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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1대학 2병원 방식 추진···대학 통합 후 설립도 검토전남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하 용역기관)은 12일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 지역에 각각 병원을 설립하는 '1대학 2병원' 방식을 제안했다.용역기관은 다만 공모에 불참하는 순천대가 목포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의대' 설립 방안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대학 통합 후 의대 설립'방안도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되면서 투트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용역기관은 12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 정부 추천안을 발표했다.도민공청회2024.09.12@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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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군·민간공항 이전 3자 회동' 사실상 무산김영록 전남지사가 '추석 전 만나자'고 제안했던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과 관련한 '2차 3자 회담'이 사실상 무산됐다.무안군이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데다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의 발언으로 광주시와 전남도 사이가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7월29일 강 시장, 김 군수와의 사실상 첫 3자 회동이 이렇다할 성과없이 '빈 손 회동'으로 끝난 뒤 지난달 초 '추석 연휴 전 2차 3자 회동을 갖자'고 공개 제안했으나 3자 간 복잡한 이해 관계로 실무협의조차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2024.09.10@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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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10개월째 하락···농도 전남 흔들린다햅쌀 수확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쌀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정부가 수확기 이전에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전남 농민들은 2023년산 쌀 재고가 가득 찬 상황에서 정부의 쌀 수급대책이 미흡하다며 논 갈아엎기 등 불만이 쌓이고 있다.10일 전남도와 농협 전남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80㎏들이 한가마당 17만6천628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우하향하고 있다.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25일 20만 4천568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2024.09.10@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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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현안 힘 모읍시다"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 협의전남도는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더불어민주당 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협의회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예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 지도부 주요 인사와 전남도당 주철현 위원장, 이개호·서삼석·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협의회에서 정책 건의 4건, 법률·제도 건의 5건, 국고 건의 12건을 설명하고 "전남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핵심 성장축으로 당당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2024.09.09@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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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순천시 도심 우회 국토부 "어렵다", 순천시 "지화화도 우회"국토부가 순천시가 요구한 우회노선에 람사르 습지가 포함돼 환경부의 반대에 부딛치면서,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순천시가 요구한 대안 중 하나인 경전선 지하화도 막대한 사업비가 추가 발생할 경우 순천시 구간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할 상황이어서, 완전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가 람사르 습지가 포함된 지역을 우회 노선에 포함시킨 것 자체가 모순적 행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공기 연장으로 인한 주변 지자체의 피해, 이어질 찬반 갈등 등 논란만 격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024.09.04@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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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며·힐링한다···힙한 로컬 여행지 즐비한 전남휴가를 농어촌에서 보내는 힐링하는 '촌캉스'가 유행이다. 촌캉스는 도심에서 떨어져 아름다운 풍경과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떠오르면서 시골의 정취를 잘 모르는 MZ세대에게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했다.특히 젊은이들에게 촌스러움이 오히려 힙한 감성의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시골생활)'로 주목받으면서, 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이색 테마관광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촌캉스의 대명사된 강진 푸소전남에서 '촌캉스'로 가장 유명한 곳은 강진군의 푸소다. '푸소(FUSO)'란 '필링-업2024.09.04@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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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 가을 행락시기 안전운전 집중단속완도경찰서(서장 이성일)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안전운행을 위해 상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특히 도서지역인 완도는 계절을 찾는 관광객과 낚시 애호가들이 증가한데다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이 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우려되는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이성일 완도경찰서장은 "교통법규 준수는 상시 이뤄져야 하지만 가을 행락시기를 맞아 기본 법질서가 헤이해질 우려가 있다"며 "특히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해치는 중대범죄다"고 말했다.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2024.09.04@ 조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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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 의대 설립 방식 12일 최종 확정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방식이 오는 12일 최종 확정·발표된다. 여론조사 직후인 5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대학 측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10일 예정된 대학 순회설명회 이후 발표키로 했다.전남 국립의대 신설 정부추천 용역 주관사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하 용역기관)은 4일 "국립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방식 최종 발표를 대학설명회 이후인 12일로 1주일 연기했다"고 밝혔다.용역기관 측은 당초 이달 5일 제5차 설립방식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1·2안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2천명 대상, 8월30일∼9월32024.09.04@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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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곡성군수 경선 방식 놓고 잡음···정환대 후보 탈당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곡성군수 재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방식에 반발하며 후보가 탈당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여기에 경선 방식에 반발하는 일부 후보들이 단일화를 논의하면서 선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곡성군수 재선거와 관련 후보자등록 공고를 내고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결선이 있는 국민경선(100%)으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영광군(당원 50%·국민 50%)과 달리 국민경선으로 진행하는 것에 반발하며 탈당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정환대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곡성군2024.09.03@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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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물 '아직은' 안전?··· "5~7년 지나봐야 파악"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지 1년이 지났지만, '수산물 생산 1번지' 전남은 아직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류 초기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판매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전남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도착하기까지 5~7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민과 국민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방사능 검사는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해 8월 24일부터 5만 5천t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했으며, 지난달 7일부터 8차 방류를2024.09.02@ 선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