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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미르마루길> 용바위·우주전망대 구경하며 해변을 따라 걸어요
고흥 미르마루길은 용(미르)이 하늘(마루)로 오르는 길이다. 그 길은 고흥 용암마을 용바위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잇는 탐방길이다.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용바위길 22), 용바위는 용이 발받침 삼아 하늘로 오른 듯 하다. 절벽을 훑으며 오른 그 흔적이 용암해변에 고스란하다. 높이 120m 바위산 절벽 가운데 쯤 너비 5m의 용 비늘 같은 흔적이 신비롭다.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바닷물을 만나 드넓은 반석과 기암괴석들을 만들어 놓았음이 분명한데, 참으로 신묘하다.하여튼 선조들은 용바위 전설을 내림하고 있다.2026.05.19@ 고공석 -
<고흥 작약꽃밭> 바다 위로 일렁이는 작약꽃의 향연
오뉴월이면 희고 붉은 작약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탁 틔인 남해바다를 배경삼아 사진찍기도 딱 좋다. 고개들어 눈맞춤하면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손에 잡힐 듯 하다. 푸른 바다에 발담근 사자바위도 포토 배경에 한 몫을 한다.작약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핀다. 핑크, 흰색, 보라색, 붉은색 등 꽃 색깔이 다양하다. 바다와 어우러진 경관이 꽤나 멋지다. 다랭이밭 같은 곳에 2단으로 조성돼 있다. 고흥 작약꽃밭 명소로 키울 요량이면 주변을 넓혔으면 싶다.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39-5번지. 고흥 작약꽃밭 새 터전이다. 뭇사랑을 받은 영남2026.05.19@ 고공석 -
<고흥 능가사> 여름에 만나는 절 풍경
고흥 능가사 곳곳은 수채화 풍경이다.수려한 팔영산 품에 안긴 절의 모습이 그렇다. 범종 곁에 자리한 연못은 더욱 그렇다. 그 연못은 봄이면 만화방창이다. 여름이면 숲 그늘이 짙다. 사시장철 찾아도 즉심시불(卽心是佛, 마음이 곧 부처)은 늘 그대로다. 응진당 앞 차밭풍광, 이제염오 뒤편 꽃밭도 더더욱 그러하다.고흥군 점암면 팔봉길 21. 고흥 능가사,이곳은 팔영산의 웅장한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천년고찰이다. 417년 신라 눌지왕 때 아도화상이 ‘보현사’로 이름지은 유서깊은 절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신빙성은 없다고 한다. 그2026.05.19@ 고공석 -
“동학에서 5·18로” 한일 시민사회, 주말 광주서 ‘평화·인권 연대’ 불씨 지펴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와, 국경을 넘어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광주·전남을 찾은 일본 시민사회 탐방단과 광주시민들이 함께한 ‘제4회 광주 한일평화시민교류회’가 광주 비움박물관에서 양국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일평화시민교류회는 일본의 역사학자·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탐방단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남도 역사 탐방의 첫 번째 공식 여정이자, 양국 시민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핵심 고리다.이번 자리는 문학과 예술과, 심리학으로 역사적 트라우마를 마주하고2026.05.18@ 조덕진 -
"오월영령의 안식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우리의 오늘날이 있기까지 희생한 오월영령들의 극락왕생을 함께 빌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최근 만난 정향자 작가는 현재 오월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정교한 빛의 예술, 영혼의 세계’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의 부제는 ‘황금으로 새긴 5·18희생자 추모 작품전’. 정 작가는 서예로 시작해 사경(寫經)까지 46년 여 간 작가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사경은 ‘경전을 베껴 쓰는’ 것이다. 부처의 말이 담긴 불경을 널리 보급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작해 목판 인쇄술의 등장 이후로는 신앙적인 면이 강조됐는데2026.05.18@ 김혜진 -
[무잇슈] 타임머신 타고 1980년 광주로···아이들이 체험한 '오월'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v.daum.net/v/20260517154331945▶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초등학생 가족들과 함께 5·18을 연극·그림·체험으로 배우는 특별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타임머신 설정의 연극 속에서 주먹밥 만들기·손수레 끌기·군화 소리 체험 등을 함께하며 ‘그날의 광주’를 몸으로 느꼈다네요.▶ 어린이들은 태극기와 무궁화, 붕대 그림2026.05.18@ 박현 -
박홍근 장관 “기초예술 지원 강화하겠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과 ACC의 지역 상생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예술인들의 목소리에 향후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장관은 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을 찾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초예술 지원 확대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이날 오후 ACC 회의실2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을 비롯해 공연·미술 등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참석자들은 지역 예술계의 구조적 어려움과2026.05.18@ 최소원 -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바람과 시간을 우려내다
추성문화예술재단(이사장 나항도)의 담양미래학당(훈장 김병완·광주대교수)이 ‘제7회 정기학당’을 지난 주말 전남 담양군 금성면 불로리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학당은 동양 차문화의 핵심인 6대 다류의 철학과 제다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바람과 시간을 우려내다’를 주제로한 이번 학당은 ‘6대 다류로 이해하는 동양 차(茶)문화의 철학과 제다의 세계’에 대한 다양한 여정이 전개됐다. 담양의 자연·인문·정원·예술을 공유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주2026.05.18@ 김혜진 -
50년 숨결 간직한 숲, 노란 ‘꽃폭포’를 품다
해남 현산면 황산리 4est수목원은 목향 장미 세상이다. 연두색으로 갈아입은 나무들 사이에 노랑과 하얀꽃들이 한껏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가느다란 줄기마다 초록 잎이 촘촘하게 달려있고 그 사이로 탐스러운 노랑 꽃송이들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햇빛을 머금은 꽃잎들은 비단처럼 부드럽게 반짝인다. 하늘로 높이 솟아오른 덩굴은 마치 자연이 손수 짜놓은 꽃의 커튼과 같다. 목향장미가 활짝 피웠다는 소식에 수목원을 찾아온 이들이 빽빽하게 박힌 노랑꽃들을 배경으로 추억 담기에 분주하다. 가정의달이어서 그런지 흐드러지게 핀 목향 장미꽃을 배경으로 카2026.05.18@ 이용규 -
한강 이후 한국문학의 세계화 가능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과 항쟁문학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오월문예연구소는 오는 23일 전일빌딩245 4층 지음터에서 ‘세계문학으로서 오월문학, 그리고 한국현대사 항쟁 문학’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중심 흐름 속으로 보다 깊숙이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문학 생태계의 방향을 진단하고, 한국 현대사의 민주주의 항쟁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계승하고 연대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을2026.05.18@ 최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