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칼럼]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흥한다(?)
'암탉이 울어 새벽을 알린다'는 빈계사신(牝鷄司晨)은 빈계지신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서경에서 유래했다. 보통은 부인이 남편을 제쳐두고 집안일을 마음대로 처리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인식되어 있다. 유교 사상이 지배했던 시절에 언급됐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과 비교되거나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요즘에는 이런 속담이나 사자성어가 자주 사용되거나 인용되지 않는다. 당시에도 빈계사신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담겨서 사용됐다.최근 여성 능력이 발현되고 사회 곳곳에서 우먼 파워를 쉽게 볼 수2025.02.27@ 양기생 -
[기고] 좌절된 꿈, 희망을 잃은 농촌은 누가 책임지는가?
"우린 멋진 나이야. 좀 어리긴 하지만 하고픈 일이나 가고픈 길 해야 할 일까지 많으니까"로 시작하는 이무진의 '청춘만화' 노래처럼 청춘은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의 고민, 그리고 성장을 말한다.그러나 대한민국의 청춘들이 성장하기도 전에 좌절하고 쓰러지고 있다. 푸른 들판에서 희망을 키워가려던 청년농업인들의 꿈이 정부의 미숙한 정책으로 인해 꺾이고 말았다.청춘을 걸었는데, 꿈은 먼지처럼 사라지고.2018년도부터 시작된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은 초기 농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하며 청년들의 농업 도전을 장려했다. 22025.02.27@ 이정민 -
[기고] 대형스포츠와 광주 마케팅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경기 관람객으로 지역 내 숙박업, 요식업, 쇼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이렇듯 스포츠 이벤트 개최는 지역 소비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관계로 전세계 많은 도시에서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단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장기적으로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광주시는2025.02.27@ 박석호 -
尹 탄핵 반대 집회 열린 전남대는 어떤 곳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광주 전남대학교는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다.27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두환 신군부 비상계엄 전국 확대 이튿날인 지난 1980년 5월18일 오전 7시께 전국 모든 대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휴교 사실을 모르고 학교를 찾은 200여명의 학생들은 정문을 막아선 총을 든 계엄군과 용봉천 다리를 사이에 두고 대치했다.학생들은 계엄군이 학교로 들어가지 못하게 제지하자 "계엄해제"라는 구호와 노래 등을 부르며 항의했다.그러나 계엄군은 상가와 골목길 등까지 쫓아가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신분2025.02.27@ 박승환 -
[무잇슈] 금남로에 이은 '전남대'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열려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댓글 반응관련기사: https://www.mdilbo.com/detail/c3QycN/739132▶ 댓글1: 저 다닐 때만 해도 상상조차 못하던 일인데, 후배들이 잘 대처해 줬으면 좋겠네요.▶ 댓글2: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봤는데 시끄러웠습니다. 어디 나가기가 힘들어요.▶ 댓글3: 한심하네, 적당히들 해요.▶ ‘더현대 광주’ 부지 잔금 지급 완료···주상복합 주택건설사업계획도 신청옛 전2025.02.27@ 박현 -
무안서 산불···1시간 8분만에 진화
무안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8분만에 진화됐다.2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께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 산 8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신고를 접수받은 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14대, 진화인력 77명을 신속 투입, 1시간 8분만인 오후 4시 4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산림당국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2025.02.27@ 김종찬 -
'제106주년 3·1절' 광주서 기념행사 열린다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개최된다.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은 오는 3월1일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열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정신을 알린다.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일원과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고려인동포를 비롯해 시민 및 관련 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우선 오전 10시30분~11시에는 월곡고려인문화관부터 다모아어린이공원까지 마2025.02.27@ 강주비 -
대학가까지 번진 탄핵 집회···개강 앞둔 학생들 '근심'
전남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캠퍼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개강을 앞둔 시점에서 외부 세력까지 가세한 집회가 이어지자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높다.26일 전남대 후문 일대에는 탄핵 찬성과 반대 측 집회 참가자 및 유튜버 수십명이 모이며 혼잡한 풍경이 연출됐다.문제는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 참가자 상당수가 외부인이었다는 점이다.정치 유튜버들은 휴대전화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선동적인 발언을 쏟아냈고, 이를 둘러싼 시민과 학생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2025.02.27@ 강주비 -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체류 희망 끊긴 미등록 이주아동들
외국인 부모가 낳거나 모국에서 데려온 자녀들 가운데 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을 미등록 이주아동이라고 부른다. 이 아이들 부모 대부분이 불법체류자 신분이다 보니 등록이 되지 않아 정확한 집계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서류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기본권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 정부는 지난 2022년 한시적으로 구제책을 도입했지만 효과가 미미하고, 이마저도 다음 달이면 종료된다. 이렇다 할 후속 대책이 없다보니 이 아이들은 4월부터 언제든 추방될 수 있는 처지에 몰렸다. 대한민국에서 살고2025.02.27@ 강주비 -
범칙금 장벽에 발목···미등록 이주아동 근본 대안 마련해야
미등록 이주아동을 위한 구제책이 오는 3월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출생과 동시에 불법체류자가 된 아동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었던 만큼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구제책 연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들의 기본권을 보장할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범칙금 장벽…신청 포기 속출법무부는 지난 2021년 미등록 이주아동을 위한 '국내 불법체류 아동 구제대책'을 마련했다. 신청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비판을 반영해 이듬해에는 입국 시기에 따라 6~7년 이상 체류한 아동에게 자2025.02.27@ 강주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