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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넘어 전남까지 문화협력 확대할 것”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함에 따라 광주를 넘어 전남의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업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15일 만난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은 취임 1년을 맞이해 향후 운영 방향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김 전당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그는 ACC가 시민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전당이 보다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2026.04.15@ 최소원 -
역사책에 없던 이야기···여성들 이름을 찾는 발걸음
토요일의 이른 오전, 금남로공원은 여느 때처럼 활기로 가득했다. 화려한 간판과 세련된 옷차림의 청년들 사이로 조금 특별한 목적을 가진 무리가 모여들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광주여성길 도보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었다. 이번 투어의 길잡이를 맡은 박혜진·한상규 해설사는 첫인사부터 참가자들에게 심상치 않은 당부를 건넸다.“오늘 우리가 걷는 길에는 남아 있는 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뜨거운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비어 있는 공간 위에 100년 전 이곳을 지켰던 여성들의 얼굴을 그려 넣어 주셔야 합니다.”2026.04.14@ 최소원 -
[사랑의 공부방 205호] 할머니와 다섯 손주에게 온 ‘작은 기적’
“침대에서 자고 책상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생활해 온 남매에게 큰 변화가 찾아왔다. 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205호 공사가 완료되면서다.이번 205호 공부방의 주인공은 중학생 김모양과 초등학생 김모군 남매다.이들 가족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 이후 급격히 가세가 기울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부모가 자녀를 직접 양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남매는 외가에 맡겨졌다. 외할머니 역시 이미 세 명의 친손주를 돌보고 있던 상황이었지만,2026.04.14@ 강주비 -
"풍경 속에 잊힌 시간과 기억을 담았습니다"
“살아온 시간 속에 잊혀진 시간과 기억을 담았습니다. 사진을 보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삶의 시간들이지만 묻힌 서사와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휴식과 위안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오는 17∼ 26일까지 ‘창’(WINDOW)를 주제로 광주 동구 남동 아크갤러리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여는 사진작가 김창호(72·원 아트 대표)씨는 자신의 작품에 담긴 철학과 메시지를 이같이 밝혔다.그는 광주 화단에서 사진작가보다 화가들의 작품을 디자인하는 액자집 사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지난 13일 만나 광주 북구 북동에 자리한 작업실에서 한희원2026.04.14@ 최민석 -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 수억만송이 장미의 향연 “장미香에 물들다”
수억만송이 장미의 향연이 펼쳐진다.해마다 5월 중순을 넘어서면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온통 장미香(향)에 물든다. 7만5천㎡ 장미공원을 가득 채운 1,004종의 세계 장미들이 일제히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때문이다.매화 목련 개나리 벚꽃 철쭉 등 봄꽃 진 자리에 연둣빛 고운 봄빛이 들어설 즈음이다.장미공원은 붉은장미 하얀장미 노란장미, 버건디장미, 주황장미, 초록장미, 산호색장미, 라벤더색장미, 보라장미, 분홍장미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낸다. 다채로운 색과 향으로 가득하다. 이름도 갖가지다. 에스콧, 아프로디테, 클레오파트라, 골드마리2026.04.14@ 고공석 -
<곡성 동화정원> 해찰하기 딱 좋은 힐링공간
곡성 동화정원은 해찰하기 딱 좋은 힐링공간이다.가없는 밀밭 풍광이 그림같다. 봄바람 살랑이면 푸른 물결이 춤춘다. 바람보다 호밀이 먼저 눕는다. 잡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다. 눈들어 마주한 산등성이 지나는 구름이 살핏하다.그때쯤 빗장 걸어놓은 그리움이 솔솔 삐져 나온다. 눈가가 금세 촉촉해진다.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찾아볼 만한 힐링 공간이다.동화정원은 곡성읍 묘천리 일원에 조성된 약 8만㎡에 걸친 대규모 경관 단지이다. 섬진강 기차마을 건너편이다. 봄에는 호밀밭 풍경을 선물한다. 가을엔 황화코스모스로 뒤덮인다.이곳2026.04.14@ 고공석 -
"희망과 용기되는 전시되길"
“많은 이들에게 마음과 몸을 챙길 수 있는 시간,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습니다.”13일 이유진 사랑의손 힐링리더스(이하 사랑의 손) 대표는 지난 9일 담양 창평의 사랑의 손 힐링리더스 교육관에 오픈한 정지석 화백 초대전 ‘봄 시리즈-Happy, Love’와 관련해 이같은 바람을 전했다.이번 전시는 사랑의 손의 사회공헌프로젝트로 마련됐다.사랑의 손은 1989년 설립된 전통 발효 기업으로 월남전 참전 이후 전쟁 후유증으로 오랜시간 투병한 이강옥 전 조선대 교수가 자연치유로 건강을 회복하며 설립, 현재 대체의학박사2026.04.13@ 김혜진 -
발산마을에서 만나는 추억의 음악
“뮤직&아트뱅크에서 음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시를 열고 우리 지역 작가들의 작품까지 함께 소개하려 해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나 캠핑 등 재미 있는 행사도 열며 특색을 갖춘 공간을 운영하려고 합니다.”지난 9일 만난 한국화가이자 뮤직&아트뱅크 공간을 오픈한 오창록 예륜협동조합 대표는 이 공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8년 전 문화예술기획단체 예륜협동조합을 설립한 오 대표는 2년 전 예륜협동조합 사무실을 양3동의 발산마을로 이사하며 2층 규모의 ‘예륜커뮤니티’를 만들었다. 2층은 사무실 겸 음악감상 공간으로, 30평2026.04.12@ 김혜진 -
혜림장학재단 지역인재 후원 올해도 계속
광주 지역 대표 건설기업 모아주택산업 한동주 회장이 설립한 혜림장학재단이 광주 서구 모아엘가 비즈니스센터 5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혜림장학재단은 2018년 한동주 회장이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총 121명의 학생에게 약 2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기여해오고 있다.이번 이사회에는 재단 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5년도 장학사업 결산과 재정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단 운영 방향과 지역 인재 육성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모아주택산업이 지역사회와2026.04.12@ 도철원 -
“수축사회, 정부의 ‘뉴(NEW) 뉴딜’로 탈출해야”
“수축사회 극복은 원칙을 지키는 철학과 장기적 학습, 조직 협업을 바탕으로 리더가 진정성 있게 조직문화를 재구성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7시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제15기 무등 CEO 아카데미에서 ‘수축사회와 향후 경제전망,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홍 대표는 인구 감소와 저성장이 고착화된 ‘수축사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홍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상황을 역사상 최초의 인구 위기이자 복합2026.04.09@ 김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