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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난해 강진 참 수고 많았고, 2026년 다시 힘차게
시골 건너 마을에 올해 아흔다섯을 넘긴 '엄마'의 시간이 있다. 그 시간을 곁에서 함께하기 위해 삶의 자리를 고향으로 옮긴 딸이 있다. 나보다 한 해 아래 후배다. 학창 시절, 황순원의'소나기'를 읽을 때 누구보다 먼저 마음을 적시던 아이가 이제 중년의 숙녀가 되어 돌아왔다.도시에선 분주하게 흘러가던 시간이 고향에선 느리게, 그러나 단단하게 쌓인다. 아흔다섯 해를 살아낸 어머니의 하루를 곁에서 바라보는 일은 과거를 돌보는 일이자, 미래를 다시 배우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지난해의 강진도 그랬다. 빠르게 자랑할 일만 모아두기에는 너무2026.01.04@ 이용규 -
[2026년 신년 특집] '붓·펜을 든 AI'…예술 조력자 넘어 창작자가 되다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문화예술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도 누군가는 챗GPT로 아름다운 시를 짓고 또 다른 누군가는 노벨AI(NovelAI)와 미드저니(Midjourney)로 고퀄리티 이미지를 생성하며, AI를 활용해 이색적인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AI는 기존 데이터로 새 작품을 만들고, 결과물을 도출해 인간이 원하는 아이디어와 재료를 빠르게 제공하는 이점을 갖고 있다. AI 창작물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기에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작품이 쏟아질 전망이다.'무엇을 만들고 왜 만들어야 하는가'는2026.01.04@ 김만선 -
건축사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싱크탱크
정명철 전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이 건축과 도시, 국토 공간 정책 연구 중심의 싱크탱크인 건축사정책연구소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중앙로 5길에 설립한 건축사정책연구소는 건축정책, 법제, 기술, 안전, AI설계, AI감리 건축 경제 등 건축사 직역과 대한민국 건축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자문, 교육, 포럼 활동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건축사계 미래 전략을 수리하고, 공익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건축사정책연구소는 이러한 큰 틀에서 ▲건축정책, 건축사제도, 건축법령, 건축안2026.01.04@ 이용규 -
[아침시평] 대전환의 시대, 광주전남의 길을 묻다
바야흐로 대전환의 시대다. 해마다 세시가 되면 격동의 시대, 전환의 시대를 외치지 않았을 때가 있었을까마는, 병오년 새해의 기운은 남다르다. 정초부터 지역의 운명을 가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메가톤급 이슈로 떠올랐다. 다른 현안들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60여년 만에 현실화되고 있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도 숨 가쁘게 돌아간다. 신성장동력인 AI·반도체, 에너지 분야는 광주·전남을 아껴놓은 땅, 약속의 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풀뿌리 지방선거까지 치러진다. 지역의 백년미래를 책임질 혜안과 동력이 필2026.01.04@ 강승희 -
"폭우 5개월 넘도록 복구 안해"...북구종합운동장 재개장은 언제
올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연제동 영산강변 북구종합운동장 야구장과 축구장이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재개장되지 않으면서 시민 생활체육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같은 피해를 입은 파크골프장은 일부 복구를 거쳐 운영을 재개했지만, 야구장과 축구장은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여서 동호회원 등 지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30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축구장은 지난 7월17일 하루 426㎜가 넘는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시설 대부분이 훼손됐다. 침수 직후 폐기물 제거와 토사 정리 등2026.01.03@ 박소영 -
영하권 추위에도 첫 주말 ACC는 '북적'
"2026년 첫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ACC를 방문했어요. 추운 날씨지만 전당 안은 새해 기운으로 가득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첫 주말인 3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새해의 활기찬 기운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영하권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지만 전당 내부의 열기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화적 소양을 쌓으며 희망찬 새해의 첫 단추를 끼웠다.가2026.01.03@ 최소원 -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 상대로 4라운드 첫 경기 아쉬운 패배
페퍼저축은행이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4라운드 첫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게 아쉽게 패배했다.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6-25, 26-24, 17-25, 20-25)으로 패배했다이번 경기 페퍼저축은행은 공격 범실과 리시브 불안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쟁취하지 못하고 무너졌다.1세트 페퍼저축은행은 초반 조이가 연속득점에 성공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로 시작했다.하지만 페2026.01.02@ 차솔빈 -
광주사랑의열매 나눔캠페인 릴레이 기부 5주차, 지역 기업 3곳 참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 중인 '희망2026 나눔캠페인 나눔 히어로·나눔 기업 릴레이 기부 챌린지' 5주차 릴레이에 지역 기업 3곳이 동시에 참여했다.이번 릴레이는 조성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분과위원장(무진기연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이에 ▲진성씰테크 ▲성우스틸 주식회사 ▲아름다운건축사사무소 등 3개 기업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릴레이 기부 챌린지는 매주 모금분과실행위원회가 '나눔 히어로·나눔 기업'을 추천하고, 추천받은 기부자가 100만 원 이상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과 개인의 기부 소식2026.01.02@ 한경국 -
광주·전남 대학 의과 계열 정시 경쟁률 강세···지원자 몰렸다
광주·전남 지역 주요 대학들이 의과학 계열 학과들의 인기에 힘입어 2026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선호 현상과 더불어 글로컬대학 선정 등 각 대학의 혁신 성과가 수험생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는 1천283명 모집에 5천55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19학년도(4.11대 1)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보건·의료계열 경쟁률은 ▲약학부 7.00대 1 ▲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 4.50대 1 ▲의학2026.01.02@ 한경국 -
학폭 이력, 전남대 수시 합격에 발목 잡혔다
202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부터 학교폭력 가해 이력에 대한 감점이 모든 전형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면서 전남대학교 입시에서도 학폭 전력이 전형 결과에 직접 반영된 사례가 확인됐다. 전남대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감점 대상자로 분류된 지원자 중 절반이 불합격 처리된 것이다.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를 제외한 9개 거점국립대에 지원한 학교폭력 가해 이력자는 모두 19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감점 적용 이후 91명이 전형 단계에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2026.01.02@ 한경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