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수터) 담배의 정의담배는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식물이었다. 이 식물의 효능을 일찍이 알아차린 원주민들은 담배를 재배해 의례 혹은 약용 등에 사용했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를 통해 유럽에 소개된 담배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아메리카를 오가는 스페인과 포르투칼 선원들에 의해서였다. 당시에는 두통이나 위장병 치료제로 알려졌다.담배가 일상으로 파고든 것은 산업혁명의 영향이 크다. 19세기 말 기계식 담배 제조기가 도입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1·2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에게 보급되며 대중화가 가속화됐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남초'2025.11.11@ 이윤주
-
"떡·초콜릿 대신 기프티콘"...달라진 수능 응원
"요즘은 수능 잘 보라고 떡보다 기프티콘을 주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떡이나 초콜릿 대신 모바일 키프티콘을 건네는 풍경이 늘고 있다.수험생들의 그동안 노력이 결실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응원 방식은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다.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1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떡집. 찹살떡을 비롯해 진열대에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떡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합격떡'이나 '합격 기원'이라고 적힌 선물 세트도 보이지 않았다.20년째 이곳에서 떡집을2025.11.11@ 박승환 -
'산재 제로' 외친 정부···지역은 여전히 죽음의 일터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목표로 내걸고 산업안전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었지만, 광주·전남 산업현장의 노동자들은 여전히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11일 고용노동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산업재해 사망자는 589명으로 전년(598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전남은 같은 기간 33명에서 38명으로 15% 이상 늘었다. 전남은 경기·울산과 함께 사망자가 증가한 세 지역 중 하나로 ▲2022년 36명 ▲2023년 33명 ▲2024년 38명으로 3년 연속 30명대 였으며, 올 상반기(22025.11.11@ 박소영 -
마늘과 양파 재배 할 거예요
광주 서구 용두동 들녁에서 주민들이 11일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기 위해 밭고랑을 만들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11.11@ 양광삼 -
민생·AI·돌봄·기후 '4대 축'으로 광주 지탱한다
광주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서민경제 안정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돌봄, 기후라는 4대 축을 중심으로 편성됐다.골목상권과 중소기업 지원, 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 청년 창업 지원 등에 예산을 집중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은 7조6천823억원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다. 민선8기 광주시는 '골목경제' 살리기의 초점을 맞춰왔지만, 올해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더 많은 지원을 통한 '재도약'을 꾀2025.11.11@ 이삼섭 -
'대장동 방탄' 공세에 민주 광주·전남 의원들 반격···"항소 실익 없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항소 실익이 없는 결정"이라며 맞불을 놓았다.박균택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에서 '항소 포기 사건의 본질이 뭐라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법무부 장관의 의견 제시가 합리적이었느냐, 또 검찰은 그것을 따르고도 왜 저런 반발을 하는 것이냐 여러 쟁점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왜 검사들은 보수 정권에서는 그렇게 말을 잘 듣다가 민주 정부만 출범하면 저항하는 모습을 보일까 하는 점"이라며 "그 구조적인 이유가 무엇인지2025.11.11@ 이관우 -
국가 NPU 컴퓨팅센터 예산 확보 청신호?··· 국회서 광주 대안 논의 본격화
국가 '신경망 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광주시가 타당성 조사 등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요청한 상황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설립 관련 논의가 시작되면서다. 시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실패 이후 대안으로 제시한 NPU 센터 구축이 정부·국회 차원의 구체적 검토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 소속 안도걸(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구을) 의원은 전날 경제부처 예산 심의에서 "광주 AI 컴퓨팅센터 유치 실패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후속 대안이 필요하2025.11.11@ 이관우 -
[교단칼럼] 엘리베이터 안 '안녕하세요'라는 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아이와 함께 타면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분들에게 꼭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넨다. 아이에게도 꼭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엘리베이터에 내린 다음 아이에게 말해준다.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는 분들께는 아는 분이든 모르는 분이든 상관없이 꼭 인사를 하라고 말한다. 엘리베이터에 만난 분들께 꼭 인사를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자기 삶의 기초 예절, 상식으로 삼을 때 나와 너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곳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자신에게 반갑게 그렇지만 부담스2025.11.11@ 이용규 -
[사설] 윤호중 장관 약속, '국립'기관 위상 구축 전환점 돼야국립 '광주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국립기관에 걸맞는 위상과 역할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그간 국비와 시비로 운영돼오던 광주 트라우마센터 운영비를 내년부터 전액 국비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트라우마센터가 '국립'에 맞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광주시가 5·18 사적지인 옛 적십자병원을 트라우마센터로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전개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그간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국립기관임에도 쥐꼬리 예산에, 그나마도 운영비 502025.11.11@ 조덕진
-
[사설] 내란엔 침묵하고 뜬금없는 정의 타령···가당찮다검사들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두고 벌떼처럼 야단이다. 지귀연 판사가 법기술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석방했을 때, 이후 심우정이 '관례'에 반해 항소를 포기했을 때, 또 심우정이 구속 단위를 '시간'이 아닌 '날'로 계산하라고 전국에 '공문'을 보내는 촌극을 벌일 때 일언반구도 없던 집단이다. 그 뿐인가. 김건희 황제 수사,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불기소, 김건희의 샤넬가방 수수 무혐의 등에 숨조차 죽이며 침묵하던 자들이다. 이제 와서 정의의 사도인 양, 조직적으로 반기를 드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또한, 1980년 전두환이 대한2025.11.11@ 조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