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꽃 핀 쪽으로-무등산
"무등산에서 축제를 한다고? 동구 인문축제를?"광주 사람들은 무등산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정신을 차려야 하고 정직해야 하고 자잘한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야 하고 모두 다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이 깔려있다. 무등산은 '무등(無等)'이라는 이름부터 등급이 없고 차별도 없어서 그 숲으로 걸어 들어가면, '나'라는 작은 개인에서 벗어나 '우리'가 되고, 우리는 전 인류를 너머 이름이 붙여지기 전의 자연 그 자체, 무한한 세계인 '배경 자아'와 연결된다. 광주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무등산에서의 희노애락 서사가 있을 것이다. 광주공동체는 그 품에서2025.05.25@ 류성훈 -
[사설] 금타, 장기화 대비한 복귀 로드맵 투명한 공개 절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2천500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장기화에 대비한 복귀 로드맵이 절실하다.화재는 진압됐지만, 노동자와 이들 가족의 삶은 위태롭다. 광주공장 재건이든 함평으로의 이전이든 정상운영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만큼 노동자와 지역민 불안 해소를 위한 복귀 로드맵 공개가 시급하다.금호타이어와 모 회사 더블스타의 책임 있는 입장이 요구된다.이번 화재가 그간 공장 이전을 앞두고 엄격한 시설관리 투자 등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서 발생한, 필연적 인재일 가2025.05.25@ 조덕진
-
[사설] 광주·전남 잇단 노동자 사망 재해···관계당국 책임 크다광주·전남 지역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관계 당국의 책임 있는 역할이 요구된다.후진국형 참사라는 지적이 무색하지 않다. 지게차에 치이거나, 맨홀 아래로 추락하거나, 기계에 끼여 목숨을 앗기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화재 대피 중 추락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노동자도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도 이 지경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이후에도 실질적 개선은 미미하다. 사업장의 안전관리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고, 관계 당국의 위험 평가와 예방 조치는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안전불감증을 넘어 참사의 구조화라 해도 과언이2025.05.25@ 조덕진
-
다 왔씨야~장불재 산행 및 인문음악회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를 일주일 앞둔 24일, 광주 동구는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지구에서 장불재까지 산행을 하고 언플러그드 음악회를 즐기는 1187 라이브러리 장불재 산행 '다 왔씨야' 행사를 개최했다. 임택 동구청장과 행사 참가자들이 장불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 동구 제공2025.05.25@ 양광삼 -
[무잇슈] 아파트 하자 '5만 건'···고칠 계획 없는 시공사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 '5만건 하자' 무안 오룡 신축 아파트, 보수 안돼 주민들 "매일 스트레스"무안 오룡 A아파트 시공사가 5만여 건의 하자에도 하자보수 계획서를 입주민에게 통보하지 않아 과태료 4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입주 1년이 지난 지금도 벽 균열, 에어컨 틈, 타일 파손 등 주요 하자가 그대로라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무안군은 주거안정 침해로 보고 앞으로도 위법 사항에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다.2025.05.25@ 김세화 -
지역 사회 공감대 '충분'···새사업자 없인 이전'불가능'
대형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이번 기회에 이전해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접수만 1만여 건이 넘어가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가중되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공장 이전 문제를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1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이전 비용을 부지매각으로 충당해야 하는 금호타이어의 상황은 전혀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공장 이전은 여전히 '전제조건' 해결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계속된 이전 요구… 필요성 차고 넘쳐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 이후2025.05.25@ 도철원 -
1980년 5월 최후의 전사들 영화로 만든다
"1980년 5월18일부터 5월27일까지 10일간의 항쟁 기간 중 마지막 날인 5월27일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기동타격대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그 자체로 5월27일을 더욱더 조명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1980년 5월 국가폭력에 맞서 전남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기동타격대'가 영화로 만들어진다.진모영(56) 감독은 지난 24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무등일보 취재진과 만나 기동타격대에 대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설명했다.진 감독은 지난 2014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2025.05.25@ 박승환 -
"이제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5·27 승리의 날 새벽광장 열린다
"이제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1980년 5월27일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했던 이들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진다.25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26일 오후 5시18분께부터 이튿날인 27일 오전 5시27분께까지 12시간가량 '5·27 승리의 날 새벽광장'이 진행된다.5·27 승리의 날 새벽광장은 1980년 5월18일 시작된 10일간의 항쟁의 마지막 날인 27일을 떠올리며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밤새 다양한 공연을 펼치2025.05.25@ 박승환 -
금타 화재 완진 엿새 째···주민 고통은 '현재진행형'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진된 지 엿새가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연기와 분진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의 피해 접수도 1만 건을 넘어서면서 금호타이어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25일 광주 광산구와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나흘 만에 완진됐으나 공장 곳곳에서는 타이어 원료에서 비롯된 '공룡알' 형태의 잔불이 계속해서 목격되고 있다.지난 22일 오후 5시40분께에는 초기 화재가 발생했던 정련공장 2층 중앙 후면과 우측 후면에서 다시2025.05.25@ 강주비 -
'아...끝내기' KIA, 디아즈에게 졌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의 에드윈 디아즈를 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삼성에게 잃은 3점이 모두 디아즈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앞선 시리즈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두고 있던 KIA는 25일 경기에서도 패하며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말았다.KIA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시즌 26패(24승)째를 당한 KIA는 승률이 0.480으로 하락했다.KIA는 지난 23일 삼성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5할 고지에 올랐지만 24일과2025.05.25@ 이재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