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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의 '세상읽기']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헌재 법정에 앉아 있는 대통령. 한달 넘게 그를 보고 있다. 착잡하다. 그러나 더 힘든 일이 있다. 태연하게 거짓말하고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구차하고 비겁하다. 12.3 내란 못지않게 슬픈 광경이다.법정 밖도 참담하긴 마찬가지다. 가짜뉴스와 궤변이 넘쳐나고 혐오와 광기, 선동과 폭력이 휘젓고 있어서다. 법원 하나는 이미 쑥대밭이 됐고 헌법재판소도 비상이다. 문화강국은 고사하고 하루아침에 후진국이 돼버렸다. 물론 진원지는 윤석열이다.더 곤혹스러운 것이 있다. 그와 한몸임을 선언한 극우 기독교(개신교)다. 전광2025.02.24@ 이용규 -
대통령 탄핵에 묻힌 '초미니 재·보선' 무관심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 여파로 4·2 재·보궐선거가 무관심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전남에서 3개 지역,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초미니 선거'인 탓에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24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4월2일로 잠정 확정된 상반기 재·보궐 선거에 광주·전남에서는 전남 4개 선거구에서 경선과 본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당선 무효 확정에 따른 재선거는 담양군수와 광양 다 선거구·고흥 나 선거구 기초의원 등 3곳이고, 담양 라 선거구는 현2025.02.24@ 이정민 -
화재현장 인명수색 중 파손책임 논란에 강 시장 "행정이 책임지겠다"
'불이 난 빌라에 들어가 주민을 구한 소방관에게 부숴진 현관문의 수리비를 물게 해야 하나'라는 논란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소방관들은 걱정말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전력해 달라"며 "행정에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된다. 주민의 불가피한 피해도 마찬가지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이어 "보험제도의 손실보상 예산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광주시는 이날 "화재 진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국민의 재산상 피2025.02.24@ 박석호 -
[날씨] 광주·전남, 따뜻하고 비 많은 봄 맞이할 듯
올봄 광주와 전남 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광주기상청은 24일 발표한 '광주·전남 3개월 전망 해설서'를 통해 3월부터 5월까지 기온과 강수량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올해 봄철은 해수면 온도 상승과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인해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3월은 일시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지만,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4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5월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월별 평균기온은2025.02.24@ 강주비 -
김경수 "차기 정부,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 열어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4일 "차기 정부는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처럼 시·도 단위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한다면 지역소멸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앙정부와 대등한 지방정부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지방과 함께 기존 17개 시·도를 5개 초광역권으로 재편하고 각 권역에 지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초광역 지방정부는 광역 대중교통망이 기반이 돼야 하며, 헌법 개정도 필수"라고 강조했다.김 전 지사가 언급한 5대 초광역권은 수도2025.02.24@ 이관우 -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오늘날까지 선비 숨결 고스란히
설총, 퇴계 이황, 율곡 이이, 포은 정몽주, 하서 김인후, 우암 송시열…. 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에서 학문을 두고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의 공통점은 '동방 18현(東方 十八賢)'에 오른 학자라는 점이다.동방 18현은 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나라의 최고 정신적 지주에 올라 문묘(文廟)에 모셔진 18인의 유학자들이다. 이들은 한국사를 통틀어 손에 꼽히는 학문적 자취를 남긴 지성들로, 뛰어난 학식과 덕망으로 후세에 존경을 받는 학자들이 이름을 올렸다.이 중 서배향 제5위인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는 조선2025.02.24@ 최소원 -
"산고수려한 자연 환경이 밑거름 돼"
"다방면에 걸쳐 걸출한 문인들이 장성에서 배출된 데에는 한양을 왕래하는 관문이었던 지리적 환경과 산고수려(山高水麗)한 자연이 바탕이 됐습니다."변재섭 장성문인협회(이하 '장성문협') 회장은 "'문불여장성'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을 짚어보기 위해서는 백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장성과 고창, 정읍의 경계에 있는 방장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백제 가요 '방등산가'는 가사 내용은 전해지지 않지만 장성 문학의 뿌리로 볼 수 있다. '방등산가'로 미루어보아 알 수 있듯, 장성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문인들의 창작 활동에 일조했다2025.02.24@ 최소원 -
'관급계약 비위' 국립광주과학관 임직원 등 무더기 기소
검찰이 관급계약 체결을 목적으로 뇌물 등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국립광주과학관 임직원과 브로커 등 12명을 재판에 넘겼다.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조정호)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과 뇌물수수,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국립광주과학관 임직원 4명을 구속 기소했다.또 발주 계약 체결 알선 대가로 계약업체로부터 합계 약 4억 6천만원 상당을 수수하고, 계약 체결 대가 명목으로 임직원들에게 합계 약 1억 1천600만원 상당의 현금을 교부한 브로커 1명도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공여로 구속 기소했다.나머지2025.02.24@ 김종찬 -
서경호 실종자 수색 16일째···여수해경, '경비병행'으로 전환
여수해양경찰서가 제22서경호 실종자 5명에 대한 집중 수색을 '경비병행' 방식으로 전환했다.2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경비병행 전환은 평시 수준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경비와 순찰을 진행하는 수색 작업이다.해경은 지난 9일 사고 발생 이후 16일째 수중과 해상, 항공 등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왔지만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간 심해잠수사 투입 시 해상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139t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는 지난 9일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2025.02.24@ 김종찬 -
낭독 통해 완성되는 나만의 연극
격동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삶을 그려낸 이범선 작가의 소설 '오발탄'이 광주 소극장에 오른다. 특히 소설의 맛을 살리고자 배우 한 사람이 이를 낭독하는 형식의 낭독극으로 열려 기대감을 모은다.오는 3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여간 광주 동구 예린소극장에서는 낭독극 '오발탄'의 공연이 열린다.이번 공연은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윤여송 극단예린소극장대표가 구성, 연출, 낭독을 맡았다.예린소극장의 1인 낭독극 '오발탄'은 지난 2017년 초연 이후 매년 꾸준히 선보여 70여회에 이르기까지2025.02.24@ 임창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