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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술 황금기 '뉴욕 추상'의 진수, 광주서 만나다
뉴욕화파의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 전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세달간 펼쳐지는 특별전 '뉴욕의 거장들'에는 2천억원대의 가치를 지닌 잭슨 폴록의 대표작 등 35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미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한다.ACC 재단은 오는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특별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뉴욕 유대인박물관 소장 작품들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개된2025.06.15@ 임창균 -
해방·한국전쟁·70년대를 관통한 현대사의 肖像
중편소설은 단편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서사를 넓게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장르로 꼽힌다.주로 굵직한 대하 장편소설을 써온 이계홍 작가가 최근 중편소설집 '해인사를 폭격하라'(도서출판 도화刊)를 펴냈다. 이 중편소설집은 '순결한 여인-1970년대 풍경화', '해인사를 폭격하라', '귀국선 우키시마호' '인지 수사-아직도 여전히 답답하게' 등 4편으로 구성돼있다. 이들 작품은 작가가 장편소설을 쓰다가 만난 우리 역사에서 특이한 소재와 중요한 사건을 묵혀버리기에는 너무도 아깝다는 생각으로 등장인물들의 행적을 하나하나 추적여 집필했2025.06.15@ 최민석 -
[아침시평] 김장하, 그 불교적 빛깔들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불교의 꼭대기에 있는 말이다. '보시'는 베풂이다.재물을 나누고, 액난에 처한 사람을 구하고, 부처의 지혜를 전하는 일, 이렇게 세 가지를 꼽는다. '무주'는 머무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상'이 어렵다. 상은 기억이다. '내가 보시했다, 저 사람에게 보시했다, 이것을 보시했다'는 생각이 상이다.나는 술을 여러 번 샀는데 그놈은 맨날 얻어먹기만 하네, 하면서 은근히 술 되사기를 바라는 것, 이것이 상이다.무주상은 술을 산 뒤에 그 생각에 머무르지 않음, 가면 간 줄도 모르는 것, 주고는 까맣게 잊어버리는 그것2025.06.15@ 이관우 -
'믿을맨'KIA전상현, 타이거즈 필승조 새지평 연다
12번 한국시리즈 우승 금자탑을 쌓은 타이거즈 선수들에게 단 한번도 허락되지 않은 기록이 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전상현이 타이거즈 최초 통산 100홀드 기록을 정조준한다.2000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기록인 홀드는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일정 조건을 충족한 후 리드를 지킨 채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면 부여된다. 타이거즈는 수많은 투수들이 마운드에 섰지만 그 누구도 통산 100홀드를 기록하지 못했다.15일 경기 전까지 전상현은 올 시즌 38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며2025.06.15@ 이재혁 -
광주·전남 낮 최고 기온 32.1도 '후덥'
광주와 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다.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 조선대가 32.1도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고, 이어 구례 31.7도, 곡성 석곡 31.6도, 화순 31.6도, 담양 봉산 31.1도 광양읍·영암 30.9도, 광주 풍암동 30.8 도 등이다.기상청은 지난 14일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광주와 전남내2025.06.15@ 김종찬 -
(약수터) 위선과 야만위선과 야만위선과 야만은 같은 듯 다르고 양파 껍질처럼 속을 알 수 없는 관념이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서 비롯된 두 개념은 삶과 역사를 양분해 온 핵심 요소다. 이분법과 흑백논리, 갈라치기로 물든 요즘 세태도 위선과 야만의 잣대는 여전히 세상을 흔들고 있다.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면 그 행태는 분명해진다.위선과 야만이 공고해진 것은 17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30년 전쟁이었다. 1617년 유럽을 호령하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페르디난트 2세가 보헤미아 국왕으로 즉위 후 가톨릭 신앙을 강요하자 개신교 신자들이 많았던 보헤미아 귀족들의 거센2025.06.15@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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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항서 1명 물에 빠져···신속 구조
고흥 녹동항 인근 해상에서 1명이 물에 빠졌지만 신속히 구조됐다.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4시40분께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구조세력을 즉각 현장에 투입, 신고 접수 6분 만에 녹동파출소 순찰차가 도착해 바다에서 구조물을 붙잡고 있던 1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구조된 익수자는 30대 여성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익수자는 주변 구조물을 붙잡고 있었으며, 익수자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여수해경2025.06.15@ 김종찬 -
누문동 철거예정단지 십수년째 답보···쓰레기장 전락에 눈살
"관리가 하나도 안되다보니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렸어요. 인분에 쓰레기에, 건물까지 무너지려고 하는데 장사가 되기나 하겠어요?"광주 도심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이 십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방치된 건물들에 문제가 생기거나 온갖 쓰레기들이 나뒹구는 자리로 변한 것도 모자라 온갖 비행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했다. 주민들은 지자체의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오전 방문한 광주 북구 누문동 뉴스테이재개발사업지 일대는 온통 베이지색 천으로 둘러싸이는 등 블럭마다 출입할 수 없게 막혀 있었다.지난 2006년2025.06.15@ 차솔빈 -
허재호 전 대주회장, 7월 4일 '첫 재판'
뉴질랜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의 탈세 혐의 재판이 재개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김송현 부장판사)는 오는 7월4일 허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 사건의 심리를 시작한다.지난 2019년 7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해당 재판은 허씨가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으면서 7년째 공전 중이다.허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25분께 범죄인 인도절차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다. 허씨는 수감 직후 구속취소를, 다음날에는 보석을2025.06.15@ 김종찬 -
지노위 협상 또 결렬···광주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7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간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되면서 지역민들의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5일 광주시와 전국자동자노조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전남지방노동위원회(노동위) 중재로 버스 노사 간 사후 조정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4일 3차 조정이 최종 결렬된 이후 9일 만이다.임금 8.2% 인상을 요구하던 노조는 5% 인상으로 요구 수위를 낮췄고, 당초 동결을 주장하던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했다.양측은 협상의 여지를 다소 내비쳤지만 끝내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2025.06.15@ 김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