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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소수자 탐구...한국문학 지평 확장 ‘성과’
광주에서 발간되는 종합문예지 계간 '문학들'(발행인 송광룡)이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2005년 가을, 지역 문학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한국 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첫선을 보인 '문학들'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문학들'은 창간 초기 고재종, 나종영, 임동확 시인, 이화경, 채희윤 소설가, 김형중 평론가 등 당시 문단에서 주목받던 작가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초석을 다졌다. 이후에는 박구용(철학), 윤수종(사회학) 등 인문학 연구자들이 합류하며 문학과 사유의 폭을2025.09.08@ 최소원 -
정윤천 시인, 제1회 아름다운 시집 창작지원금 수혜
무등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정윤천(65) 시인이 제1회 '아름다운 시집' 창작지원금 수혜자로 선정됐다.한국매일뉴스 (최용대 발행인)는 우리나라 예술 작가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문학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름다운 시집' 선정 및 창작지원금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 제1회 수혜자로 정윤천 시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아름다운 시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정윤천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점등인의 별에서'이다.시집 '점등인의 별에서'는 삶과 존재의 빛을 탐색하는 시적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한국매일뉴스 측은 "정윤천2025.09.08@ 최민석 -
관람·거래로 '북적'···젊은 열기 가득 찬 미술장터
국내 최고의 미술 장터인 키아프(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서울과 프리즈(FRIEZE) 서울이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이번 행사는 세계 최정상 갤러리와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현대 미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역의 미술 관계자들은 서울의 뜨거운 미술 열기가 광주 지역까지 전해지기 위해서는 상업화랑이 보다 활성화되고 젊고 개성 있는 작가들이 꾸준히 발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키아프와 프리2025.09.07@ 김만선 -
"어린 날처럼 강에 낚싯대 드리운 그런 날은 올까?"
갯가에서 어둑어둑 날 저문 줄 모르고 맛조개 캐고 기(게)잡고 오 리 길, 십 리 길 갯바구리(바구니) 그득 머리에 이고 지고 집으로 가는 길 걸음이 급하기만 하다. 엄마 기다리던 아이들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마중 나가게 되는데 저 멀리 들리는 것은 들 건너 보리밭 사이 갯것들의 소리였다. 주파수 있는 신호음 같은 것이었다. 쓰쓰 사사….방학 때가 되면 아이들은 강으로 갔다. 영산강, 대 막가지 낚싯대 하나씩 꺾어들고 갯바닥으로 달려간 것이다. 물도랑이 있는 수문은 아이들의 낚시 포인트, 물이 드나드는 곳에 망둑어 아니 운절이2025.09.05@ 최소원 -
리모델링·보행·디테일···제29회 광주시건축상, 도시 일상을 말하다
2025년 제29회 광주시 건축상에 리모델링과 보행, 디테일에 강점을 지닌 작품들이 대거 수상의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작품들은 광주가 지향하는 도시 전략을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한다.눈에 띄는 점은 재생과 리모델링의 가치다. 공공자산을 고쳐 수명을 연장하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식은 탄소·재정 현실에 맞는 도시 갱신 해법이다.다음으로는 보행·여백 중심의 도시성 회복이다. 작은 정원, 중정, 테라스가 골목과 건물을 잇고, 일상의 동선을 곱게 다듬는 작품들이 영예를 안았다.재료와 디테일의 도시 언어다. 석재·벽돌·금속이 지역과 어2025.09.04@ 조덕진 -
민주화 위한 사부대중의 헌신, 원각사 기념비에 담는다
광주 도심 사찰인 원각사에 불자들의 민주항쟁을 기념한 비석이 세워진다.오는 7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원각사 원각로 앞 도로에서는 원각사6월민주항쟁 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된다.이번 기념비는 독재체제에 저항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스님들과 청년불자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원각사는 군사정권 시기인 1970~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근거지 중 한 곳이었으며 1987년 5월 18일에는 '김동수 열사 추모법회'에서 수십명의 무장 경찰 병력들이 난입하는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전국의 불교단체가 항의 성명서를2025.09.04@ 임창균 -
세월 품은 정미소, 지역 예술 산실로
낡은 정미소 건물에서 열리는 전시가 지역 문화예술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나주작은미술관은 주민과 예술인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예술을 통한 사회적 공감과 나눔의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열린 나주작은미술관에서 열린 '2025 리듬감각: 럭키세븐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창겸, 김세진, 이탈, 조세민, 조용신, 최종운, 한승구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한 해당 전시는 고전과 현대가 교차하는 새로운 시선과 몰입형 설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하는 실험적 기획이었다. 전시는 단순한 감상2025.09.04@ 임창균 -
예술과 기술의 융합···깨어있는 우주로 떠나다
세계와 우리를 연결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고민을 담은 전시가 광주에서 진행된다. 기계를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들이 삶 속에 녹아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감각은 끊임없이 확장하고 세계에서 살아 숨쉰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아시아 대표 아트-테크놀로지 축제인 'ACT(Arts&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지난 10년간 ACT 페스티벌은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세계의 주요 의제를 예술언어로 제시해 왔다.올해에는 '뉴로버스: 깨어있는 우주를 항해하며'2025.09.04@ 임창균 -
가을 감성 물씬···오순도순 '문화 마실' 가볼까
광주문화재단이 무더운 여름에 지친 기운을 북돋고 가을의 감성을 깨울 다양한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 접할 수 있던 우수 공연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만나 볼 수 있고, 맞은 편 광장에서는 청춘들의 열기가 음악으로, 멋진 의상과 춤으로 표출된다.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전수자에게 듣는 전통악기 연주와 조선시대 생활상을 실감나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름이 지나고 맞이한 올가을 첫 주말, 광주문화재단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랩과 창극 어우러진 시대 풍자극6일 오2025.09.04@ 임창균 -
[인터뷰] 모자가 모빌로, 치즈가 컵으로···손끝에서 피어난 '흙'의 세계
"낯선 세상 속에서 '나'와 조화를 이루는 조각을 전하고 싶어요."손으로 직접 빚은 도자기로 '가장 나다운 공간'을 만들어가는 김수빈(25) 도예가는 핸드메이드 도자기 브랜드 '소우피스(SOU PIECE)'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선대에서 도예를 전공한 그는 지난 5월 ACC에서 진행된 2025 공예주간에 참여하는 등 광주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오는 10월에는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작가는 어릴 적부터 만들고 그리는 것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미술의 길을 택했다. 처음부터 도예가를 꿈꾼 것은 아니었지2025.09.04@ 최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