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라운지] 광주의 '마음 읽는 AI'-기술은 돌봄의 온기가 되어야 한다
정신과 병동에서 가장 위험한 증상은 행동화(Acting Out)보다 '침묵'이라고 생각한다. 속으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겉으로는 무서울 만큼 고요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도시도 마찬가지다. 화려한 AI 산업의 발전 뒤편에서 우울과 고립으로 신음하는 시민들의 '소리 없는 비명'은 데이터에 잡히지 않고 있다.필자는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늘 이렇게 가르친다. "정신간호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상처'를 읽어내는 것이다." 몸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만 마음의 상처는 소리 없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는 누구에게도 "아프다"2026.01.01@ 류성훈 -
[통사설] 광주·전남, 2026 붉은 말 대전환의 최전선에 서야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불의 기운과 질주의 상징이 겹치는 이 해는 멈춰 있던 질서를 흔들고, 결단을 요구하는 시간으로 읽혀 왔다. 세계는 이미 대변환의 속도에 들어섰고, 국가 역시 공간과 권력을 재배치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격랑의 한복판에서 광주·전남이 21세기의 부름을 받으며 변방에서 중앙으로, 한국의 미래로 부상하는 양상이다.근현대사에서 광주·전남은 늘 역사적 순간마다 국가의 요청에 최전선에서 응답했다. 그러나 한국의 후진 정치현실은 이 빼어난 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제와 차별로 되감았다. 그럼에도2026.01.01@ 조덕진
-
[기획] '다양성 결핍' 광주, 생존 위기···유입 전략이 열쇠다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핵심 조건이다. 포용은 도시를 살고 싶게 하는 힘이다. 그러나 2026년 현재 광주는 다양성과 측면에서 위협받고 있다. 인구면 인구, 산업이면 산업, 교육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도시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성 결핍'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광주에게 다양성 확대와 포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 전략이다. 무등일보는 연중기획을 통해 광주의 백년지계를 위한 새로운 성장 담론이자 핵심 키워드로 다양성과 포용을 제시한다. 편집자주.광주의 인구 다양성이 붕괴 중이다. 인구는 줄어드는데 유입2026.01.01@ 이삼섭 -
[기획] "포용과 다양성 없이는 광주는 성장할 수 없다"
"포용은 참여와 책임, 그리고 혜택을 함께 공유하는 체계입니다. 포용이 다양성을 만들고, 그 다양성이 결국 도시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황성웅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이 무등일보 인터뷰를 통해 밝힌 광주가 '포용 성장 도시'를 전략으로 내걸어야 하는 이유다. 황 연구위원은 지난해 광주연구원이 발간한 기획연구 '광주 미래 2050: 전략과 전망'에서 연구책임을 맡아 '글로벌 포용도시 광주' 전략을 공개했다. 양극화와 갈등, 차별, 초개인화와 같은 미래 사회의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포용 가치에 기반한 도시 운영이 필요하고2026.01.01@ 이삼섭 -
[무잇슈] "10만원 더 드립니다"…2026 청년 정책, 쏟아지는 지원금!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c3QycN/749611▶ 최저임금 인상과 구직촉진수당 10만원 상향. 학자금·주거·적금 지원까지 전반적으로 혜택이 커진다네요.▶ 최저임금은 시급 1만320원으로 2.9% 오르고, 구직촉진수당도 월 60만원으로 올라 취업 준비 부담이 덜어진다네요.▶ 학자금 대출 ICL은 소득구간 10구간 전체로 확대되고,2026.01.01@ 강수아 -
"시·도 함께 가야 균형발전 거점 될 수 있어"
"광주·전남이 함께 가는 길이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온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의 토대를 차분하게 다져야 할 시점'으로 정의했다.한상원 회장은 "군공항 이전부지는 단순히 이익을 내기 위한 개발이 아닌 지역청년들이 광주·전남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AI·모빌리티 중심의 산업고도화를 위해광주 전역이 테스트베드가 돼2026.01.01@ 도철원 -
겨울철새 고니, 영산강변에서 먹이를 찾다
1일 광주 북구 신용동 영산강변 일대에 고니, 가창오리 등 월동을 하는 겨울 철새가 날아와 한가한 휴식과 함께 먹이를 찾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1.01@ 양광삼 -
'삼중고'지역기업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
광주상공회의소(이하 광주상의)는 올해 '지역기업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 관세 등 관세 확대와 글로벌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원가 부담이 큰 중소기업들은 관세, 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데다 올해 역시 경기 회복 가능성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광주상의는 이러한 지역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현장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2026.01.01@ 도철원 -
[인터뷰] 국가 책임 명시한 '광주 군공항 특별법' 개정 시급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두고 최근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을 비롯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국방부가 합의에 도달했다.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광주는 종전부지를 활용해 문화·관광·랜드마크 시설과 첨단 미래산업을 아우르는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조성되며, 무안은 단순한 군 공항 이전지를 넘어 서남권 관문 국제공항이자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주민 수용성 확보와 소음·안전 대책에 대한 객관적 검증, 실질적인 보상 및 지역개발 패키지 확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그런2026.01.01@ 최류빈 -
20년 표류 끝 물꼬··· 제도·재정·수용성은 '관문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이전 논의가 장기간 표류 끝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관계 지자체와 부처가 이전 원칙에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의 큰 틀이 마련됐지만, 세부 단계로 넘어가기까지 제도·재정·지역 수용성이라는 관문 등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당초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논의는 도심 팽창과 항공 안전·소음 문제를 배경으로 2000년대 초반 처음 공론화됐다. 2004년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광주공항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국토교통부 계획까지 반영되며 정책 의제로 부상했다.이후 2012026.01.01@ 최류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