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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부담' 국립해양연구센터, 여수서 사천으로 이전전남도가 국가·공공기관의 전남지역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10여 년 전 사천에서 여수로 이전한 해양연구센터가 '임대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또다시 사천으로 돌아가게 됐다.23일 여수시와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국립공원연구원 산하 해양연구센터는 오는 5월 15일 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사천으로 이전한다.센터는 지난 2011년 충남 태안군에서 경남 사천시로 이전했다가 2013년 여수시로 옮겼다. 애초 충남 태안군에 있던 센터의 이전지로 여수시가 적합하다고 분석됐지만, 당시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있어 센터 부지와 선박 정2025.03.23@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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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제역 암소가 76%···"임신 중 백신 기피?"전남지역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소 대부분이 암소인 것을 두고 농가들이 암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기피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임신한 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조산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방역당국은 암소가 수소 보다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감염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주장과 연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 도포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날 현재 감염농가는 영암 11곳, 무안 1곳 등 모두 12곳으로 늘었다.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소는 54마리, 살처분된 소2025.03.20@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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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구제역에 AI까지···전남 방역 현장 '긴장'무안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화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과 농가들이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화순군 화순읍 한 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삵 폐사체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국내 야생 포유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고병원성 여부는 분석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5일 정도 소요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당 삵은 AI에 걸린 조류를 잡아먹었을2025.03.1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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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구제역 3건 추가 발생···방역망 뚫리나영암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축사를 순회한 사료 차량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조사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백신을 맞고 항체가 생기기 전 확진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18일 전남도에 전날 영암에서 구제역이 3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구제역이 확진된 영암과 무안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농장주의 오인신고라고 도는 설명했2025.03.18@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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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첫 구제역···확산 가능성에 '초긴장'전남에서 사상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과 축산농가가 확산세가 지속될지 긴장하고 있다.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최우선으로 시행해 집단 면역을 키워 확산세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7~10일 가량 소요돼 이번주 주말까지가 확산을 막는 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전남에서 총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전날 영광과 이날 영암 등지에서 "소가 침을 흘린다"는 농장주들의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지만 현재까지 추가 확진은 없는 것으로 확2025.03.17@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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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뚫렸다' 전남서 첫 구제역 발생···영암·무안으로 확산'청정지역' 전남에서 사상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방역 당국은 해당 지역에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백신접종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사흘 만에 전남에서만 5건이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업계가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고기도 수입해야 된다며 압박하고 나선 것에 더해 이번 구제역으로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전남에서 총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구제역은 지난 2000년부터 2022025.03.16@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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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규 관광지로 '영광 백수해안 노을' 지정전남도가 15년만에 '영광 백수 해안 노을'을 28번째 신규 관광지로 지정하면서 전남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관광지 지정 후 사업이 완료된 곳은 일부분이고 투자유치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어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인다.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0년 함평 사포 관광지 지정 이후 15년 만에 '영광 백수 해안 노을' 관광지를 28번째 신규 관광지로 지정·고시했다.앞서 지정된 곳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항폄, 영광, 장성2025.03.13@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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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전국 광역단제장 직무수행 '1위'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13일 리얼미터가 지난 2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2월 도정 긍정평가에서 64.9%를 기록, 전월 대비 3.5%p(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2위에는 55.6%를 달성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3위는 52.2%를 기록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각각 차지했다.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전남 주민 생활 만족도는 62.0%를 기록하며 지난달 63.3% 보다 1.2025.03.13@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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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도 광산의 주인" 정책·소통 함께한다"초등학교 신입생 모집할 때 예비소집일이 있다는 걸 모르는 외국인 부모들이 많아요. 자세한 절차를 몰라서 많은 혼란을 겪지 않도록 미리 안내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굉장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내년부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이주민 가정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광주시교육청, 법무부 등과 협의해서 반드시 중요한 일정, 절차가 안내되도록 하겠습니다."지난 11일 광주 광산구 송정다누리 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이주민과의 대화'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이주민이 나눈 대화다.이번 행사는 기존 광산구 '외국인주민과'가 지난 1월 '이주민2025.03.12@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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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맛일까?"···고흥군 '유자라면' 개발고흥의 상징 유자가 다시 한번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한다.고흥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열리는 K-푸드 페스티벌 넉넉에서 '고흥 유자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고흥유자축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유자라면은 당시 시식 행사에서 예상치 못한 호응을 얻으며,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서울 행사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유석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 라면은 제품으로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입2025.03.11@ 이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