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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목소리, 오월을 읽다"소리 내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마치 남의 이야기를 읽듯 소설을 읽고 자신의 시간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더 수월할 수 있죠. 그래서 오월어머니들에게 '소년이 온다' 낭독을 부탁드렸습니다."25일부터 6월 22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2025.04.2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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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작가' 호추니엔내년 열리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싱가포르 시각예술가이자 기획자인 호추니엔(Ho Tzu Nyen)이 선임됐다.(재)광주비엔날레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호추니엔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재단은 이번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비엔날레의 본질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차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획자를 물색해왔다. 이같은 맥락에서 호추니엔이2025.04.23@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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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오순도순 신나게 놀면서 추억 쌓아요"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날 축제, 해외 초청 서커스, 세대 공감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어린이문화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04.22@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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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휩쓴 화제작 광주극장에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 일본, 스페인 출신 신예 감독들의 신작이 잇따라 개봉해 시네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광주극장의 이달 개봉작은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해피엔드', '달팽이의 회고록' 등이다.23일 개봉하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은 인도 출신의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2025.04.22@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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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 화정남초등 대상 선비 체험 인성교육 호응"조선시대 선비처럼 품위와 예의를 갖춘 사람이 되고 싶어요"광주 서구 풍암동에 자리한 벽진서원 청소년인성교육원(원장 김정숙)이 지난 16∼18일까지 화정남초등학교 4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선비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교육은 첫 번째 시간에 회재 박광옥 선생의 선비정신을 배운 후 선비복을 입고 잔디밭에서 호흡명상과 싱잉볼2025.04.22@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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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ACC전당장에 김상욱···향후 10년 초석 마련 숙제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신임 전당장에 김상욱(사진) 전당장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김 신임 전당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특별법(이하 아특법) 일몰 3년을 앞둔 상황에서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상욱 ACC 기획운영관을 2대 전당장으로 임명했다. 인사혁신2025.04.21@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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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하나뿐인 그릇, 내 손으로 빚어 더 근사하네"자연을 구성하는 수만 가지 요소 중 우리에게 가장 많은 것을 준 것은 단연 '흙'이 아닐까. 우리는 흙으로부터 작물을 얻고, 흙으로 집을 지으며,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흙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준다.광주 남구에 자리한 빛고을공예창작촌은 공예인들을 위해 마련된 창작공간이다.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공존해 현대인들의 감각과2025.04.20@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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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상처 치유하는 인문학 축제광주의 예술인 등이 함께 탄핵의 봄을 기념하는 인문학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철학, 음악, 대화를 통해 지난 겨울 동안 상처 받은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일부터 27일까지 무안요 갤러리 2층(광주 동구 중앙로 196번길길 15-6)에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타고르의 시를 읽노라'가 열린다.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 공간인 카페 필2025.04.2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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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의 비경에 '탄성', 방랑시인의 매력에 '풍덩'사람마다 여행 스타일이 다르고 선호하는 여행지도 다르다.필자의 경우 그때그때 끌리는 여행지를 고르는데, 새로운 음식이나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곳을 좋아한다. 음식이 후각과 미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면 풍경은 새로운 영감을 주기도 한다. 이색적인 도심의 골목길이나, 찬란한 대도시의 야경, 인간이 빚어낼 수 없는 불가사의한 지형지물 등이 여기 해당한다.광주 가2025.04.19@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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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통한 '경계 넘기'···'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장애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느끼는 세상은 비장애인이 본 모습과 다를까.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본 세상 가운데 참 모습은 어디에 있을까.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체험형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펼쳐진다.ACC는 문화창조원 복합전시6관에서 오는 6월 29일까지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2025.04.17@ 임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