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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없는 거리 지정 운영, 현수막 철거
광주시가 무분별하게 게시된 현수막 난립으로 도시환경이 훼손되고 보행·교통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수막없는 거리 지정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힌 가운데 20일 북구청 광고물관리팀이 용봉동 비엔날레옆 용봉제에서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4.20@ 양광삼 -
'마약 성분 약품 쉽게 구매'...관리허점 우려 고스란히 드러난 창고형 약국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앞세운 창고형 약국이 광주에 들어선 가운데, 편의성 뒤에 가려진 관리 공백을 메울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창고형 약국. 대형마트처럼 카트를 끌고 매장을 둘러보던 시민들이 진열대에 쌓인 감기약과 영양제를 잇따라 담아 계산대로 향했다. 무등일보 취재진도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종류별로 5개 집어 계산대에 올려놓았다. 약사는 제품을 확인한 뒤 별다른 질문이나 제지 없이 곧바로 결제를 진행했다. 직원의 질문은 “봉투 필요하세요”가 전부였다. 복용 목적이2026.04.20@ 강주비 -
[이윤선의 얼씨구학당] 영웅의 기록서 민초의 숨결로··· 낮아진 역사의 시선
국립창극단(단장 유은선)의 창극 ‘보허자(步虛子)-허공을 걷는 자’가 올해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다시 올랐다. 지난해 초연의 호평과 매진을 바탕으로 돌아온 레퍼토리 공연이었다. 거의 같은 시기,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4일 개봉 이후 예상 밖의 거대한 흥행을 일으켰다. 두 작품 모두 계유정난과 단종의 폐위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의 기록이다. 하지만 단종이나 안평대군을 정면으로 재현하기보다 그 사건이 지나간 뒤에 남겨진 사람들 혹은 남겨졌으나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존재2026.04.20@ 김현주 -
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22일 구례서 개막
전남 지역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구례군 일원에서 개최된다.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례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자연의 땅 구례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 등 5천여명이 운집할 예정으로, 명실상부 전남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 행사로 치러진다.이번 대회에는 지체·시각·청각·지적(발달)·뇌병변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육상, 수영, 보치아, 배드민턴2026.04.20@ 한경국 -
이종욱 "호남 대통합·메가시티 구축···정치 경쟁으로 변화 이끌 것"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0일 “대구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듯 광주·전남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2등이 강해야 1등도 발전한다. 호남 정치에 경쟁과 균형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작은 정당이지만 해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성장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을 배출했고, 이번 선거에서는 50명 이상의 후보를 내는 등 도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호남 발전을 위한 5대 전략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광주·전남에 전북을 더한 ‘호남 대통합’을 통한2026.04.20@ 박찬 -
광주 광산을 출마자들, 국회 정개특위 중대선거구 개편 "깜깜이에 날벼락"
광주 광산을 지역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의 중대선거구 개편을 두고 “깜깜이 선거구에 날벼락 같은 처사”라며 정치적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강혜경·김동호·이영훈 후보는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개특위가 최근 지역 선거구를 일부 재편한 데 대한 후속 움직임이다. 정개특위는 광산구 기존 3·5선거구에 4선거구 내 비아동을 더해 ‘광산 3’으로 묶었고, 4선거구는 비아동을 제외한 신가·신창 중심으로 범위를 재조정했다.후보들은 이 같은 선거구 개편에 대해 “지2026.04.20@ 최류빈 -
[아침시평] 민주당 몰표의 파라독스
먹물이 조금 든 사람이라면 바람직한 권력구조로 내각제를 말한다. 그러나 현대사의 구비마다 내각제는 채택되지 않는다. 기억에 선명한 것은 1997년 DJP연합 당시의 내각제 실시 약속이다. 그해 11월 3일 DJ와 JP가 서명한 합의문에는 1999년 12월까지 내각제 개헌을 완료한다고 되어있었다. 그러나 DJ는 1999년 여름 워커힐에서 JP와 만찬을 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며 양해를 구한다.실은 이보다 먼저 1990년 3당합당 당시에도 내각제 개헌 약속이 있었다. 노태우 YS JP가 서명한 각서에는 노태우 대통령 임기2026.04.20@ 강승희 -
[문화칼럼] 약탈의 문화, 의적과 도적의 진행형
■김용근의 잡학카페건달은 원래 하늘을 나는 신이다. 건달의 어원은 불교 용어인 ‘건달마’에서 왔다. 그는 중국 승시산 남쪽 금강굴에서 기거하며 향만을 먹고 산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향의 향기 사회는 사라지고 돈의 향만 가득한 사회가 되었다. 그래서 그 건달은 사라지고, 진화된 욕망의 건달만 남았다.오늘날 세계적 건달의 대명사는 마피아이다. 마피아의 역사를 보면,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 주민들은 수천 년에 걸친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경험하며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검소함과 강한 가족 중심의 유대 의식을 지니게 되었다. 19세기 말2026.04.20@ 최소원 -
[기고] 전남 광주, ‘에너지-데이터’ 고속도로가 미래다
‘데이터 석유’ 시대, 아시아 허브의 재편과 우리의 기회: 21세기 글로벌 경제의 지형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혈맥이 원유였다면,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시대의 핵심 자원은 데이터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데이터센터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다.그동안 아시아의 데이터 허브는 싱가포르와 홍콩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전력과 부지의 한계로 확장에 제동이 걸렸고, 홍콩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들이 분산을 고민하고 있다. 일본은 안정적인 인프라를 갖췄지만 지진과 높은 전력비용이라는 구조2026.04.20@ 강동준 -
피부암, 자외선 차단·조기 진단으로 막는다
피부암은 한때 서양인에게 흔한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질병이 됐다. 고령화로 인한 누적 자외선 노출, 야외활동 증가, 조기검진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피부암은 우리 주변에서 점점 흔히 발견되는 암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초기에는 점이나 검버섯, 상처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악성 흑색종처럼 진행이 빠른 유형은 생명을 위협할2026.04.20@ 김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