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서 분청사기 가마터 발굴 조사
고흥 운대리 일대에서 분청사기 가마터가 25기가 발굴 조사됐다. 출토유물은 대접, 접시, 잔, 병, 편병, 항아리, 장군, 단지, 벼루, 제기 등이 나왔다. 대접과 접시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아 일상생활용 그릇을 주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그릇 전체를 하얗게 만든 덤벙 분청사기가 대표적이다. 분청사기가 고흥 운대리에서 덤벙으로 꽃피운 것이다.이곳에선 분청사기 장식기법인 인화, 상감,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덤벙 등 7가지 기법이 모두 확인돼 분청사기 출현에서부터 쇠퇴에 이르는 모든 제작과정과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한샛별2026.03.17@ 고공석 -
청자와 유사한 태토·유약 방식으로 만들어진 '분청사기'
분청사기는 ‘분(粉, 흰 흙)을 입힌 청자(靑瓷)’란 뜻이다. 고려 말 청자의 전통을 이으면서, 조선 전기에 들어서면서 훨씬 더 자유롭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변화한 도자기를 말한다.분청사기는 청자와 유사한 태토·유약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핵심은 표면에 백토를 입히는 분장(粉粧) 과정을 거쳐 문양을 표현하는 도자기이다. 청자의 형식을 빌리되 훨씬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다. 인화, 상감,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덤벙 등 다양한 장식기법으로 독특한 질감과 미를 만들어냈다.분청사기는 조선 태조~정종을 거쳐 태종2026.03.17@ 고공석 -
고흥분청문화박물관(상) 고흥 분청사기
고흥 흙이 분청사기로 꽃피웠다.15세기 중반 조선 세종조(1,418~1,450년), 흥양현(고흥군) 운대리 일대 분청사기 가마터들은 연일 불을 내뿜었다. 분청사기를 만드는 흙인 태토, 흰 점토인 분장토, 광택을 내는 유약 냄새가 끊이질 않았다.분청사기의 전성기였다. 운대리 도공들은 대접, 접시, 잔, 병, 편병, 항아리, 장군, 단지, 벼루, 제기를 구워내느라 땀과 정성을 쏟았다. 왕실에 납품하는 공납자기는 조운선에 실려 한양으로 갔다. 하지만 운대리 가마터가 생산한 분청사기는 대접과 접시가 태반이었다. 민수용 자기인 일상 생활용2026.03.17@ 고공석 -
"광주·전남 최초 오페라단, 시민과 함께해 보람 커요"
“44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공연을 선보인 민간 오페라 단체는 저희 광주오페라단이 유일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1982년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오페라단으로 창단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공연을 이어온 광주오페라단. 그 중심에는 2009년부터 오페라단을 이끌어온 김기준(72) 단장이 있다. 17일 만난 김 단장은 교직에서 퇴직한 2018년 이후 남은 시간을 오롯이 오페라단에 쏟아붓고 있다고 밝혔다.김 단장이 오페라에 매료된 계기는 대학 시절 서울에서 관람한 국립오페라단의 공연이었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2026.03.17@ 최소원 -
삶의 은총으로 축적된 결실
은총(Grace)은 우리 삶을 지탱해주는 또 하나의 힘이다.은총은 또 우리가 딛고 서는 자리에서 씨를 묻으면 다시 생명을 밀어 올리는 힘의 맥락과 동일하다. 침묵 속에서 끊임 없이 품고, 결국은 다시 내어주는 존재로부터 발현되는 그 무엇이 은총의 구체적인 상인 셈이다. 그리고 은총위에 살고있는데 흙을 만지고, 땅을 긁어 그 숨결을 화면에 옮긴다는 설명이다.정순아 작가가 6∼16일까지 ‘은총’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JBOX 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그는 이번 전시에 ‘은총’을 상징하는 황금빛을 매개로 수확의 상징이면서2026.03.17@ 김혜진 -
“인문, 생태적 가치 확장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담양의 문화적 토양은 대나무, 가사문학, 정원과 누정 문화 등이다. 광범위하게 분류를 한다면 생태와 인문정신으로 나뉠수 있다. 오랜시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축적된 공동체의 자산이다. 이는 생태도시 담양, 인문도시 담양의 고유한 정체성을 뜻하고 담양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이러한 생태공간과 문화적 사이트 등은 한 해 40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콘텐츠의 힘이 되고 있다. 4만 5천여명에 달하는 담양 인구를 10배가 넘는 이들이 담양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느끼고 있다. 행정용어로 풀어보면 담양을 방문해 3시간 이상2026.03.16@ 이용규 -
[무잇슈] 윤도현 시범경기 2연속 홈런…KIA 주전 경쟁 불붙다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Gnhc66/753824▶ KIA 내야수 윤도현이 시범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까지 포함해 장타력을 보여 주전 경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데뷔 이후 골절과 햄스트링 등 잦은 부상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윤도현은 건강한 시즌 완주를 목표로 내야 주2026.03.15@ 박준서 -
놀이터가 된 어린이극장···‘온몸으로 얍! 얍! 얍!’
“잘하지 못해도 얼마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어서 용기가 생겨요!”아파트 놀이터와 골목길을 채우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부단히 뛰놀던 발걸음 소리는 축 처진 기분을 생기 있게 돋워주곤 했다. 흙먼지를 온몸에 묻히고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키는 한 뼘 더 자라 있고, 이름도 나이도 몰랐던 친구는 ‘베스트 프렌드’가 돼 내일 이 시간에 또 만나자며 짧은 새끼손가락을 걸어 단단한 약속을 지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어린이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 어린이문화예술교육 ‘종합예술 선물상자’ 프로그램에서는 아이2026.03.15@ 최소원 -
광주음협 이경은 지회장 ‘대한민국오페라기획대상’ 수상
(사)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이경은 지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성악 부문 ‘2026 대한민국오페라기획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문화예술·정치·경제·사회·교육 등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다.이 지회장은 성악가이자 오페라 기획자로 활동하며 한국 성악 예술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2026.03.14@ 최소원 -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주제로 예술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가능성을 탐색한다.지난 12일 저녁 광주비엔날레는 호추니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감독과 큐레토리얼팀 최경화,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를 가졌다.이번 광주비엔날레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 호추니엔 감독이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고대 아폴로의 토르소’의 마지막 구절에서 착안한 것이다. 아름다운 조각상을 바라보2026.03.13@ 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