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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광주 2순환도로 달리던 SUV 화재···11분 만에 진화퇴근시간 광주 순환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나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24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8분게 광주 남구 노대동 제2순환도로 소태동 방면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인력 31명, 장비 9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11분 만인 오후 5시39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불이 난 차량의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퇴근시간과 맞물려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2025.03.24@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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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 4·2 재보선 투표소 30곳 확정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4·2 재·보궐선거의 투표소 30곳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재·보궐선거를 실시하는 지역의 매세대에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291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발송했다.이번 전남지역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 수는 광양 3만960명, 담양 4만394명, 고흥 9천678명 등 총 8만1천32명이다.전남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30곳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어르신·장애인 등 층간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2025.03.24@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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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헌이지만 파면 과하다"는 헌재, 헌법 침해 조장할라헌법재판소가 최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연이어 기각하면서 향후 헌법질서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헌재는 13일 이창수 중앙지검장 탄핵을, 24일에는 한덕수 총리 탄핵을 각각 기각했다. 두 사람 모두 당일 직무에 복귀했다. 두 결정 모두 "위헌적 요소는 있으나,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위반은 아니다"라는 논리였다.문제는 고위공직자의 위헌 행위가 인정되었음에도 실질적인 제재 없이 복귀했다는 점이다. 이는 헌법을 위반해도 권력에 충성하거나 조직내에서 입지를 지키면 아무런 책임도 지지2025.03.24@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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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결혼 증가는 일시적 변화, 정부 근본 대책 세워야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 결과 지난해 혼인 건수가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얼핏 보면 결혼 기피 현상이 완화되는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이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진행되고 혼인 연령 등이 가져온 일시적 변화로 우리나라 구조적 문제 변화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도 혼인 건수가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지만 통계청은 이번 혼인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의 반작용, 일시적 인구 구조 변화, 결혼에 대한 사회 인식2025.03.24@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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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복학하면 배신자"의대생들이 왜 돌아오지 못하는 줄 아세요? '배신자'소리를 듣기 때문입니다."의대생들이 얼마나 돌아왔는지 현장을 살피기 위해 대학에 방문했을 때 들었던 말이다.이 말을 한 학생은 최근 휴학할지 복학할지 고민하던 의대생이었다.개강한 캠퍼스에 홀로 강의실에 앉아있던 그 의대생의 표정은 복잡해 보였다.정부의 의대생 증원 여파로 집단 휴학에 동참했지만, 이대로 휴학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듯 했다.정부에서도 의대생 증원을 원점으로 돌리기로 했으니, 적당히 합의보는 상황에서 끝내는게 좋지 않겠냐는 입장이었다.그러나 그 의대2025.03.24@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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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고농도 계절 공공기관 차량 2부제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작된 가운데 24일 광주 북구청 주차장에 차량 2부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3.24@ 양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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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잇슈] 불안감 여전한 '홈플러스'···근황은?'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세줄요약관련기사: https://www.mdilbo.com/detail/1loPIQ/740215▶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광주 동광주점 등에서 정상 운영 중이지만, 협력사 납품과 임금 지급 문제로 불안감은 여전하다.▶ 시민들과 직원들은 하루빨리 경영이 안정돼 매장과 일자리가 유지되길 바라고 있다. ▶ 홈플러스는 임금 지급과 멤버십 포인트 정상 사용을 알리며 신2025.03.24@ 김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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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소용돌이에 갇힌 달빛철도···기재부 책상서 '스톱'영호남 동서를 잇는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광주대구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벽에 막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가능하게 한 특별법이 여야 국회의원의 성원 속에서 통과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시급성이 없다'는 이유로 후속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모습이다. 대규모 국비 감소에 더해 탄핵 정국으로 기재부가 보수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9월 국토부가 예타 면제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기재부의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1월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타 면제가 가능한 특별법이2025.03.24@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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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의 '세상읽기']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12.3 계엄 후 112일째다. 성한 국민이 없다. 불안과 스트레스, 불면이 길어지면서 탄식과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나라도 온통 만신창이다. 여기저기 무너져 내리는 소리다. 계엄도 문제였지만 그 후에도 윤석열은 해선 안 될 일을 너무 많이 했다. 그리고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너무 많이 잃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상식'을 파괴했다. 12.3 계엄은 헌정질서 유린인 동시에 상식 파괴였다. 숱한 희생을 딛고 세워낸 '군의 정치 불개입'이란 상식도 한순간에 깨졌다.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이었다. '공은 부하에게 과는 자신이'라는 바람직한2025.03.24@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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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이 봄꽃, 내 휴대폰에 저장24일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호수생태원에 매화, 산수유가 만개하자 관광객들이 형형색색 봄꽃을 휴대폰에 저장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3.24@ 양광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