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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장교, 남도 누비는 의병장 되다
1907년 8월 1일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다는 정미7조약 '부수각서'에 따라 부대 해산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서울 시위대 1대대장 박승환 참령은 해산명령을 거부하고 당일 자결했다. 중대장 오의선 정위도 뒤를 따라 자결했다. 남상덕 참위는 부하들을 이끌고 일본군과 치열한 시가전을 전개했다. 해산군인들이 나아가야 할 목표를 제시한 셈이다.8월 9일 광주진위대를 비롯해 지방의 진위대들도 해산됐다. 해산군인들이 의병에 합류하면서 의병항쟁은 '대규모', '조직적'인 의병 전쟁으로 발전했다. 서울 시위대로부터 시작된 해산군인들의 항전은 원2025.10.23@ 임창균 -
예술·문화·인문학이 흐르는 마을 축제
광주의 대표적인 가을 인문학 축제인 '굿모닝 양림'이 남구 양림동에서 10일간 펼쳐진다. 외지인들이 천막치고 막걸리를 마시는 축제 대신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식당을 들르는 지역 밀착형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광주 남구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양림동 일원에서 '인문으로 양림의 숲을 이루다'를 주제로 제14회 '굿모닝 양림'을 개최한다.축제 기간 인문학 콘서트 8차례, 전시 프로그램 8개, 공연 무대 10개, 참여·체험 프로그램 16개가 운영된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양림동 곳곳에서 진행되는2025.10.23@ 임창균 -
법원, 허재호 전 대주회장 보석 허가
뉴질랜드에서 탈세 혐의로 국내 강제 송환된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는 지난 22일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의 조건부 보석을 직권으로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허씨의 구속은 다음달 만료된다.허씨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11월 사이 지인 3명 명의로 보유한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 36만9천50주를 매도해 25억원을 취득하면서도 소득2025.10.23@ 김종찬 -
집값하락에 고금리까지···광주 임의경매 3년새 3배 늘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법원 경매로 넘어가는 임의경매가 최근 3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집값 하락과 고금리, 그리고 거래 정체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내몰리는 사례가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2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광주지역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460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인 483건에 이미 근접하고 있다.임의경매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2025.10.23@ 도철원 -
순천시청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추락···병원 이송
순천시청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23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순천시 장천동 순천시청 본관 옥상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머리에서 출혈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A씨가 시설 점검 중 발을 헛디뎌 아래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2025.10.23@ 차솔빈 -
캄보디아 본거지 수사에 보이스피싱 '일단 주춤'
"보이스피싱 전화나 문자가 캄보디아 사태 이후로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일련의 범죄조직 사태 이후 광주지역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캄보디아와 대한민국 경찰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으로부터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23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11건으로 집계됐다.올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피해 건수 42건과 비교하면 ¼ 수준에 그쳤다. 지난주 13일부터2025.10.23@ 박승환 -
희비는 뒤로···광주·전남 '상생형 AI 수도' 함께 그리자
정부가 2030년 인공지능(AI) 세계 3강(G3) 도약을 위한 국가 전략 거점 핵심 인프라 시설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가 전라남도 해남 산이면 일대(일명 '솔라시도')에 구축되는 것과 관련,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잇는 'AI 수도' 확장 전략을 주문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 광주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AI 생태계'에 가장 앞장서 추진해 온 인프라와 경험, 인재를 바탕으로 거점 도시 역할을 맡고,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는 '에너지 수급'과 용수, 넓은 부지라는 압도적 입지 장점을 살린 데이터센터 집적화로 '협력 체계'를2025.10.22@ 이삼섭 -
AI컴퓨팅센터 유치 무산에 광주 각계 '성토와 자성' 교차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전에서 광주가 고배를 마시면서 지역사회가 깊은 아쉬움을 나타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정치권을 찾아 입장을 전달했다. 시민사회단체 등도 잇따라 성명을 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업 결정을 번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후속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확보하고 'AI 시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2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은 이날 새벽 5시 37분 KTX 첫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2025.10.22@ 이관우 -
[사설] 국가 AI컴퓨팅센터, AI시대 메가시티 모델로국가AI컴퓨팅센터 해남 유치가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AI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해남 솔라시도가 공공·민간 AI데이터센터를 추진하고, 광주는 AI집적단지를 통해 형성된 인프라를 토대로 창업·연구·서비스 허브 역할을 해갈 경우 새로운 형태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광주·전남이 개별 도시의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 생태계를 공유하고 확장하는 공동체로, AI시대에 광주전남이 차원이 다른 새로운 형태의 메가시티를 구축해갈 수 있으리란 기대다.AI산업은 에너지·데이터·인재가 상호 연결된2025.10.22@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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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 국회의원들, 컴퓨팅 센터 대안 꼭 관철하길국가AI컴퓨팅센터(센터) 광주 유치 무산과 관련해 'AI 시범도시'를 꿈꿔온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크다. 시민사회의 유감 성명이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공약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숙원사업인 '광주 AI시범도시 건설'을 위한 4대 요구안을 제시했다.의원들이 내놓은 핵심 요구안은 첫째, 국가AI데이터센터의 확충이다. 현재 운영 중인 88.5PF급 설비는 급격히 커지는 AI산업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전력 효율과 네트워크 대역, 저장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실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2025.10.22@ 조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