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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오룡 아파트, 용역사 재계약 불법 정황 '녹취록' 파장무안군 오룡지구 한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사무소 용역사·관리사무소와 결탁해 입주자 대표 선거에 개입하는 등 전횡을 일삼았다는 내부 폭로가 나오면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입주민은 아파트 입주민 대표 선거에 개입·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관리사무소 용역 재계약을 빌미로 청소차를 제공받는 뒷거래까지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무안군과 경찰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고 나섰다.18일 오룡지구 A아파트 입주민 B씨는 자신을 "입주민 C씨 조직의 일원이었다"며 "아파트 입주자 대표2025.03.30@ 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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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힘 보태야" VS "지역 일꾼 뽑아야""지금 시국도 이런디, 민주당을 뽑아줘서 힘을 보태줘야제." VS "당이 중요하간디, 평생을 지역에서 일해온 후보를 뽑아야제."4·2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가 이뤄진 지난 28일 담양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투표가 이뤄졌다.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담양은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 간 양자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이날 오후 담양문화회관. 사전투표 첫날인 이곳은 새로운 일꾼을 뽑기 위한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점심 식사 후 자녀들의 손을 붙잡고 온 어르신부터 청년들까지2025.03.28@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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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서 이재명 응원' 김영록 전남지사, 광폭 행보'호남주자론'을 앞세우며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 당일 법원 현장 응원에 나서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2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서문 광장에서 항소심 선고를 앞둔 이 대표를 응원했다. 특히 김 지사는 도에 '오후 외출' 신청서를 미리 제출하고 이날 법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법원에 출석하는 이 대표에게 "힘 내시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 대표의 무죄 선고 후 페이스북을2025.03.27@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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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유지·관리·주민 참여로 지속가능케""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핵심은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주민 참여입니다."17일 오전 광주 남구 방림동 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센터)에서 만난 이현 센터 대표이사의 말이다.남구는 지난해 11월 기존의 마을공동체협력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합해 센터를 출범했다.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사후 관리 및 주민 주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도시재생 사업이 주로 물리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센터는 그2025.03.26@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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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부담' 국립해양연구센터, 여수서 사천으로 이전전남도가 국가·공공기관의 전남지역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10여 년 전 사천에서 여수로 이전한 해양연구센터가 '임대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또다시 사천으로 돌아가게 됐다.23일 여수시와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국립공원연구원 산하 해양연구센터는 오는 5월 15일 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사천으로 이전한다.센터는 지난 2011년 충남 태안군에서 경남 사천시로 이전했다가 2013년 여수시로 옮겼다. 애초 충남 태안군에 있던 센터의 이전지로 여수시가 적합하다고 분석됐지만, 당시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있어 센터 부지와 선박 정2025.03.23@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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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제역 암소가 76%···"임신 중 백신 기피?"전남지역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소 대부분이 암소인 것을 두고 농가들이 암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기피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임신한 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조산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방역당국은 암소가 수소 보다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감염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해당 주장과 연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 도포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날 현재 감염농가는 영암 11곳, 무안 1곳 등 모두 12곳으로 늘었다.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소는 54마리, 살처분된 소2025.03.20@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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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구제역에 AI까지···전남 방역 현장 '긴장'무안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화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과 농가들이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화순군 화순읍 한 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삵 폐사체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국내 야생 포유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고병원성 여부는 분석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5일 정도 소요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당 삵은 AI에 걸린 조류를 잡아먹었을2025.03.19@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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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구제역 3건 추가 발생···방역망 뚫리나영암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축사를 순회한 사료 차량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조사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백신을 맞고 항체가 생기기 전 확진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18일 전남도에 전날 영암에서 구제역이 3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구제역이 확진된 영암과 무안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농장주의 오인신고라고 도는 설명했2025.03.18@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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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첫 구제역···확산 가능성에 '초긴장'전남에서 사상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과 축산농가가 확산세가 지속될지 긴장하고 있다.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을 최우선으로 시행해 집단 면역을 키워 확산세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7~10일 가량 소요돼 이번주 주말까지가 확산을 막는 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전남에서 총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전날 영광과 이날 영암 등지에서 "소가 침을 흘린다"는 농장주들의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지만 현재까지 추가 확진은 없는 것으로 확2025.03.17@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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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뚫렸다' 전남서 첫 구제역 발생···영암·무안으로 확산'청정지역' 전남에서 사상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방역 당국은 해당 지역에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백신접종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사흘 만에 전남에서만 5건이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업계가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고기도 수입해야 된다며 압박하고 나선 것에 더해 이번 구제역으로 수출길까지 막히면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전남에서 총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구제역은 지난 2000년부터 2022025.03.16@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