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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미국땅 잠든 독립운동가, 잊힌 이름 영암출신 김사옥
미주 한인 1세대로 해외서 한국의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했던 영암 출신 김사옥(1873~1945)이 미국 캘리포니아 리들리 공동묘지에 묻혀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미주 한인사회단체 간부로 활동하며 독립자금을 모으고 독립운동단체를 지원했던 인물이다.그러나 지금까지 미주 독립운동은 이승만, 안창호 등 지도자 중심으로 조명되다 보니 농장 노동자로 생활하면서2026.08.13@ 이용규 -
산과 꽃, 도시와 정원에 담긴 위로와 희망 메시지
소년에게 바다는 상상력의 원천이었다.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점점이 발 담근 섬은 소년에게 어디든 원하는 세상을 갈 수 있도록 꿈의 날개를 달아주었다.바다는 거센 바람을 등에 업은 채 당장이라도 온 세상을 삼킬 듯 달려들었다가 커다란 바위에 하얀 포말을 한 움큼 토해내고는 맥없이 물러서곤 했다. 그때마다 소년은 알 수 없는 뜨거운2026.08.13@ 김만선 -
[기획] 광주·나주 전선을 지킨 동학농민군 지도자 최경선
1894년 2차 동학농민전쟁 당시 전남 지역에서는 여러 농민군 세력이 각기 권역을 형성하며 항전을 이어갔다. 순천·광양·승주·낙안에서는 김인배, 무안·함평·영광에서는 배상옥, 광주·장성·나주에서는 손화중과 최경선, 장흥·강진·보성·해남에서는 이방언, 담양·곡성·구례에서는 김개남이 농민군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최경선은 손화중과 함께 광주·나주 일대의 농민군2026.08.12@ 차솔빈 -
광복절 앞두고 시로 바라본 경계와 기억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역사와 기억을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이 잇따라 발표돼 눈길을 끈다.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가 최근 두 번째 창작시집 ‘해협 사이에 서서’(도서출판 작가)를 출간한 데 이어 일본 시 전문지 ‘시와 사상’ 8월호에 신작 ‘연록의 소망’을 발표하며 한일 양국 사이의 역사와 기억을 시로 풀어냈다.시집 ‘해협 사이에2026.08.12@ 최소원 -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광주극장 온다
영화인이 직접 고른 작품을 함께 보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광주극장에서 마련된다.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영화인 초청 프로그램 ‘시네마 다이어리, 해피아워’를 진행한다.‘시네마 다이어리, 해피아워’는 영화인이 추천한 작품을 상영한 뒤 관객과 함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봉준호2026.08.12@ 최소원 -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적당한 거리 유지가 행복의 길"
“ 함께 살아오는 동안 우리가 얻은 결론은 이렇습니다. 갈등은 누구와 살아도 생겨요. ‘찐 혈육’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풀어 가느냐다. 남이라서 어려운 게 아니라 남이어서 오히려 나은 점도 많지요 기대가 적으니 실망도 덜하고 감정 소모도 줄어듭니다.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서로 조율하면서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 그게 우리의 ‘함께2026.08.11@ 최민석 -
다산 정약용이 2026년 한국 사회를 본다면?··· 광주로, 인문 강좌 개최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철학을 거울삼아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과제를 함께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인문철학 강좌가 열린다.11일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에 따르면, 장복동 전 전남대 교수의 인문철학 강좌인 ‘2026 광주로 아카데미: 다산, 현대 민주주의를 문초(問招)하다’를 개설했다.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2026.08.11@ 이삼섭 -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상반기 집행액 지난해 규모 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이사 정용욱, 이하 재단)의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집행 규모를 넘어선 가운데, 전남지역 예술인의 이용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단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까지 생활안정자금과 전세자금을 통해 전국 예술인 2천596명에게 총 232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2026.08.11@ 김만선 -
<지리산 실상사> 가득함도 비움도 빛나는 천년고찰
‘가득함도 빛나고 비움도 빛나라’. 지리산 실상사 초입 천왕문에 걸린 주련(柱聯)이다. 주련은 건물의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거나 걸어 두는 글귀를 일컫는다.반야심경에 나오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색을 가득함(충만)으로, 공을 비움(무소유)으로 표현했다. ‘소유, 성취, 완전함’이나 ‘집착을 내려놓는 비워냄’이나 모두 ‘빛나야2026.08.11@ 고공석 -
<지리산 뱀사골 탐방로> "삼복더위 물럿거라" 자연 계곡풍으로 무더위 날린다
지리산 뱀사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계곡이다.지리산에서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로 손꼽힌다, 지리산 삼도봉과 토끼봉 사이에서 반선마을까지 14km에 달한다. 장대한 골짜기는 기암괴석과 신비로운 소(沼)들이 즐비하다. 울울창창한 숲들과 조화로운 계곡미에 어느 누가 반하지 않겠는가.기기묘묘한 바위들 사이로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진다. 햇빛을 좇아 시시각각으로2026.08.11@ 고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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