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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풀어낸 한국화의 다채로운 시선
한국화의 다양한 맛을 선보이는 전시가 예술의 거리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작가마다 다른 재료와 표현 방식으로 자연을 풀어내며 한국화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준다.한국화전 ‘5인의 시선’이 9~15일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그동안 한국화를 매개로 뜻을 함께 해 온 다섯 명의 한국화 작가들이 뭉쳐 마련했다. 현암 홍정호와 준초 김용국, 송덕 박진수, 유정 임정임, 소현 홍정남이 그 주인공으로 약 2년 전부터 함께 전시를 기획했다.홍정호 작가는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작가들로 ‘좀 더 나이가2026.04.09@ 김혜진 -
봄 코트 가르는 강스파이크···제38회 무등기 전국배구대회 열린다
전국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8회 무등기 전국 어린이·어머니·교직원 배구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무등일보와 (사)엠디에스앤씨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구 대회답게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단의 열기로 벌써부터 화순 일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올해는 어린이부와 여자클럽부, 교직원부 등 총 34개 팀이 참가해 코트 위에서 예측 불가능한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어린이부는 남녀 각각 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남자부에서2026.04.09@ 한경국 -
성웅의 곁을 지킨 승부사, 당포해전의 전설이 되다
이순신 장군의 빛나는 승리는 이순신 혼자만이 싸워 얻은 결과는 아니다. 첫 승리인 옥포해전부터 최후의 전투인 노량해전에 이르기까지 유능하고 신뢰할 만한 장수와 참모들이 있었다. ‘호남절의록(湖南節義錄)’, ‘동의록(同義錄)’ 등에 이름이 나와 있는데, 이 가운데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진무성 장군이 있다.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1592년 5월4일부터 9일까지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합포, 적진포 등지에서 일본 함선 44척을 격파했다. 1차 출전이었다. 당포해전은 이순신의 전라좌수영 수군과 원균의 경상우수영 수군이 연합함대를 결성한2026.04.09@ 한경국 -
"한 판 시원하게 웃어보자, 홍길동이 온다!"
“30년 전 광주 구동체육관 무대에서 홍길동으로 서며 관객들과 울고 웃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설의 마당놀이 3인방이 맥을 이었던 무대를 이제는 훌륭한 후배들이 이어받아 더욱 새롭고 강력해진 홍길동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7일 만난 김성녀 연희감독은 30년 만에 광주에서 다시 선보이는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8일부터 11일까지 예술극장 극장1에서 ‘국립극장 마당놀이-홍길동이 온다’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10년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레퍼토리로, 전통 연희의2026.04.07@ 최소원 -
"오로지 시만 생각하고 시만 쓰며 시만 잡고 있어요"
“오로지 시만 생각하고 시만 쓰며 눈 뜨는 아침부터 잠자리 드는 저녁까지 시만 붙잡고 있습니다. 그것이 시인 본연의 일상이자 저의 삶의 이유입니다.”최근 신작 시집 ‘괜찮은 꿈’(문학들刊)을 출간한 박노식 시인은 자신의 일상과 시에 대한 창작관을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2015년 등단 이후 지금까지 8권의 시집을 냈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화집을 포함, 총 4권의 저술을 내놓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창작욕과 필력을 과시, 시탑(詩塔)을 쌓아가고 있다.그의 성장기는 가난과 외로움, 문학을 향한 방황과 여정의 연속이었다.그는 어려운2026.04.07@ 최민석 -
우리가 지나친 길 위의 시간
우리가 매일 차나 자전거를 타고, 혹은 걸어다니는 길에는 도시의 시간이 담겼다. 보도나 차도의 크랙이나 몇 번이나 덧칠해진 노면 표식, 차 선 등이 그렇다. 우리는 이것들에 큰 관심이 없다. 도시에 어떤 건물이 허물어지고 또 어떤 건물이 새로 들어오는지, 어떤 도시가 화려하고 예쁜지 혹은 어떤 곳이 내게 여유와 쉼을 주는 풍경을 가졌는지에 관심을 기울인다.이처럼 우리가 사는 도시는 새로운 감동이나 편안한 휴식을 주기보다 일상이 펼쳐지는 배경에 가깝다. 우리는 그 위를 오가며 도시의 시간을 무심히 지나친다. 벨기에 작가 쿤 반 덴 브2026.04.07@ 김혜진 -
광주·전남 영화인 한자리에···‘모베터 시네마 모베터 라이프’
광주 독립영화의 거점 공간인 광주독립영화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기획전을 마련하고 지역 영화인들의 연대와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오는 7일 오후 1시40분부터 10시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관 8주년 기획전 ‘광주전남 도킹 시네마’를 개최한다. ‘모베터 시네마 모베터 라이프(더 나은 영화, 더 나은 세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광주와 전남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둔다.광주독립영화관은 지난 8년간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지역 영화인과 시민을 잇2026.04.02@ 최소원 -
"야구만 보고 갈랑가"···여행객을 위한 광주소개서
봄, 야구의 계절이 찾아왔다. ‘야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응원’. 이 때문에 많은 KIA타이거즈 팬들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이하 챔필)를 찾는다. 더욱이 타 지역 팬들도 챔필을 많이 찾고 있는 가운데, 광주까지 왔다가 야구장만 들렸다 가는 것이 아쉬운 이들에게 챔필 인근의 ‘재미’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광주서 하루 자고 가랑께~’◆ACC 일대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일대는 광주의 역사와 젊음이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 친구나 연인끼리 함께 광주를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ACC에서 대부분 무료2026.04.02@ 김혜진 -
곡성천으로 봄나들이 가요!
4월 첫 주말, 곡성군 곡성천 일대에 가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삼색재미’가 있다.이곳에선 ‘보면 생기가 생긴다’는 조각전이 열린다. 왁자지껄 신명난 뚝방마켓이 펼쳐진다. 연분홍빛 벚꽃, 노오란 개나리꽃이 한창이다. 밤에는 LED 경관조명이 벚꽃과 어우러져 운치가 뛰어나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곡성군과 크라운해태가 곡성천 일대에서 오는 6월9일까지 ‘견생(見生) 조각전’을 연다. 견생 조각전은 ‘보면 생기가 생긴다’는 의미를 담은 야외 대형 조각 전시회다.이번 전시회는 유명한 조각가들이 참여해 번뜩이는 아이2026.04.02@ 고공석 -
다시 하나 되는 호남 ‘의향’ 온전히 되새긴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마침내 ‘전남광주특별시’로 새롭게 탄생한다. 한 뿌리 정통성을 지녔음에도 ‘전라도 정신’이니 ‘광주 정신’이니 하며 이를 구분하려 한 소모적인 논쟁은 과거의 유물이 됐다.우리 전남, 광주를 의로운 고장이라 해 ‘의향’이라 부른다. 하지만 ‘의향’이라는 말은 충청도에서도 사용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사용하는 보통명사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남·광주 지역민이 유독 ‘의향’이라는 단어에 강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은 나라가 위란(危亂)에 처해 있을 때면, 분연히 일어나 이를 극복한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2026.04.01@ 한경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