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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오전 안개…동부지역 대기 건조 '화재 주의'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으며 대기가 건조하겠다.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으며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광주공항은 안개로 인해 저시정경보가 발효됐다.해안지역의 교량 등은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 현상이 발생하겠으며 오후에도 엷은 안개(박무)·먼지 안개(연무)가 나타나겠다.기온은 오전 영하4도~1도, 오후 7도~12도 분포이다.또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호2025.01.21@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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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발전하도록 당근과 채찍으로 응원해달라"최철원 인원산업 대표, 제3대 광주시승마협회장 당선"기업 또는 생활체육 동호인들로 하여금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과 승마의 애정을 이끌어내고 선도할 수 있는 협회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화합과 소통으로 승마인 모두가 하나가 돼 광주 승마 발전을 이끌어내겠습니다."최철원 인원산업㈜ 대표이사가 제3대 광주시승마협회장에 당선됐다. 승마 동호인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최 당선인은 '승마의 변화, 같이 만들어 갑시다'란 슬로건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엘리트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말에 대한 협회의 지원이 중요한 만큼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2025.01.20@ 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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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정한 애도는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참사 21일 만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추모식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렸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충격과 비통함, 그 많은 국민 희생에 대한 사회적 고통은 트라우마로 현재를 넘어 내일까지 점령할 태세다.국민의 슬픔과 분노는 참사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위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책무가 막중하다.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겪고도 이 사회의 안전 시스템은 여전히 무용하다는 것이 다른 크고 작은 사고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드러났다는 점에2025.01.20@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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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게임 열풍 속 지역 업체들 해외 진출로 가능성 입증한국 게임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광주 게임 개발사들이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해외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한국 게임의 이용 시간과 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한국 PC게임 이용 시간이 늘었으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 튀르키예와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게임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광주 게임 개발사들도 이2025.01.20@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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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공사 '조직 효율화' 진통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통합해 출범한 광주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조직 효율화' 과정에서 노사 간 갈등을 빚고 있다. 두 기관이 통합한지 2년이 다 돼가도록 노조 반대에 아직 직급 통합을 하지 못한 데다 공무직 충원 문제를 두고서 또다시 대립하는 모습이다.그런 가운데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면서까지 최상위 직급을 줄이는 것에 반대하는 것을 두고, 조직 내부에서조차 노조위원장의 '이해충돌' 논란이 나온다.20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사는 2023년 7월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통합해 야심차게 출범했다. 그러나 현2025.01.20@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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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노후 주거지 우산동 '뉴빌리지'로 거듭나나광주 광산구가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노후 주거지역인 광산구 우산동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된다.광산구는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 '뉴빌리지'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전국 32개 기초지자체 중 광주에서는 유일하며 향후 5년간 국비 98억원 포함해 196억원을 들여 우산동 정주 환경 개선에 나선다.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빌라촌 등과 같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주거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광산구는 공모를 앞두고 주민, 관계기관, 지역 국회의원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2025.01.20@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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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바캉스의 미덕휴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반겼다. 직장인들에겐 말 그대로 꿀맛 같은 '멈춤'이다.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간다. '삼국사기'에 기록이 남았다. '60일 이상 휴가를 얻은 관리는 내직이나 외직이나 모두 해직 처리하라'. 신라 35대 경덕왕(758년)의 명령이었다. 부모 간병을 위한 관리들의 휴가를 200일까지 줬다는 내용도 고려사 형법지 공식편에 있다.제도화 된 건 조선 세종 때다. 엘리트 관료와 학자 배출 등을 위해서다. 조선왕조실록에 근거가 남았다. 젊은 문신들이 집에서 전심으로 글을 읽어 성과를 내도록 하는 '사가독서제'가 그2025.01.20@ 유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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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잇슈] 쿠팡, 장성을 넘어 '호남권 허브'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세줄요약관련기사: https://www.mdilbo.com/detail/OHgHbZ/737527▶ 장성군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장성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해 150억 원을 투자, 450명을 직고용하며 지역경제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 서브허브는 호남권 주문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되며, 지역농가의 쿠팡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 전국 판로 확보를 지2025.01.20@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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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의 '세상읽기'] 그것은 보수가 아니다.불과 50여일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의 모범 민주국가였다.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에 성공해 개도국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그 위에서 BTS와 송강호, 한강을 자랑하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섰다.그 대한민국이 하룻밤 사이에 나락으로 곤두박질쳤다. 12.3 비상계엄으로였다. 국회와 선관위에 무장 군인이 들이닥친 것이다. '포고령1호'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자 반헌법 자체였다. TV로 지켜보던 국민은 경악했다. 이후 수사를 통해 밝혀진 내란 설계도는 눈귀를 의심케 할 정도로 무자비했다. 그제 새벽, 윤석열은 내란우두머리 혐의로2025.01.20@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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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지형적 특성 기인한 문학의 보고""역사적, 지형적 특징을 바탕으로 목포는 한국 문단의 거장들을 연이어 배출할 수 있습니다."홍미희 목포시청 문학지원팀장은 유난히 목포에서 한국 문단의 거목들이 많이 배출된 까닭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목포는 근현대기 김우진을 시작으로 박화성, 김진섭, 차범석, 천승세, 최하림, 김지하, 김현 등으로 문학의 맥을 이어왔다. 홍 팀장은 이같은 명맥의 배경에는 목포의 역사적, 지형적 특징이 자리한다고 말했다.식민시절 대표적 개항지였던 목포에는 물자가 모여 들었고 그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넘치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유학생이 모이고 출판2025.01.20@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