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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회화로의 수묵 고민합니다"
"요즘 특히 고민하는 것이 우리 수묵화가 동시대 회화로서 스텝을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표현 방법 등을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25일 만난 이철량 작가는 최근 작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작가는 지난해 허백련미술상 본상을 수상, 이를 기념하는 전시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를 시립미술관에서 지난 25일부터 갖고 있다.이번 전시는 그의 초기작부터 근작까지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총 53점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로 이뤄졌다. 한국미술사 최초의 미술운동으로 기록된 수묵운동을 펼쳐온 그의 고2025.09.25@ 김혜진 -
제27회 무등예술제 성료
문화·예술 꿈나무 발굴·육성의 장(場)인 제27회 무등예술제가 SRB 무등일보와 (사)엠디에스앤씨 앰디에이앤씨 공동 주최, 삼성생명 후원으로 25일 무용과 국악 부문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어린이·청소년들의 뛰어난 재능을 조기에 발굴,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온 무등예술제는지난 20일 미술·글쓰기 부문을 시작으로 23일 피아노, 24일관현악·성악(이상 음악 부문), 25일 무용·국악부문 등 일정별로 치러졌다.무등예술제는 해마다 문화·예술분야를 총망라하는 종합대회이자 경연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예술인재2025.09.25@ 양광삼 -
남쪽 끝자락, 예술의 숨결로 피어난 역사와 치유
고흥은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연홍도와 소록도, 그리고 남해 바다의 관문인 녹동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매력을 품고 여행객을 맞이한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연홍도에서는 골목과 해안을 따라 예술작품이 펼쳐지고, 한센병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소록도는 치유와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예부터 바다 교통의 요지인 녹동항은 지금도 활력이 넘치고 있다. 섬마을의 정취, 역사의 숨결이 공존하는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를 만나는 장소다.◆거금도서 만난 거인의 발자국거금도로 들어가는 거금대교를2025.09.25@ 임창균 -
음악 유산, 천년고찰서 퍼진다
민족 고유의 멋과 소리를 간직한 '구례향제줄풍류' 공연이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펼쳐진다.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보제루 특설무대에서 '구례향제줄풍류' 공개행사를 진행한다.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회장 장명화)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구례향제줄풍류(이하 구례줄풍류)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구례줄풍류는 구례에서 율객들을 통해 전승돼 온 실내악 형태의 모음곡이다. 서울지역 중풍류에 대한 상대적 의미로 '향제'라는 말을 붙인다.율객은 악공과 악사 같은 전문음악2025.09.25@ 임창균 -
전통 가락에 젊은 감각을 더하다
신명 나는 가락 속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산농악보존회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사시사철 굿이여' 다섯 번째 이야기 '사시사철 Good 공연'을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산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연다.국가유산청의 '2025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계절을 대표하는 농악 연행을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의 문화적 소통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과 체험, 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7월 제외)에 총2025.09.24@ 최소원 -
미워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 여자, 그들, 우리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쁘게 일하는 엄마를 보며 가끔 의문에 잠긴다. 왜 엄마는 굳이 나를 낳아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했을까. 원망보다는 궁금증이 앞선다. 나와 동생들을 낳지 않았다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멋진 여자로 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여전히 엄마의 바지 자락을 붙잡고 있는 스스로를 돌아볼 때면 이유 모를 죄책감이 스민다.여동생과는 같은 배에서 태어났지만 닮은 점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사소한 일로 치고받으며 싸우다가도 금세 같은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 미워 죽겠어도 안쓰럽고, 애틋하2025.09.24@ 최소원 -
판화로 새긴 민주주의 염원···35년만 마주한 작품에 '활짝'
'오월 광주' 하면 떠오르는 홍성담씨의 판화작품들이 35년만에 작가 품에 안겼다.23일 오후 부산가톨릭센터에서 진행된 '홍성담 독일 유배 작품 봉인 해제 행사'에는 홍 작가를 비롯해 부산과 광주의 종교·문화예술 관계자 등 30여 명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이번 행사가 진행되기까지는 홍 작가와 전시를 기획한 신용철 큐레이터의 많은 고민이 있었다. 당초 안산의 작업실에서 작품이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 큐레이터가 현장에 머물며 작품을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홍 작가가 전시가 시작되는 부산에서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1989년2025.09.23@ 임창균 -
35년 만 獨서 귀환한 홍성담 판화, 국내서 모습
민중미술가 홍성담이 국가보안법으로 옥고를 치르던 중, 독일에서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비민주적 현실을 고발하는 데 기여한 작품들이 35년만에 반환됐다는 보도(무등일보 9월 2일자 1·14면)와 관련해 해당 작품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23일 오후 4시 부산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에서는 '홍성담 독일 유배 작품 봉인 해제 행사'가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열리는 전시 '다시 돌아온 편지'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해당 작품들은 1990년 독일에서 순회전시를 통해 홍2025.09.23@ 임창균 -
지역 작가들, 신흥 미술 시장 인도 진출한다
"지역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주어 감사한 마음입니다."25~28일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아트 아시아 델리 2025'에 '광주현대미술' 특별전으로 참여하게 된 송필용 작가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인도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흥 국제미술시장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화랑들이 국내를 넘어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펼치는 것이 '아트 아시아 델리'이다. 한국,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총 5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 화랑 경우 자연스럽게 중앙 중심으로 참여 갤러리가 꾸려졌는2025.09.23@ 김혜진 -
국악 전통가락으로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
국악을 매개로 숲에서 휴식과 충전, 힐링을 선사화는 음악회가 펼쳐진다.광주국악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나주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 '숲나들이'를 나주 산포면 다도로 전남도산림연구원 숲 치유광장에서 연다.이번 음악회는 광주국악방송과 나주시립국악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음악회는 다양한 색깔을 지닌 연주단체들이 참가한다.공연에는 '나주시립국악단'을 비롯,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세계 무2025.09.23@ 최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