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생명···사진풍경 속 서정시를 읽다
이광남 사진작가가 35년여 동안 천착한 주제는 ‘자연’이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꽃망울이나 우듬지의 여린 가지부터 울창한 숲과 넓고 광활한 바다에 이르기까지 순수 자연과 그 속에서 숨 쉬는 생명을 앵글에 담았다.전국 각지를 누비며 사시사철,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한 앵글에 포착하는 작업은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원하는 목적지에 정해진 시간까지 가기 위해 이른 새벽 집을 나서기도 했고 셔터를 누를 단 한 번의 기회를 위해 하얗게 밤을 지새기도 했다.작가는 사진을 단순히 ‘눈앞의 대상을 재현하거나 기록하는 행위’라고 생2026.09.16@ 김만선 -
세계적 거장부터 지역 신진까지··· 내달 22일 아트광주 막 올린다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 시장이자 미술 교류의 장인 제17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거장들의 명작은 물론, 전남광주 미술의 미래를 이끌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 그리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 얼리버드 티켓 오픈 소식까지 더해지며 개막 전부터 미술계와 관람객들의 열띤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내외 거장 및 핵심 갤러리 집결올해 ‘아트광주’는 총 12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112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세계 미술 시장을 선도하는2026.09.16@ 김현주 -
“발길 닿는 곳마다 예술”··· 비엔날레 시민투어 ‘열풍’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비엔날레의 주요 주제를 도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GB아카데미 ‘시민참여 투어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15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개막일인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7일 미운영) 8일 동안 하루 2회씩 모두 총 223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당 선착순 15명 정원으로 운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매회 매진에 가까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셈이다.더욱이현장에서 장애인 관람을 위한 예약 문의가 잇따르면서 이미 한 차례 긴급 추가편2026.09.15@ 김현주 -
한윤주 전 BPW 한국연맹 부회장, 양성평등 유공 광주특별시장상 수상
한윤주 전 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 부회장(소루힐링대체요법센터 대표)가 16일 광주시청에서 개최되는 ‘2026 광주여성대회’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특별시장상을 수상한다.한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9년간 여성 권익 증진과 성평등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구 전남도청과 송정역, 광천터미널 등 시내 주요 거점에서 ‘남녀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총괄 기획·집행하며 성별에 따른 경제적 차별 해소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또 미래 세대의 올바른 성평2026.09.15@ 강승희 -
[고흥관광 대도약] 2030년 1,200만 관광객으로 ‘관광 르네상스’ 연다
천혜의 자연, 해양, 섬, 우주항공을 품은 특화 콘텐츠로 고흥관광 르네상스를 연다고흥군이 천혜의 청정 자연과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항공 인프라를 결합한 특화 콘텐츠로 2030년 1천200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특히 고흥군은 최근 단순 스쳐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먹고, 자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을 타깃으로 삼고, 생활 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흥관광은 쑥섬, 연홍도, 팔영산 편백숲 등 청정자연과 우주항공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을 부른다. 주요 관광지마다 매력 포인트가 있어 만족도도 높다.2025년말 기준2026.09.15@ 고공석 -
[기획] 재래면 밀어낸 자리에 육지면, 일제가 만든 원료기지
육지면 최초 시험재배에 성공했던 목포고하도에 세워진 목화체험관의 조형물. 일제강점기 광주·전남 들녘은 부드러운 흰빛으로 번져 있었다. 멀리서 보면 논밭위에 첫 눈이 내려앉은 듯 희끗희끗했다. 가까이 가면 말라가는 갈색 껍질사이로 솜이 둥글게 부풀어 있었다. 바람이 불면 솜조각이 흩날렸고 볕좋은 날에는 들판 전체가 은빛먼지를 뒤집어 쓴 것처럼 보였다. 가을이면 허리를 굽힌 채 평야에서 솜을 따 담던 모습은 당시 농촌의 흔한 풍경이었다. 농촌에서 생산된 목화는 씨를 빼내는 조면작업과 유통망을 거쳐 실과 천이 됐다. 광주전남사람들에게2026.09.15@ 이용규 -
[르포] "섬에 어떻게 가죠?"…여수세계섬박람회 흥행, ‘접근성’ 발목 잡히나
“셔틀버스는 어디에서 타죠”, “국제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했는데, 너무 불편하네요.”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미흡한 교통 접근성과 전남광주 내 타행사와의 연계 마케팅 부족 등이 개막 초기, 흥행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날인 지난 5일 개막한 광주비엔날레와의 원활치 못한 연계 교통망이 대표적이다. 특히 여수 시내에 있는 일부 셔틀버스 대기소는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갖추지 못한데다 섬으로 향하는 부행사장 이동편도 마땅치 않아 관람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지난 12일 낮,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종합버스2026.09.14@ 홍승현 -
‘여수섬박람회’ 온갓 악재에 딛고 반전 카드 찾을까
최근 흥행 부진과 콘텐츠 부족 논란, 각종 악성 루머까지 잇따른 악재에 휩싸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개막 초반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데다 일부 부정적인 온라인 여론까지 확산하면서 조직위가 관람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콘텐츠 보강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대응으로 섬박람회가 ‘체류형 박람회’로 변신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13일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개막 이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 공연·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야간2026.09.14@ 이정민 -
문턱 낮춘 12평 ‘작가들의 사랑방’··· 개관 3주년 갤러리GD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예술의 거리에 12평 남짓한 아담한 공간, ‘갤러리GD30’이 개관 3주년을 맞았다.이곳은 상업 화랑이 주도하는 일반적인 미술 시장의 틀을 깨고, 지역 현역 작가들이 직접 사비를 털어 만든 ‘전국 유일무이한 작가 주도형 대안 갤러리’다.갤러리GD30은 최재영과 김병택, 김서아, 박제인 등 지역 작가 4명이 뜻을 모아 지난 2024년 9월, 첫발을 뗐다.보통 개인전을 열려면 대관료와 책자 제작, 액자 비용 등 1천만 원 이상의 거금이 들어가 작가들에게 큰 걸림돌이 됐다. 갤러리GD30은 대관 비용을 낮춰 신진·2026.09.14@ 김현주 -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 미대생 꿈에 날개 단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후원 속에 지역 예술계 미래를 끌어갈 미대생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14일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 전공 학생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전’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ACC 디자인호텔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와 조선대, 전남대가 공동 주최하고 무등일보사가 협력하는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전시에는 양 대학에서 선발된 서양화 전공2026.09.14@ 김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