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광주방문의 해'···눈길 끄는 문화 행사 기획
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10월호(통권 27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표지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강 시장은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핵심 정책을 활용해 광주의 문화지형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광주시는 올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 7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대 문화시설 유치다. 광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시설 유치는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 격차2025.10.01@ 임창균 -
[아틀리에] 박구환 판화작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풍경화는 화사한 초록으로 가득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는 적당히 휜 키 작은 소나무가 고풍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먼 곳에는 이름 모를 산들이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인 채 주변을 아늑하게 감싸고 있었다.초록은 화면의 가운데 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한눈에 봐도 튼실하게 자란 벼들이 드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었다. 벼는 화가가 초록의 물감을 마구 흩뿌리고 덧칠한 듯, 유달리 생기가 돌았다. 녀석들은 적당한 햇살과 보드라운 바람을 맞으며 누렇게 익어갈 것이고 어느 가을날 실하게 여문 알갱이를 후두둑2025.09.30@ 김만선 -
AI시대 광주 문학 발전을 위한 포럼
AI 시대 광주 문학 발전을 위한 포럼이 지난 27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ACC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 문학 발전을 위해 문학활동 지원과 출판기회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덕은 대한시문학협회 회장은 "젊은 작가들의 발굴과 성장을 돕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광주 문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민석기자 cms20@mdilbo.com2025.09.29@ 최민석 -
전후 이탈리아 민중의 삶, 스크린에 되살아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사회 현실과 민중의 삶을 스크린에 담아낸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이 펼쳐진다.광주극장은 오는 10월18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시네마테크가 주최하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조 중 하나로 평가받는 네오리얼리즘(신사실주의)의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다.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현실에서 탄생했다. 기존 상업영화의 양식을 거부하고 영화 세트 대신 실제 거리와 마을을 배경으로 삼아2025.09.29@ 최소원 -
광주 아동학대 발견율 2년 연속 전국 최하위
2024년 광주광역시의 아동학대 발견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 학대 판단 건수, 그리고 피해 아동 발견율까지 모두 낮은 '삼중 저하' 현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 가정과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광주여성가족재단이 최근 발간한 '젠더브리프 제76호'에 따르면 2024년 광주광역시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925건으로 2019년 1천89건에 비해 15.1% 감소했다. 특히 학대 사례 판단 건수는 같은 기간 1천89건에서 406건으로 53.7%나2025.09.29@ 최소원 -
타로도 보고, 선물도 하고 "새로운 독서 문화 재밌어요"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친구들과 더 잘지내고 싶다고 했잖아요. 친구에게는 이 책을 추천해 드릴게요. 여기 적힌 문구가 친구에게 힘이 될 거에요."한 초등학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타로 점을 보기 시작한다. 함께 온 어머니는 아들이 무슨 고민이 있을까 옆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다. 여느 타로 점과 달리 상담사는 작은 크기의 엽서를 학생에게 내민다. 엽서에는 학생의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의 한 구절이 적혀 있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진행 중인 '책 읽는 ACC'의 체험 프로그램 중인 하나 '타로 북큐레이션'의2025.09.28@ 임창균 -
"광주가 초대한 귀한 기회, 최선 다하겠다"
"유목민처럼 공중에 둥둥 떠서 사는 저에게 땅으로 이제 내려오라고 고향에서 불러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빚진 마음, 열심히 작업해 갚고 싶습니다."지난 25일 만난 장진원 작가는 2025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허백련미술상은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한국화부문으로 의재 허백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한국화의 깊은 뿌리와 정신을 이어가는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본상과, 청년 작가에 수여하는 특별상이 있다.올해 본상 수상자는 장진원 작가.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를 졸업하고 중2025.09.28@ 김혜진 -
"자연에 대한 관심과 존중 작품 속에 표현"
"레지던시 입주활동을 머물며 활동했던 광주에서 첫 개인전을 열게 돼 기쁩니다. 이번 전시는 존재의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고요한 갈증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한데 모은 것이 주된 특징입니다."지난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에 자리한 아크갤러리에서 '숨은 굶주림'을 주제로 초대전을 열고 있는 몽골 화가 잉징어 치르 남하장상씨는 전시 개최 의미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그는 몽골 현대미술에 신선한 시각과 혁신적 아이이어를 불어넣은 대표적 젊은 작가로 꼽힌다.그는 몽골 국립예술문화대에서 '몽골 주락'을 전공했고 졸업2025.09.28@ 최민석 -
앵글로 담아낸 겨울 당산나무의 본질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우리나라 곳곳 시골 마을에는 수호신처럼 '당산나무'가 서 있다.당산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이자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버팀목이었다.이병순 사진작가가 '本 -겨울나무의 실체적 본질(Essential Nature of Winter Trees)'을 주제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 동구 무등갤러리에서 자신의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광주·전남·전북지역과 충남 곳곳의 당산나무를 자신만의 앵글 언어로 포착한 35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그는 취미로 시작한 사진 생활이 20여 년을2025.09.28@ 최민석 -
"작품 보니 앞으로 할 일 더욱 뚜렷해져"
"어떤 작품이 독일에 갔는지도 몰랐고, 직접 본 적 없는 분들에 대해 고마움과 부채의식을 갖고 있었어요. 작품을 공개하고 나니 잊고 있던 제 자신을 다시 떠올리게 됐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24일 오전 부산 중구의 한 카페. 전날 독일 순회 전시 작품의 공개 행사를 치른 홍성담 작가의 표정은 한껏 상기돼 있었다. 작가는 현재의 기분을 "후련하다"고 표현했다.지난 8월 중순 독일에서 작품 반환 소식을 알리고, 전날 공개되기까지 한달여 간 그에게 일어난 일들은 모두 예상치 못한 것 투성이었다.1990년 독일 순회 전2025.09.25@ 임창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