 오장군의 발톱'이 각각 진행 중이다.로비전시공간에는 지난 2021년2025.02.12@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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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베니스 맞손···첫 영화상영전 열린다광주와 이탈리아 베니스가 손을 맞잡고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우수 작품을 선보이는 첫 영화 상영전이 열린다. 영화의 장르적 결합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진행하던 '베니스 인 서울'을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앞장서 올해부터 매년 광주에서도 선보이게 됐다.베니스비엔날레재단,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공동주최하는 '2025 베니스 인 광주'가 열린다.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는 '베니스 인 광주'는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상영된 이탈리아2025.02.12@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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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 관광 살리자"···유인촌 장관, 광주·전남 관광업계 간담회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된 광주·전남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11일 오후 4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여행업계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광주시,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특히 광주·전남지역 여행사 대표들은 여행업계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2025.02.11@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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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한강 꿈꾸는 예비작가들 다 모여라'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전국적으로 '텍스트힙'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새로운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독서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광주·전남지역 문학관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학교실과 그림책 만들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한시강독과 창작교실 등이 눈길을 끈다.◆습작으로 성인·어린이 '논술력' 향상목포문학관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문학 교실 등 문학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학관은 상반기 '문예대학-글쓰기2025.02.11@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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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에 매우 영예···후배들에 희망되길"강남구 건축사가 2025 명예건축가로 추대됐다."건축인이라면 무척 영광스러운 타이틀인만큼 제 어깨도 무겁습니다. 그저 우리 지역 건축인 후배들에게 희망이 된 것 같아 그 점이 가장 기쁩니다."최근 2025 명예건축가로 추대된 강남구 강남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명예건축가는 ㈔한국건축가협회가 추대하는 것으로 회원들로부터 후보를 천거 받아 건축계 발전 기여도, 건축적 공적, 사회적 활동 등을 심사해 매년 3~5명씩 선정된다. 우리나라 건축인들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자리이기도 하다.현재까지 추대된 명예건축가는 250여명이2025.02.11@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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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뒤편에서 불씨와 춤추는 아이들모두들 한 번쯤은 '아메리칸드림'을 꿈꿨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팍팍하고 지치는 지금, '기회의 땅'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면 나도 부와 행복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이러한 '미국몽'의 중심에는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사회상이 자리 잡고 있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은 마천루가 솟아있는 뉴욕, 전세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화려한 일상도 무시할 수 없다.디즈니랜드는 미국의 환상적인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다. 혹자는 일생의 소원을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으로 꼽을 만큼 디즈니랜드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환상, 그리고 미2025.02.10@ 최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