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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녹서',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이끌까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시민참여형 정책보고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녹서'를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9일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녹서'를 소개하고 지역 기반 일자리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녹서는 지난해부터 약 8개월간 광산구에서 진행된 사회적 대화의 결과물이다. 광산구민 100여명이 참여해 총 1천436개의 질문을 도출했고, 이 가운데 20개의 핵심 질문을 추려 책자2025.05.13@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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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보다 질문··· 시민 참여 정책만이 지속 가능""정책은 현장에 있고, 발에서 나온다."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노동운동 시절부터 지켜온 이 원칙을 광산구 행정에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정책만이 지속가능하다는 믿음은, 그를 '녹서'로 대표되는 시민참여형 정책 설계로 이끌었다.박 청장은 "조합원이 정책의 주인이라는 생각처럼, 행정 역시 시민이 주체가 돼야 제대로 된 해법이 나온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정책 설계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던 시절, 그는 독일의 노동4.0 사례를 통해 '2025.05.13@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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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주지부, 전국 학교에 2025년 5·18민주화운동 수업 자료 제안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2025년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수업 자료와 시민 참여 행사를 제안했다.올해 전교조 광주지부가 제안하는 수업 자료는 '다시 만난 오월'이다. 1980년 5월, 계엄군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국회로 향했던 시민들의 용기와 2024년 12·3 내란이라는 현대사의 큰 사건을 함께 조명하며 고민할 수 있는 활동들이 담겼다.전교조 광주지부는 한강 작가의 질문처럼 '과거가 현재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2025.05.13@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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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구묘역 열사들 묘역 제초작업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13일 망월묘역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망월구묘역 열사들 묘역에서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5.13@ 양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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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도 '무료 세차' 미끼글로 차량 절도...警 용의자 추적 중유명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료로 세차를 해준다는 게시글을 보고 차량을 맡겼다가 차량을 통째로 절도 당하는 사건이 광주에서도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13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2일 오전 남구 봉선동 모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벤츠 E클래스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평가를 좋게 해주면 무료로 세차를 해주겠다"는 내용의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게시글을 보고 차량 안에 차키를 둔 채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다가 차량을 도난당했다고 설명했다.A씨의2025.05.13@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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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배 아파"···여수 출입국사무소에서 불법체류자 4명 병원 이송여수 출입국사무소에서 식사 후 복통을 호소한 불법체류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13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3분께 여수시 화장동 여수 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에서 "식사를 마친 외국인들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현장으로 출동해 20~3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3명과 20대 카자키스탄 국적 남성 1명 등 총 4명을 응급처치 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소방당국은 외국인들이 사무소 내 식당에서 급식을 먹은 후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2025.05.13@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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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인쇄소서 불···인명피해 없어여수의 한 상가 인쇄소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3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8분께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의 3층 규모 상가 1층 인쇄소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6대와 대원 20명을 투입해 20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상가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29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공구 배터리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2025.05.13@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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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교차 크고 아침엔 짙은 안개 '주의'광주·전남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광주·전남 지역은 남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이날 아침최저기온은 8~14도, 낮최고기온은 20~27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14일 아침최저기온은 11~15도, 낮최고기온은 19~26도로2025.05.13@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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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전국법관대표회의'전국법관대표회의'는 전국 각급 법원을 대표하는 판사들의 회의체다.출발은 2003년 사법파동에서였다. 대법관 임명을 둘러싸고 고위 법관과 중견·소장파 법관 간에 내부 갈등이 발생하자 의견 수렴을 위해 소집된 자리로 당시 명칭은 '전국 판사와의 대화'였다. 그해 8월18일 법관 70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전국 판사와의 대화'를 통해 대법관 인선 과정에서 고착화된 서열 중심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이후 비정기적으로 '전국 판사와의 대화' 또는 '전국 법관 워크숍'으로 열려온 회의체가 공식 기구가 된 것은 2018년 4월이다. 계기는2025.05.12@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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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란세력이 소환한 광주, 민주주의 교실로 부활하다5·18민주화운동이 4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전국 곳곳에서 광주를 찾는 참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짓밟힌 민주주의가 1980년 5월 광주를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소환하고 있다.그간 5·18은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광주를 전국민적 공감으로 확장하는 길에 언제나 큰 벽이 자리했다. 극우 세력뿐 아니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공개리에 5·18을 부정·폄훼하는 망동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내란수괴 전두환이 이끈 민정당의 후신으로 5·18에 대한 사과는커2025.05.12@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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