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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에 설박 작가
올해로 26회를 맞은 광주신세계미술제의 대상은 설박 작가, 신진작가상은 임다인 작가에게 돌아갔다.1996년 출범한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북돋고, 미술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기 위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 공정한 심사와 차별화된 지원 방식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미술제를 거쳐 간 많은 작가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으며 활동의 지평을 넓혀왔다.올해 미술제에는 광주·전남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95명이 응모했다. 김선두(작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박남희(백2025.09.14@ 김혜진 -
동명책방서 노벨문학상 특강으로 풍성한 가을을
독립책방 동명책방아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문학과 영화, 사유가 어우러진 노벨문학상 특 강좌를 마련했다.바쁜 일상 속에 책 한 권으로 삶의 풍요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들이다.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한 '이화경 소설가와 함께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명작순례'가 지난 3일 시작해 다음달 29일까지 전개된다.격주 수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한강부터 아르노, 세계 문학의 정수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지난 3일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빛과 실' 두 작품에 대해 호흡한데 이어 17일에는 욘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2025.09.14@ 최소원 -
"남도풍경 담아 전라도 아름다움 알립니다"
"지역의 명소를 전국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관광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는 연구소가 되고 싶습니다."온라인 밴드 '남도풍경' 개설 10주년 기념 겸 세번째 전시를 앞두고 있는 최근영 남도풍경연구소 소장은 11일 이같이 말했다.이번 기념전은 '대중에게 다가가는 남도풍경'을 주제로 전문 전시장이 아닌 광주광역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려 시민이 일상 속에서 전시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총 50점. 가로 1m, 세로 67㎝의 큰 사이즈 작2025.09.11@ 김혜진 -
목수 외길 36년···가구로 '느림의 미학'을 전하다
그의 부르튼 손바닥은 나이테와 같다. 수만 번 나무에 쓸리고, 날카로운 면에 베여 거칠어진 손바닥은 오롯이 한 길만 걸어온 세월을 말해준다. 오른손 엄지는 한 마디가 짧아져 있지만, 그것은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삶을 증명하는 훈장처럼 보인다. '나무의 근원'이라는 뜻을 담은 그의 호 '목원(木原)' 역시 이런 삶의 궤적과 닮아있다. 호처럼 그는 나무를 단순한 재료가 아닌, 함께 숨 쉬고 시간을 쌓아가는 벗으로 여긴다.쉘 실버스타인의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나무는 소년에게 열매를 주고, 가지를 내어주고, 줄기마저 내어주2025.09.11@ 최소원 -
선선한 가을 '호남 대표 누정'서 즐기는 공연과 연희
광주 '희경루'에서 전통문화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광주문화재단 광주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부터 시민 참여형 공연 '2025 희경루 풍류소리'의 하반기 공연을 진행한다.앞서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 전반기 프로그램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마련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하반기에는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4번의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동방제일루'를 문화예술 중심지로'희경루 풍류소리'2025.09.10@ 임창균 -
故 문병란 시인 타계 10년··· 추모 시선집 나왔다
올해 9월은 고(故)문병란 시인 타계 10주년이다.그는 1961년 조선대 문학과를 나와 1962년 '현대문학'에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했다. 그는 60년 동안 광주 동구 지산동에 살며 조선대 국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와 5·18 기념재단 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문학적 업적은 물론 민주화운동에 큰 업적을 남겼다.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고(故) 문병란 시인(1935~2015) 타계 10주기를 맞아 광주 시민이 애송하는 100편의 시를 담은 추모 시선집 '광주, 너는 오월의 휘앙세'(심미안刊·광주 동구2025.09.10@ 최민석 -
아픈 기억 딛고 붓으로 꽃피운 희망
꽃이 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나아가려는 간절한 바람을 캔버스에 담아낸 전시가 진행된다.광주 동구 갤러리생각상자에서 오월어머니들의 다섯 번째 그림농사 '꽃이 핀 쪽으로' 전시가 9월 1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매주 수요일 오월어머니집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며 그림을 그려온 어머니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은 자리다.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과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을 예술로 승화하고, 먼저 떠난 이들에 대한 그리움과 투쟁의 흔적을 담아냈다.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라는 아픈 기억 속에서도 어머니들은 한강2025.09.10@ 최소원 -
'고(故) 박형철 시인 문학과 인생 이야기' 특집
광주·전남 지역 종합 문예지 '문학춘추'가 지난 5월26일 갑작스럽게 소천한 고(故) 박형철 시인(1937~2025)의 대담을 특집으로 한 가을호(통권 제132호)를 발간했다.'문학과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집은 평생을 문학에 헌신한 박 시인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문학춘추' 편집진이 생전인 4월5일에 진행했던 마지막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시인은 1937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해방 후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무안과 광주에서 유년과 학창 시절을 보내며 광주 토박이로 살았다. 1959년 광주사범대학 미술학과를 졸2025.09.10@ 최소원 -
극장에서 영화 대신 책 한 권 어때요
영화관이 스크린 대신 '책'을 매개로 극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광주독립영화관은 기존 극장의 고정관념을 깨는 특별한 행사 '극장월장劇場越場: 책 읽는 극장'을 오는 20일 개최한다.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스크린 대신 책을 펼치며 극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극장월장'은 '기존 극장을 넘어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시네×클럽'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를 보던 익숙한 공간을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이번 '책 읽는 극장'은 '귀신과 민2025.09.09@ 최소원 -
"이거 내 이야기네!"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
"100년이 넘은 정미소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이 동네 주민을 포함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를 개관전으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개관 2주년 전시 또한 같은 맥락의 전시입니다."이번 나주정미소 작은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전을 기획한 김현희 총괄 큐레이터는 8일 이번 전시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전시명은 이같은 의미를 담은 '수줍은 고백 : 평범한 날들의 특별한 이야기'이다. 지난 2일 오픈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 출신으로2025.09.09@ 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