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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울린 오월의 기억”···차솔빈 무등일보 기자, 민주의 종 타종
“5·18 민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할 수 있어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민주의 종’ 타종 행사에 무등일보 차솔빈 기자가 5·18 언론상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차 기자는 지난해 5·18 기획 시리즈에 참여해 민주화운동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 상황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입장이다.이날 타종식은 오후 5시1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진행됐다. 차 기자 등 18명은 총 33차례 종을 울리며 46년 전 광주의 정신을 되새겼다.행2026.05.19@ 김종찬 -
“계엄군 잔재” vs “지역 정체성”···'광주 상무' 지우기 갑론을박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상무’(尙武) 명칭을 두고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광주지역 진보 정치권과 교육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군사독재의 잔재 청산을 들어 주요 지명과 학교 이름 등에 사용되는 이 명칭을 없애야 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반면 일상의 지명을 정치적으로 왜곡해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는 반론이 맞서며 논란은 확산하는 모양새다.18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6·3지방선거 출마자와 시민단체에서 ‘상무’ 명칭 폐기를 촉구했다. 지명 변경을 주장하는 측은 상무라는 명칭이 1980년 5월 당시2026.05.19@ 이삼섭 -
‘두 번의 계엄’ 이겨낸 민주광장···파시즘 공격에도 굳건한 ‘민주주의 성지’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이 46년 만에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최후까지 민주주의를 외쳤던 ‘항쟁의 심장부’였던 이 곳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6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다. 특히 민주광장은 ‘12·3 비상계엄’을 통한 내란을 막아낸 시민 저항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한 장소라는 점에서 올해 기념식에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다.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기념 행사는 그 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치러졌다. 민주광장에서2026.05.19@ 이삼섭 -
“동학에서 5·18로” 한일 시민사회, 주말 광주서 ‘평화·인권 연대’ 불씨 지펴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와, 국경을 넘어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광주·전남을 찾은 일본 시민사회 탐방단과 광주시민들이 함께한 ‘제4회 광주 한일평화시민교류회’가 광주 비움박물관에서 양국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일평화시민교류회는 일본의 역사학자·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탐방단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남도 역사 탐방의 첫 번째 공식 여정이자, 양국 시민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핵심 고리다.이번 자리는 문학과 예술과, 심리학으로 역사적 트라우마를 마주하고2026.05.18@ 조덕진 -
기호가 로또···초두효과 불러오는 ‘가번’ 배정, 공정한 ‘가?’
6·3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공천 방식과 관련해 후보들 사이에서 순번 배정 기준을 둘러싼 여러 뒷말이 나온다. 중대선거구에서 후보들에게 부여되는 ‘가·나·다’ 등 기호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18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동일 선거구 내 복수 공천된 후보에게 ‘1-가’, ‘1-나’, ‘1-다’ 등의 형태로 순번이 부여된다. 해당 순번은 민주당 중앙당의 정치 신인과 여성, 장애인 등을 우대한다는 방침 하에 각 시·도당 조직국 등에 따라 배정되는 구조2026.05.18@ 최류빈 -
[사설] ‘국민주권 정부’ 첫 오월···선언 너머 실행으로 뒤받침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고, 국무총리와 청와대 등 내각이 총출동해 격을 달리했다, 역대 어느 기념식과 비교할 수 없는 무게감이다. 국가원수와 행정부 2인자가 오랜 불문율을 깨고 동반 참석한 것은 1997년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최초다. 5·18을 대하는 국민주권 정부의 진정성과 예우를 입증한 파격적 행보로 평가할 만하다.대통령의 다짐도 감동적이다. 옛 도청 앞 민주광장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5·18 헌법수록, 옛 도청 활성화, 유공자 직권등록 등 3가지를 다짐했다.2026.05.18@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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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법 수록 무산시킨 장동혁, 사죄커녕 적반하장 트집계엄통제와 부마항쟁·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무산시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여했다. 게다가 사죄는커녕 적반하장으로 트집잡기로 일관해 비인간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진다.장동혁은 민주당이 ‘5·18을 권력 확장의 도구’로 삼고 있다는 억지로 지역 시민사회의 거센 비판은 물론 정치를 희화화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지난 내란 때도 사죄와 반성도 모자랄 시점에, ‘방탄’과 ‘반헌법’ 프레임으로 본질을 흐렸다. 저급한 이익집단이나 다름없는 국민의힘 행태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표를 얻을 때나 오월2026.05.18@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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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수습 왜 이랬나”...무안공항 찾은 李 대통령, 철저한 조사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나고 유해 재수색 현황을 점검한 후 현장 수습 과정의 부실 문제를 거론하며 철저한 조사 필요성을 지적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합동분향소와 로컬라이저 둔덕 사고 현장, 유류품 보관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는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유가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규형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방현하 국토부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지원단장 등이2026.05.18@ 강병운 -
"오월영령의 안식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우리의 오늘날이 있기까지 희생한 오월영령들의 극락왕생을 함께 빌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최근 만난 정향자 작가는 현재 오월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정교한 빛의 예술, 영혼의 세계’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의 부제는 ‘황금으로 새긴 5·18희생자 추모 작품전’. 정 작가는 20여 년 사경(寫經)을 해 온 인물이다. 사경은 ‘경전을 베껴 쓰는’ 것이다. 부처의 말이 담긴 불경을 널리 보급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작해 목판 인쇄술의 등장 이후로는 신앙적인 면이 강조됐는데 주로 왕실에서 국가의 고난을2026.05.18@ 김혜진 -
기초의회 격전지 '광주 서구라선거구'···새벽 골목 누비는 '부녀 선거운동' 눈길
아직 동이 트기 전인 18일 오전 4시30분. 대부분의 주민들이 잠든 시간, 광주 서구의 한 골목에선 하루를 일찍 시작한 두 사람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1일부터지만,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잡는다’는 말처럼 주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모습이다.이른 새벽 하루를 여는 이들은 바로 광주 서구의회 서구라선거구에 도전장을 내건 김유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그의 부친이다.김 후보의 하루는 새벽기도 예배에서 시작된다. 이날도 매월동 광주무등교회에서 기도를 마친 부녀는 곧장 지역 곳곳으2026.05.18@ 박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