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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물의 정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되길"
“이번 전시가 동구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인물들의 정신을 다음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나정숙 펜셜스케치 대표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광주 흥학관에서 열리는 전시 ‘동구의 인물을 그리다’에 대해 이같이 소망했다.동구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연필화 동호회인 펜셜스케치 회원들이 예향의 깊은 뿌리를 간직한 광주 동구의 인물들을 연필화로 담아내 선보이는 자리이다. 동구에는 한국 남종화의 맥을 이어온 허백련, 한국 근대 서양화의 새로운 빛을 연 오지호,2026.07.30@ 김혜진 -
조기선 광주CBS 대표,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을 가다' 출간
현직 언론인이자 여행 작가인 조기선 광주CBS 대표가 알프스 3대 미봉인 융프라우와 마터호른·몽블랑 일대를 걸으며 기록한 여행기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을 가다’를 최근 펴냈다. 출판사는 다큐북스다.이 책은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의 대표적인 세 봉우리를 조망하며 스위스와 프랑스의 주요 트레킹 코스를 걷는 과정을 담았다. 융프라우와 마터호른·몽블랑은 트레킹과 유럽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힐 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저자는 9박10일 동안 알프스 3대 미봉 주변의 트레킹 루트를 걸으며 마2026.07.30@ 최소원 -
[무등테이블] "전라도 혐오, 이제는 익숙해요"···광주 토박이 청년들의 생각은?
온라인과 일상 곳곳에 스며든 전라도 혐오. 특정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비하하거나 차별하고,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를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표현을 말한다. 과거에는 노골적인 지역 비하 발언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유행어와 이미지, 이른바 ‘밈’의 형태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장난이나 유머, 놀이 문화로 포장되면서 혐오 표현의 기원과 의미를 모른 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 혐오와 풍자의 경계는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MZ 기자들이2026.07.30@ 김세화 -
우리 땅과 시대의 기억, 수묵에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시대의 기억을 품은 장소다. 수묵으로 우리 땅과 한국 현대사를 기록해온 하성흡 작가가 자연과 역사, 공동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작품세계를 한자리에 펼쳐 보여 주목된다.하성흡 개인전 ‘도원임중(道遠任重)-갈 길이 멀다’가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오월미술관에서 이어진다.이번 전시는 앞서 서울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뒤 광주에서 다시 선보이는 자리로 하성흡 작가가 오랜시간 이어온 수묵 작업의 흐름과 최근 신작을 함께 만날 수 있다.전시명인 ‘도원임중’은 ‘가야 할 길은 멀고 짊어진2026.07.29@ 김혜진 -
기아자동차, 새로운 인력과 시스템으로 만드는 미래
지난 20일 오전 2026 기자와 함께 하는 토론캠프를 통해 기아자동차 공장을 견학하는 기회가 있었다. 평소에는 자동차를 타기만 했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직접 공장을 둘러보면서 자동차 한 대가 완성되기까지 정말 많은 과정과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거대한 생산 라인이었다. 공장 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고 자동차가 한 단계씩 조립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특히 로봇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차체를 옮기거나 용접하는 장면이 신기했다. 로봇들2026.07.29@ 김양희 -
교도들과 함께 '이상향' 꿈꿨다···'보국안민' 기치 창시한 손화중
동학농민군의 첫 봉기는 1894년 3월 20일 무장기포였다. 1월 고부농민봉기, 3월 무장기포와 백산대회, 4월 황토현전투로 이어지는 동학농민군의 봉기 과정을 살펴보면, 고부와 떨어져 있는 무장지역에서 왜 기포가 일어났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고부에서 봉기를 일으켰던 전봉준은 왜 무장에서 다시 기포했을까?이때 무장지역에서 수천 명의 교도를 거느리고 있었던 손화중이 주목된다. 손화중은 전봉준·김개남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남접의 핵심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본관은 밀양이고, 족보 이름은 정식(正植), 화중은 자(字), 호는2026.07.29@ 차솔빈 -
“직접 현장 취재해서 기사 쓰고 토론해보니 생각 깊어졌어요”
“현직 신문기자 및 선생님들과 함께 글도 써 보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글쓰기 실력과 사고력, 토론능력을 키우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나아가 신문 등 미디어에 대한 지식도 늘리고 뉴스가 어떻게 제작되고 유통돼 독자들에게 전달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어요.”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주최·주관으로 지난 20일과 21일, 23일과 24일 총 2회에 걸쳐 이틀 일정으로 각각 진행된 2026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에 참가한 최진원(대성여중1)양은 참가 소감을2026.07.29@ 최민석 -
“책 읽으라 강요 안하고 책을 만나게 하는 도시 만들겠다”
“독서도시는 도서관이 많은 도시가 아닙니다.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사람과 연결되는 도시가 진짜 독서도시입니다.”30여 년간 행정 현장을 누빈 이정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인문도시정책과장은 독서 정책을 설명하면서 여러 차례 ‘사람’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이 과장은 “주민이 있기 때문에 행정이 존재한다”며 “인문도시정책 역시 주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행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1993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동 행정과 전통시장, 주민자치 등 최일선 행정을 두루 거쳤다. 현재 맡고 있는 인문도시 정책 역시2026.07.29@ 김종찬 -
무명 열사들과 함께 고통 나누고 피흘렸다···장흥의 '대협' 이방언
1894년 4월 장성 황룡촌에서 서울에서 내려온 경군이 동학농민군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했다. 이때 농민군이 사용한 유명한 무기가 ‘장태’였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둥근 원통에 수레바퀴를 달고 그 안에서 농민군이 총을 쏘며 전진하는 장치였다. 이 장태를 고안해 황룡촌 전투에서 사용한 인물로 알려진 사람이 장흥의 동학 지도자 이방언이다. 사람들은 그를 ‘장태장군’이라 불렀다. 오늘은 이방언 장군을 만나보겠다.1838년 장흥군 용산면 묵촌에서 태어난 이방언은 200석 이상의 지주 집안 출신이었다. 유학에도 조예가 깊어 성리학자로 유명한2026.07.29@ 차솔빈 -
반짝이는 청자 백자보다 가까웠던 도자
“지난해 겨울 도자문화관을 개관했습니다. 이후 이 공간에 도기 문화가 빠진 것이 아쉬워 이번 특별전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자기에 가려 조명 받지 못한 도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로 도기 기술과 자기 기술 사이의 연관 관계 등을 발견하고 우리 도기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28일 최흥선 국립광주박물관 관장은 특별전 ‘도시, 우리를 담은 질그릇’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질그릇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도기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이다. 우리 삶 속 도기의 실용성은 물론 도기만의 미감을 만난다.도기와 자기는 크게2026.07.28@ 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