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협상···합의 도출 여부 주목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서 갈등 해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광주시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전남지방노동위원회(노동위) 중재로 버스 노사 간 사후 조정 협상이 북구 노동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4일 3차 조정이 최종 결렬된 이후 9일 만이다.노조는 이번 협상에서도 기본급 8.2% 인상과 정년 연장을 핵심 요구로 고수할 방침이다. 사측은 먼저 파업을 중단한 뒤 임금 협상을 이어가자며 순차적 협상을2025.06.13@ 강주비
-
영암 농산물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영암의 한 농산물 창고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3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3분께 영암군 신북면 유곡리의 한 농산물 창고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7대와 대원 14명을 투입해 47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창고 안에 있던 곡식 건조기가 불타 소방서 추산 4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건조기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영암=김철진기2025.06.13@ 차솔빈
-
광주·전남, 나흘간 비 예보···장마는 아직광주·전남에 나흘 연속 비 소식이 예보됐지만, 이번 비는 장마로 인한 비는 아니다. 남부지방은 장마 전선이 북상하는 이달 하순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13~14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겠고,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풍도 함께 불겠다.15일에도 서해상을 지나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2025.06.13@ 강주비
-
'美 입양' 60대 女 "광주경찰 도움 생모 재회"60여년 전 광주의 한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진 여성이 광주경찰의 도움으로 생모와 재회했다.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 중인 6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북구 효령동 영락공원묘지에 안장된 생모 B씨를 만났다.A씨는 지난 1964년쯤 동구의 한 아동보호시설에 갓 태어나자마자 맡겨졌다. A씨가 현재 사용 중인 이름도 시설에서 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듬해 미국으로 입양됐다.이후 A씨는 지난 2013년 자신을 낳아준 생모 B씨를 찾고 싶다며 경찰서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하지만 A씨의 바람대로 B씨를 찾는2025.06.13@ 박승환
-
ACC, 5·18 들어내고···유인촌 문체부 법인화 못박기인가옛 전남도청(민주평화교류원·이하 민평)의 운영주체를 바꾸는 일은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조성사업)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핵심 현안인데도 문화체육관광부가 형식적인 절차에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광주시,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지난 11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명칭 및 운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거세다.추진단은 이 용역안에서 향후 문화전당의 역할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충분한 고민없이 운영 주체에2025.06.12@ 조덕진
-
예방 시책에도 음주운전 줄지 않는 전남청 어떡해전남경찰청 현직 경찰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또 적발됐다. 전남청은 비위 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근절을 다짐하며 예방 시책을 세우고 있지만 헛구호에 그쳤다는 지적이다.12일 전남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영광군의 한 도로에서 구례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A 경감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조사결과 A 경감은 음주단속 부서 책임자로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또 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발령한 일반경보 기간(5월12일~6월3일)이 끝난 첫 주말 음주운전에 적발됐다.전남청은 A 경감을 직2025.06.12@ 박승환
-
광주공항 출발 아시아나 항공기, 기체 이상으로 결항광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결항돼 승객 159명이 불편을 겪었다.1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 출발 예정이던 OZ8143편(A321-200 기종)에서 이륙 직전 엔진 제어 시스템 관련 경고 메시지가 나타났다.항공기는 오후 1시17분께 탑승 게이트로 되돌아온 뒤, 점검을 위해 결항 조치됐다. 탑승객 159명은 항공사 안내에 따라 후속편으로 여정을 변경했다.아시아나항공은 점검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항을 결정했다"며 "승객 여러분께 불2025.06.12@ 강주비
-
"사라지기 전에 기억하자" 광주에 강제동원 역사관 조성 목소리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의 역사를 보존하고 교육할 '기억의 공간'을 광주에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존 피해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와 행정이 협력해 '강제동원 시민역사관' 건립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2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는 '광복 80주년, 식민지 역사의 기억 계승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현재 개발이 추진 중인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를 중심으로 일제 수탈과 산업화의 흔적이 남은 공간을 어떻게 보존2025.06.12@ 강주비
-
광주 시내버스 파업 나흘 째···4차 조정도 합의 난망광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이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버스 운행률이 점차 하락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파업 참여 여부를 두고 노조 내부 갈등까지 드러나는 가운데 4차 조정을 앞두고도 노사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파업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내버스 1천대 가운데 778대가 운행돼, 운행률은 77.8%로 나타났다. 파업 이틀째까지는 88%를 유지했으나, 사흘째인 전날 79.9%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소폭 감소했다. 광주시는 일부 비참여 조합원들이 다시 파업에 동참한2025.06.12@ 강주비
-
'마세라티 음주운전' 30대, 2심서 7년 6개월 선고음주상태로 마세라티를 몰다 20대를 친 뒤 구조활동 없이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일수)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7년6개월을 선고했다.앞선 1심에서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차량을 몰던 중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퇴근하던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2025.06.12@ 김종찬
공감 많은 뉴스
- 1(약수터) 광주 140만 붕괴보다 무서운 것, '단일 DNA'
- 2"사라지기 전에 기억하자" 광주에 강제동원 역사관 조성 목소리
- 3'美 입양' 60대 女 "광주경찰 도움 생모 재회"
- 4'마세라티 음주운전' 30대, 2심서 7년 6개월 선고
- 5'30년 금녀의 벽 깰까' 광주 첫 여성 구청장 배출 주목
- 6예방 시책에도 음주운전 줄지 않는 전남청 어떡해
- 7'한국 최초 발사기지' 고흥에 제2우주센터 조성해야
- 8광주 도심서 칼부림 보복 살인 보도방 업자···2심도 22년 선고
- 9'22대 총선 불법 선거운동' 나주시의원, 항소심도 벌금 90만원 선고
- 10'부상병동' KIA, 윤도현도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