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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계 풍경에 빠져본다
건조하고 앙상한 풍경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겨울, 아름다운 사계 풍경에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사진클럽의 2025 정기회원전이 9~14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광주사진클럽은 광주·전남 사진 동호인으로 구성된 풍경사진 동아리로 지난 2009년 창립,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이한다.이번 전시는 회원 23명이 참여해 지난 1년 동안 전국 각지를 찾아 촬영한 작품 55점으로 꾸려진다. 사계의 자연, 일상 속 풍경을 주제로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담아낸 작품들이다. 특히 드론 항공촬영과 장노출을 활용한2025.12.07@ 김혜진 -
"한강 소설문학의 성취 모든 이들과 나누고 싶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소설가의 문학세계를 널리 알리고 '소년이 온다' 등에 기록된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서예라는 형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한국문학 사상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전 작품을 대상으로 이를 서예로 형상화한 화우 정민규(46) 작가는 자신의 창작 취지와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민주로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작품전을 열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10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소설 14권 전체를 구입,2025.12.04@ 최민석 -
한국학호남진흥원, 수집 자료 10만 점 돌파
한국학호남진흥원이 개원 8년 만에 한국학 자료 10만1천여 점 수집을 달성하며 전국 국학진흥기관 가운데 두 번째 규모의 소장 기관으로 우뚝 섰다. 특히 독립 청사와 전문 수장 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룩한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된다.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4일 올해 멸실·훼손 위기에 놓인 한국학 자료 1만4천455점을 추가로 확보해 누적 수집 자료가 총 10만1천696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짧은 기간 안에 한국학 원본 자료를 대규모로 확보한 결과다.전국 국학진흥기관의 소장 규모를 보면 한국국학진흥2025.12.04@ 최소원 -
이강하미술관 캐나다 협업 전시, 전국으로
이강하미술관이 지난해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와 공동으로 기획한 2024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전시가 지역 순회전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중앙 미술관의 유명 컬렉션이 아닌 지역 미술관에서 기획한 전시를 순회전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이강하미술관이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용인의 다올갤러리에서 '지역 순회전시'를 갖는다.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천안시립미술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자리로, 지난해 이강하미술관이 지역 예술가·기획자들,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 소속 이누이트2025.12.03@ 김혜진 -
호기심·상상력 자극...어린이 놀이터 '눈에 띄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 이하 전당재단)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상설전시를 새롭게 단장하고 다목적홀에서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3개월간의 휴관을 거쳐 재개관한 어린이체험관은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어린이체험관의 자연과 생활 영역 신규 전시는 '우리 모두의 집, 아시아'를 주제로 시작된다. 전시는 아시아의 자연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함께 어우러져 살2025.12.03@ 최소원 -
"오지호 이름에 누 끼치지 않을게요"
"오지호라는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는, 사회 실천적 예술을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지난달 27일 만난 2025 오지호미술상 본상 수상자 한희원 작가는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이날 시립미술관에서는 2025 오지호미술상수상작가 2인의 시상식과 함께 지난해 오지호미술상수상작가전 개막식이 열렸다.올해 수상자는 본상 한희원 작가, 특별상 박성완 작가가 선정됐다.한희원 작가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죽음, 삶, 시간 등의 주제에 천착해 서정성과 시적 감수성을 담은 회화작업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양림골목비엔날레2025.12.02@ 김혜진 -
"작가로서 시대정신 실천 당연···사회 대전환 계기로"
"처음에는 모두가 가짜뉴스인 줄 알았습니다. 계엄이 진짜라는 보도를 봤을 때 확 소름이 끼쳤죠. 충격, 당혹….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올라왔습니다.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도청으로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이를 곧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미승·이하 작가회의) 회원들에게 지난해 12월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치열한 기록'이 됐다. 12·3 불법 비상계엄에 따른 역사적인 위기 앞에서 회원들은 삼삼오오 광장으로 나섰다. 작가들의 손에 펜 대신 깃발과 피켓이 쥐어진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는지 모른다.2025.12.02@ 최소원 -
"아픔은 기억함으로써 치유된다고 믿어요"
"아픔은 '기억함'으로써 치유된다고 굳게 믿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몸짓으로 아픔을 치유해갈 생각이에요."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시민군 '들불열사' 고(故) 김영철 열사의 딸이자 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우 씨가 아버지와의 애틋한 기억, 그리고 12·3 불법계엄 사태를 겪으며 느낀 시대적 사명감을 무대에 담아내며 주목받고 있다.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김씨를 만나 지난 1년의 격동과 예술가로서의 다짐을 들어봤다.김씨는 "지난해 12월3일 불법계엄 소식을 처음 접했던 순간, 믿을 수 없는 소식에 너무 벙찌고 숨이 턱2025.12.02@ 최소원 -
'문화로 꽃피는 전남, 예술로 행복한 일상 '기획
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12월호(통권 276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표지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김 대표는 도민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문화지소' 활성화 등 문화의 힘으로 전남 대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전남문화재단은 김 대표가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지역의 예술인 지원과 문화정책 확대에 주력해 왔다.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 보인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올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영암 시종 고분군 국가 지2025.12.01@ 임창균 -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알려주는 상상의 시편
시는 때로 삶과 살아온 순간을 성찰하게 한다.그것은 때로 읽는 이로 하여금 새롭게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가늠자가 되기도 한다.이선주 시인이 첫 시집 '니체의 별'(시와사람刊)을 펴냈다.그의 시에는 세계와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고 발견하는 탈근대적 시선이 깃들어 있다.커리우먼으로 유리천장을 뚫으며 치열하게 사는 동안 휴머니즘이라든가 인문주의적인 삶에 대한 자의식과는 무관하다가, 은퇴 이후 비로소 자신은 물론 세계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그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마주하는 시인의 상상력은 자연의 경이로움, 생명과 일상의 아름다움2025.12.01@ 최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