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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예고 한국화과 동문, 40여년 역사 힘 보여준다
“전국적으로 예술고등학교에 한국화과가 있는 곳은 우리 광주예고가 유일해요. 그런 곳의 동문이 모인 단체가 바로 예맥회입니다. 광주예고 한국화과도 시류에 따라 ‘회화과’로 통합될 위기도 있었지만 예맥회 선배들을 비롯한 동문 회원들이 의견을 모아 함께 헤쳐나갔죠. 광주예고 한국화과와 예맥회는 우리 회원들의 자부심이에요.”12일 만난 조선아 작가는 하정웅시립미술관의 두 번째 지역미술단체초대전 ‘이원동근의 정원’에 초대받은 예맥회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조 작가는 현재 예맥회의 회장이다. 예맥회는 앞서 조 작가가 설명한대로 광주예고 한국2026.03.12@ 김혜진 -
"봄날씨 즐기며 뛰어볼까"···광주 러닝 추천 명소
두툼한 패딩을 여미던 계절이 지나고, 어느새 바람 끝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해가 길어지자 퇴근길 하늘도 여유를 되찾았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신발장 깊숙이 넣어둔 운동화를 꺼낼 시간이다.광주에는 일상에서 가볍게 달리기 좋은 길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올봄, 러닝 초보부터 마라톤 준비 러너까지 모두 만족할 ‘광주 러닝 명소 5곳’을 소개한다.◆광주의 젖줄 따라 달린다 ‘광주천 산책로’남광주 시장 인근에서 영산강 합수부까지 길게 이어진 이 길은 광주 러너들의 ‘성지’로 불린다. 편도 10㎞ 이상 뻗은 직선 주로는 장거리 페이스2026.03.12@ 박찬 -
공연시장 수도권 대도시 집중현상 여전
공연시장의 수도권과 대도시 집중 현상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광주와 전남은 광역시와 도 단위에서 실적이 저조해 다양한 공연 인프라 확장과 함께 관람객들을 끌 수 있는 대형 공연 유치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관람권 총판매액은 1조7천326억원으로 전년(1조4천589억원)보다 18.8% 증가했다. 공연 건수는 2만3천608건으로2026.03.11@ 최소원 -
"오 자네 왔능가"···붉은 황토 밭에 피워낸 '길 위의 서사'
인의예술회 회원들은 이제 갓 고교를 졸업한 풋내기 들이었다. 더러는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직면한 청춘들이었던 것이다.그러니 선생의 말 한마디는 청량음료 같은 것이었다. 선생댁은 평소에도 마을 청년들이 들락거렸는데 겨울이 되고 예술제가 임박하면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손님이 손님을 대동하는 경우에도 그 누구 하나 소홀히 대접하는 법이 없었다. 종합예술제인만큼 분과 소위별로 준비하기 마련인데 크게는 전시회팀과 연극반 등 제작팀으로 나눠 작품 전반에 대한 토의를 하게 하고 자율에2026.03.11@ 최소원 -
“광주만의 정체성 바탕으로 성공적인 과정 만들어 갈 것”
지난달 2일 청와대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인사를 깜짝 발표해 지역의 눈길이 모아졌다. 3년이 넘도록 운영이 중단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가 재개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이끌기도 했지만 가장 집중된 건 선임된 인물이었다.9기 위원장에 임명된 이는 가수 김원중이다. 그는 ‘바위섬’ ‘직녀에게’를 부른 가수로, 오랜 시간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현장의 예술가로 활동해 왔던 그이기에 ‘장관급 인사’로 임명된 것은 지역에 놀라움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선임됐던 것과는 사뭇 색다른2026.03.11@ 김혜진 -
[무등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역 현안 원인·대안 함께 짚는 심층 보도 필요"
무등일보 제1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144차 회의가 지난 26일 무등일보 커뮤니케이션룸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박정열 위원장(치과의사·대동고 이사장)을 비롯해 박홍근·김허경·유재신·정숙희·고미아·조선익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도시 공동화, 공공사업 추진 문제, 청년 일자리와 산업 정책 등 지역 현안과 무등일보 보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박정열 위원장=2월24일자 1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가시화’ 기사를 의미 있게 봤다.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2026.03.11@ 박소영 -
피카소·달리·이우환 한자리에···하정웅컬렉션 첫 상설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이 하정웅컬렉션 상설전을 올해부터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첫 상설전은 그동안 하정웅 컬렉션 전에서 보여줬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리 구성돼 시민이 하정웅미술관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이 10일 2026하정웅컬렉션전 ‘하정웅컬렉션 1993-2018’을 오픈했다.2층 4~6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첫 하정웅컬렉션 상설전이다.하정웅컬렉션은 재일동포 2세인 하정웅 명예관장이 지난 1993년부터 2018년까지 8차례에 걸쳐 기증한 2천603점의 작품들이다. 이 컬2026.03.10@ 김혜진 -
<여행메모> 제철음식 재첩국-재첩비빔밥 별미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가는 길은 수채화같은 봄길이다. 광주서 승용차로 1시간40분 거리. 광주~곡성~구례까지 달리다 간전교(구례동중학교)를 기점으로 두갈래 길이다. 간전교를 건너면 구례 간전~광양 다압 섬진마을 길이다. 그대로 직진하면 하동 방면 길이다. 쭈욱 달리다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를 건너 섬진강매화로를 타고 섬진마을로 들어선다. 어느 길을 잡으나 강변 풍광이 뛰어난 드라이브 코스다. 운전자가 풍광에 자칫 한 눈 팔면 큰 일이다. 조심할 일이다.또다른 길은 호남·남해고속도로를 탄다. 광주~순천을 거쳐 광양 옥곡 IC에서 국도2026.03.10@ 고공석 -
<광양 매화마을 현장> 하얀꽃 붉은꽃 울긋불긋 매화꽃동산
해마다 춘삼월이면 섬진강변엔 꽃비가 흩날린다. 매화(梅花) 꽃비가 하늘하늘 내린다.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섬진마을. 봄이면 매화가 흐드러져 ‘매화마을’로 더 이름난 곳이다. 백운산에 기대어 섬진강을 앞마당 삼은 강촌(江村)이다.간지러운 봄 햇살, 언덕배기에 고루 내려 앉고, 연둣빛 고운 풀빛 짙은 그 강촌 산자락이 온통 매화 꽃동산이다. 매화꽃이 따순 봄볕에 졸다졸다 마알간 웃음꽃을 활짝 터트렸다. 은은한 매화향기 바람에 흩날리고, 살랑살랑 봄바람 무지 좋은 섬진강변 매화마을. 그곳에 봄꽃세상이 열렸다. 매화향기 산자락을 휘감아돌면2026.03.10@ 고공석 -
<섬진마을 유래> 두꺼비 전설 수월정 옆 고스란히
강변 풍광이 뛰어난 섬진마을은 섬진강의 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을 두 개씩이나 간직하고 있다. 섬진강은 예전에 모래내, 다사강, 두치강으로 불려오다 고려 우왕때 섬진강이란 이름을 얻었다. 그 내력은 이렇다. 고려 우왕때 왜구들이 광양방면으로 침입하자 진상면 섬거마을에 살던 두꺼비 수십만마리가 5㎞나 떨어진 다압면 섬진마을 나루터까지 떼를 지어 몰려와 울부짖어 왜구들이 놀라서 달아난 일이 있었는데 이때부터 두꺼비 섬(蟾)자를 써서 섬진강이라 했다.이런 역사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섬진마을엔 조선후기때 수군들이 머무르면서 세웠던 돌두꺼비2026.03.10@ 이승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