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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가족 여행을 갈 때면 엄마는 늘 CD를 구웠다. 아빠의 좁은 승용차 안에는 엄마가 직접 고른 애창곡들이 쉼 없이 흘러나왔고, 그렇게 엄마가 사랑하던 노래들을 질리도록 듣고 나면 엄마의 손끝은 라디오로 옮겨졌다. 엄마가 즐겨 듣던 FM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청취자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거나, 노래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거나, 때로는 일상 영어를 알려주는 교육적인2026.02.09@ 최소원 -
국적 넘나드는 소녀들의 우정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오는 25일 정식 개봉을 앞둔 영화 ‘레이의 겨울방학’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광주독립영화관은 12일 오후 7시 박석영 감독의 신작 ‘레이의 겨울방학’ 개봉 전 특별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봉에 앞서 광주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영화 ‘2026.02.09@ 최소원 -
“AI, 문화예술 모든 공정 속 기본 인프라로”
“AI시대는 단순히 기술이 하나 더 생긴 차원이 아니라 예술 생태계 전체의 배치를 바꾸는 문명적 전환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김희수 GIST AI대학원 교수는 “오늘날 문화예술 분야에서 갈수록 AI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창작·유통·감상 전 과정을 뒤흔들어 ‘누가 예술가이고 무엇이 작품인가’라는 근본 질문을 다시 던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AI2026.02.08@ 김만선 -
응원봉 들던 작가들, 민주주의 위한 ‘생카’ 열다
지난 2024년 겨울, 어둠 속에서 반짝이던 각양각색의 응원봉들은 2030 여성들이 광장으로 들고 나온 새로운 ‘저항의 도구’였다. ‘덕질’의 아이콘이었던 콘서트용 응원봉의 등장은 ‘비폭력’과 ‘연대’를 상징하는 강력한 메신저로서 빠르게 자리매김됐다.누군가를 뜨겁게 좋아하는 마음, 즉 ‘덕질’의 에너지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연대의 동력으로 변모했는지를2026.02.05@ 최소원 -
애니메이션 명작·현대 거장 영화 한자리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부터 칸 영화제 수상작까지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2월 광주극장 상영작은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안녕하세요’, ‘센티멘탈 밸류’, ‘햄넷’이다.5일부터 관객을 만나는 영화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식적인 첫 번째 작품이자 애니메이션 역사의 고전으로 추구받는 ‘천공의 성 라퓨타’(1986)2026.02.04@ 최소원 -
젊은 작가들과 함께 오지호 정신 밝힌다
한국 최초의 인상주의 화가로 우리나라 화단에는 물론 지역 화단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을 한 오지호. 그는 화가 뿐만 아니라 사회운동가이자, 교육자로 지역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쳐 온 지역의 큰 어른이기도 하다. 그러한 그의 정신을 잇고자 광주시립미술관이 수여하고 있는 오지호 미술상. 지난해 수상자로는 한희원 작가가 선정됐다. 민중미술을2026.02.03@ 김혜진 -
"어깨 무거워···더 많이 공부해야"
“어깨가 무겁습니다. 더 많이 듣고 공부해야겠죠.”2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수 김원중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장관급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씨를 임명한 바 있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광주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인 만큼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이자 K-민주주의2026.02.02@ 김혜진 -
[무등테이블] "아직도 두쫀쿠를 안 먹어봤다고?"···쿠키 앞에서 갈리는 세대
요즘 디저트는 맛보다 먼저 화면에서 다가온다.요즘 유행하는 ‘두쫀쿠’는 한때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돼 국내에서 만들어진 디저트로, 피스타치오 크림으로 버무린 카다이프를, 마시멜로 반죽으로 감싼 형태의 쿠키다.겉은 쫀득하지만 안은 바삭하다. 한 손에 쥐면 작지 않은 무게감이 느껴지고, 한 입을 베어 무는 순간 씹는 시간이 길어진다. 디저트지만 ‘2026.02.02@ 박준서 -
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가장 인기
지난해 광주시립예술단체 공연 중 가장 호응을 얻은 작품은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나타났다.광주 시민들은 자체 기획공연의 수준 높은 라인업과 광주시립예술단의 탄탄한 레퍼토리에 열띤 호응을 보여 올해 공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지난해 광주시립예술단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한 곳은 시립발레단이다.광주예당의 ‘2025년 공연별 관2026.02.02@ 최소원 -
새로운 30년 향한 첫걸음···16회 광주비엔날레 엿보기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민주정신과 예술전통을 바탕으로 한다.’‘5·18민주화운동’과 ‘예향’은 광주비엔날레의 창립선언문에 담긴 핵심 가치였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첫 행사를 치른 이후 2024년 제15회까지 30년 동안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다. ‘아시아 대표 비엔날레’, ‘세계 5대 비엔날레’라는 명예는 크고 작은 성장통을 겪는 과정에서도 정체성을 잃2026.02.01@ 김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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