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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사문학 산실'···700년 전통 예술혼 잇는다
'흰 구름 뿌연 연하(煙霞) 푸른 이는 산람(山嵐)이라/천암(千巖) 만학(萬壑)을 제 집으로 삼아 두고/나명셩 들명셩 아양도 떠는구나/오르거니 나리거니 장공(長空)에 떠나거니 광야로 건너거니/푸르락 붉으락 옅으락 짙으락/…/조물이 헌사하여 빙설(氷雪)로 꾸며내니/경궁요대(瓊宮瑤臺)와 옥해은산(玉海銀山)이 안저(眼底)에 벌였어라/건곤도 풍성할사 간 데마다 경이로다' (송순의 '면앙정가' 중)담양은 가사문학의 산실이다. 조선중기 국문학사를 꽃피웠던 송순을 비롯한 수많은 문인들이 원림과 누정을 가꾸고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가사는 조선시2025.02.10@ 김만선 -
"가사문학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해야"
최한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회장"담양만의 보물인 '가사문화권'에 주목하고 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시급합니다."최한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회장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중요한 문화 행사들이 예산 등의 문제로 축소되거나 좌절되는 사례를 볼 때 안타깝다"면서 "특히 가사문학은 일본이나 중국에는 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인 만큼 꾸준히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관련해 '선정 이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노벨위원회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2025.02.10@ 김만선 -
'잇단 추락사고'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안전대책 보강 절실
광주 남구 제석산의 구름다리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난간을 더 높이는 등 구름다리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0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47분께 남구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 밑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1999년 강판교로 설치된 제석산 구름다2025.02.10@ 박승환 -
무지개 뒤편에서 불씨와 춤추는 아이들
모두들 한 번쯤은 '아메리칸드림'을 꿈꿨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팍팍하고 지치는 지금, '기회의 땅'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면 나도 부와 행복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이러한 '미국몽'의 중심에는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사회상이 자리 잡고 있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은 마천루가 솟아있는 뉴욕, 전세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화려한 일상도 무시할 수 없다.디즈니랜드는 미국의 환상적인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다. 혹자는 일생의 소원을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으로 꼽을 만큼 디즈니랜드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환상, 그리고 미2025.02.10@ 최소원 -
광주 원룸서 마약 투약한 40대 구속 송치
원룸에서 마약을 투약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10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자정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원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던지기 수법을 통한 마약 판매책을 추적하던 도중, 해당 방법으로 마약을 전달받은 A씨를 검거했다.검거 직후 경찰서에서 진행한 간이 마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A씨가 거주하고 있던 원룸 현장에서는 필로폰 0.4g과 투약용 주사기 등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텔레그램 메2025.02.10@ 차솔빈 -
이예순 "작은 나눔이 사회를 따뜻하게 변화시켜요"
"작은 나눔으로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느껴보시고, 더 큰 행복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초록우산 나눔가게' 후원자로 등록한 이예순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동구지부회장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초록우산 나눔가게'는 무등일보, SRB미디어그룹,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이다.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 회장은 최근 동구 금남로2가 상가에서 열린 '초록우산 나눔가게' 가입 기념 현판식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천지헤어를 나2025.02.10@ 한경국 -
국감 기간 골프 라운딩 민형배 의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벗어
국정감사 기간 골프 라운딩을 잡아 고발 당한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혐의를 벗게 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피고발된 민 의원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경찰의 불송치 결정 사유 중 하나인 혐의없음은 증거가 부족하거나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을 때 내리는 결정이다.고발장 접수 이후 석 달간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민 의원이 대기업 임원 및 지인들과 가진 라운딩 과정에서 법률 위반 사항이 있는 지 들여다 봤2025.02.10@ 박승환 -
추위극복, 웅크리고 있는 왜가리
광주 북구 동남동 신동교 아래 영산강변 일대에서 눈이 내린 10일 왜가리가 함께 모여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웅크리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2.10@ 양광삼 -
(약수터) 졸업(卒業)졸업(卒業)해마다 2월이 되면 가장 바쁜 이들은 학생이었다. 다녔던 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사회에 나오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입춘을 지나면 곧바로 졸업시즌이었다. 2천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봄기운이 찾아들 무렵 일선 초·중·고교 정문 인근에서는 졸업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교문 위로 내걸렸고 식 당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가족, 대목을 맞은 사진사들로 북적댔다.학생들은 졸업식 날 아침부터 계란과 밀가루를 뒤집어쓴 채 몰려 다녔다. 가족들에게 자녀 졸업식 당일은 온 식구들이 한데 모여 자장면이나 경양식집에서2025.02.10@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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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눈, 시민들 공원 산책로 힐링
광주·전남에 이른 아침부터 약한 눈이 내린 10일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2.10@ 양광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