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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한국 민주주의 탄압 고발, '홍성담 판화' 돌아온다
민중미술가 홍성담씨가 국가보안법을 이유로 옥고를 치를 당시 독일에서 한국의 비민주적인 현실을 알리는데 기여했던 판화 작품들이 35년 만에 작가 품으로 돌아온다.홍 작가의 판화는 한국이 과거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탄압했던 지점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기록이자 역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16일 독일에서 활동하는 기획자 유재현씨와 홍성담 작가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독일에서 순회 전시회를 가졌던 판화 작품 100여 점이 한국으로 배송 절차를 통해 이달 중 작가 품에 안길 예정이다.해당 작품들은 홍 작가가 1980년대에 제작한 판2025.08.17@ 김만선 -
7조 원 예산 심사, 예결특위 ‘공백 사태’ 반복되는 이유는?
해당행위 논란으로 전원 사퇴 끝에 가까스로 재구성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조적 허점을 드러내면서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상임위원장 겸임으로 인한 공정성 논란, 가부동수가 초래하는 의사결정 교착, 사퇴·해산 때마다 반복되는 '돌려막기 인선'으로 인한 심사 공백이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광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예결특위 4기 위원으로 조석호(위원장)·이명노(부위원장)·박필순·박희율·서용규·심철의·안평환·홍기월 의원을 선임했다.예결특위는 광주시 7조 원 예산을 심사하는 시의회의 '컨트롤타2025.08.17@ 이관우 -
[무잇슈] 국민임명식 국민대표 '부적격'…5월 단체 항의에도 행안부 행사 강행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요약 및 포인트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NezemK/746559▶ 5·18 단체가 “검증은 했어야지” 외쳤지만, 국민임명식은 그대로 진행됐다네요.▶ 문제는 1980년 대표로 뽑힌 인물 2명이 5·18 정신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5월 단체 5곳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대표해야지”라며 긴급성명을 냈다고 해요.▶ 그2025.08.17@ 박준서 -
전남개발공사, 업무추진비 예산 처리 등 9건 위법·부당사항 적발
전남개발공사가 임원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행정 사례가 전남도 감사에 적발됐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은 최근 전남개발공사에 대한 정기종합감사를 진행해 총 9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으며 1건의 모범사례를 확인했다.이번 감사 범위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다.감사 결과 전남개발공사는 9건이 적발됐으며, 이중 회수 1건, 감액 1건 등 총 2건의 재정상 처분을 받았다. 또 나머지 7건에 대해서는 주의 6건, 권고 1건의 처분이 이뤄졌다.재정상 처분을 받은 내용을 보면 개발사업 추2025.08.17@ 이정민 -
일본 시민단체, 강제동원역사관 건립 결정 '환영'
광주시가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이끌어 오며 피해자 인권회복 운동에 한 생을 바친 이금주 회장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일제강점기 가네가후치 전남공장이었던 옛 전일방 부지 터에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건립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 일본 시민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보내왔다.17일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전국에서 활동하는 단체 및 개인, 연구자들이 모두 망라된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는 환영 성명을 통해 광주의 결정에 크게 환영했다. 지난 2005년 결성돼 올해 202025.08.17@ 김종찬 -
광복 80주년, 백범 오징어게임 만세삼창
17일 광주 동구 학동 광주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백범 오징어게임에 참가한 시민들이 백범 김구 선생님 그림 앞에서 광복군모자를 쓰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양광삼 기자ygs02@mdlibo.com2025.08.17@ 양광삼 -
(약수터) 아버지와 아들대개의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멀고도 가깝다. 가부장적 전통이 깊은 한국 사회에서는 유난하다. 시대의 질곡을 헤쳐온 아버지들은 표현이 서툴렀고 속마음을 제대로 꺼내지 못했다.아버지들은 생계를 책임지고 가족들을 지켜야 했고 집안을 일으켜야 했다. 아프고 힘들어도 내색하지 못했고 강하게 버텨야 하는 책임감으로 일생을 살기 일쑤였다. 대를 잇고 다음 세대를 감당해야 할 아들에게는 때로 모질고 엄했다.그래서 아버지와 아들은 늘 옆에 서 있어도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다. 어떤 이들은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적당한 무관심'이라 표현하기도2025.08.17@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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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민주당의 호남 접근법, 이대론 안 된다
호남과 민주당의 인연은 깊다.'호남은 민주당의 심장부요, 어머니다'라는 정치권의 식상한 레토릭 때문만은 아니다.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어 제4기 민주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시기에는 반드시 호남이 있었다. 민주당이 꼬마정당이었을 때도, 여대야소 강력한 집권여당일 때도 마찬가지였다. 민주당의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호남이다.불가분의 관계만큼 애증 또한 적지 않다.'그렇게 밀어줬는데, 민주당이 과연 해준 게 뭐 있냐'라는 푸념을 입에 달고 살지만 투표소로 가면 어김없이 전략적 선택을 해왔던 호남민들. 하지만2025.08.17@ 이관우 -
[문화칼럼] 이솝 우화의 프레임, 교훈과 거짓
세계적으로 오랜 세월 동안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사랑받아온 것이 이솝 우화이다. 이솝 우화는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노예이자 이야기꾼인 '아이소포스'가 지은 우화 모음집을 말한다. 이 우화는 친숙한 동물이 등장하고, 그 속에 교훈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덕 교육의 인기 교재로 긴 역사를 이어왔다. 한글로 번역된 최초의 이솝 우화는 1895년, 신식 교과서인 '신정심상 소학'에 7편이 실린 바 있다.이솝 우화 속 동물들의 행동은 실제 생태나 습성과 큰 차이가 있으며, 오히려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2025.08.17@ 최소원 -
문자·언어 해체 통해 수묵 미학 재조명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는 한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이란 등 세계 각국의 작가가 참여해 문자와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인 실험을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글자를 단순한 소통 도구에서 감정과 철학, 저항의 매체로 확장시킨다.관람객들은 글자를 '읽으려' 하지만 '보게' 되고, 그림을 '보려' 하지만 '읽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의 항일 투쟁사가 담긴 한글 서예, 10일간 전시장 바닥에 직접 써내려가는 페르시아 문자, 마스킹 테이프로 경계를 실험하는 일본 서체까지, 각기 다른 문화권의 문자들이 수묵이라는2025.08.17@ 임창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