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체험] 눈을 뗄 수 없는 복합문화 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입력 2026.07.22. 17:51 임창균 기자
신안 압해중 학생기자단 ACC 취재
지하에 펼쳐진 공간, 다양한 콘텐츠
벨리곰 포토존·‘파묘’ 촬영지 눈길
지난 14일 ACC를 방문한 신안 압해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벨리곰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신안교육지원청과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신안 압해중학교 학생기자단이 지난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를 취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기자단은 김상욱 ACC 전당장과 김경현 투어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ACC 공간 곳곳을 둘러봤다.

ACC는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부지 일대에 건립됐으며 지상 2층, 지하 4층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예술기관이다.

투어 출발지인 방문자센터를 나서면 가장 먼저 ‘아시아문화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뻗은 건물들이 광장을 감싸고 있다. 아시아문화광장은 우규승 건축가가 한국의 마당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방문한 문화정보원은 도서관과 회의실, 박물관 등이 한 곳에 모인 공간이며, 로비 가운데에는 커다란 ‘벨리곰’ 조형물이 있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하 3층 공간인데도 지상과 직선으로 이어진 창을 통해 충분히 빛이 들어와 어둡지 않았다.

도서관 측면에 마련된 ‘대나무 정원’은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이자, 예술을 전공하는 지역 학생들의 전시공간으로도 쓰인다.

박물관 한쪽에 마련된 ‘서클인아시아’는 아시아 곳곳을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크로드의 흔적을 간직한 키르기스스탄의 도시 ‘오쉬’부터 우리나라 장성의 필암서원까지 다양한 경관을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전 압해중학교 학생기자단이 ACC 박물관 내에 마련된 ‘서클인아시아’를 체험하고 있다.오서인 학생기자

문화정보원에서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2층 복도를 통해 문화정보원으로 갈 수 있다. 이 복도 역시 단순한 통로가 아니다. 천만영화 ‘파묘’에서 미국의 한 병원 복도로 등장해 주인공들과 함께 스크린에 담겼다.

문화창조원에서는 현재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ACC에서는 다양한 전시 ‘기억 전달자: 미디어라는 이름의 기계들’, ‘ACC 필름앤비디오: 아시아의 장치들’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며, 곳곳에서 게임 ‘멧챠 카멜레온’을 패러디에 7개의 인형을 숨겨놓았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지금 이곳을 찾은 학생들이 10년뒤에 ACC를 또 자주 찾는 관람객이 될 것”이라며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와 ACC를 널리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미르·이다솔·오서인·천예린 학생기자

정리=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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