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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슬로푸드 협회 광주지부, 광주 소설로 맛보는 음식 인문학 여행
(사) 한국슬로푸드협회 광주지부는 최근 화순 양사참사댁 고택에서 ‘소설로 맛보는 미식 인문학여행 토크’를최근 가졌다.슬로푸드 광주지부 회원을 비롯, 30여명의 음식문화 관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토크는, 정혜경 저자의 ‘문학이 차린 밥상’을 주제로 김옥렬 다큐북스 대표의 발제와 책속에 등장한 최명희의 혼불, 박경리의 토지등에 나오는 음식과 관련, 참석자들이 전통한식과 음식에 얽힌 추억을 끄집어 내는 자리로 이어졌다.김옥렬 대표는 발제에서 “문학이 차린 밥상은, 책의 의도는 좋았지만, 고문헌등에서 찾아낸 자료 모음집 성격이 짙으2026.08.03@ 이용규 -
더위는 식히고 감성은 채우고···‘도서관에서 놀자’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어딘가에 우물이 있기 때문이야.”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는 많은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황량한 사막을 보며 거친 모래바람을 떠올리거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보며 모자를 상상한 어른이라면 상대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보는 마음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린왕자’는 왕과 허영쟁이, 사업가가 놓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해주었다. 권력과 명예, 돈이라는 사막에 집착하다보면 사랑과 관계맺음이야 말로 우리가 찾아내야 할 우물임을 깨닫지 못할 것이었다. ‘어린왕자’는 우리의 가슴에 별을 심어주었다2026.08.02@ 김만선 -
가마솥더위 뚫고 찾아온 아이들···나주정미소서 '지구의 미래' 만나다
쌀가루 날리던 100년 역사의 옛 나주정미소가 지구의 내일을 고민하는 생태예술의 장으로 거듭났다. 8월 한달간 미래세대를 위해 자원순환과 환경을 교육하는 생태예술전 ‘2026 헬로초록씨’가 개막하면서다.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과 복합문화공간 나주정미소는 지난 1일 나주 성북동 나주정미소에서 생태예술전 ‘2026 헬로초록씨’ 개막식을 열었다. ‘2026 헬로초록씨’는 환경과 예술, 자원순환의 가치를 현대미술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는 참여형 생태예술전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헬로초록씨’는 헬로우뮤지움의 대표적인 생태예술 프로젝트2026.08.02@ 이삼섭 -
무더위 싹···광주극장서 만나는 그리스 신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실내 문화공간을 찾는 관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광주극장이 8월을 맞아 할리우드 대작부터 한국 독립영화, 세계 영화사의 명작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오는 5일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관객을 찾는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놀란 감독이 처음으로 그리스 신화를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옮겼다.영화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겪는 험난한 귀향기를 그린다. 왕의 부재 속 혼란에 빠진 왕국에서2026.08.02@ 최소원 -
<장성 축령산 편백숲> ‘피톤치드 샤워’로 치유하는 대한민국 명품 숲
장성 축령산 편백숲은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 숲이다. 국가(산림청)가 지정·관리하는 풍욕·산림욕 명소다. 건강을 잃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 부러 찾는 숲이다. 마음을 내어 굳이 발길을 재촉하는 치유의 숲이다.장성 축령산은 늘푸른 상록수림 1천150ha가 울창하다. 편백나무, 삼나무로 가득하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 빽빽하다. 이국적인 풍광이다.축령산 편백숲은 독림가, 춘원 임종국 선생이 부인 김영금여사와 함께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축령산 600여ha에 1956년부터 20여년간 편백나무, 삼나무 300만 그루를 심어2026.08.02@ 고공석 -
<장성 금곡영화마을> 잊혀진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우다
장성 축령산 자락에 터잡은 금곡영화마을은 잊혀진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은 영화의 고향이다. 아, 맞다. 그 영화, 그 드라마, 여기서 찍었구나. 그때 이랬는데...하며 그날의 감성에 젖게 하는 곳이다.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태백산맥(1994년)은 안성기 김갑수 김명곤 오정해 등이 출연한 영화로 조정래 소설가 작품이 원작이다. 이곳은 빨치산이 후퇴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산골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내마음의 풍금(1998년, 이영재 감2026.08.02@ 고공석 -
고흥바다 지킨 ‘흥양수군’ 재조명
이순신 장군과 함께 흥양(고흥) 바다를 지켜낸 흥양수군, 이름없는 백성들의 깊은 나라사랑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2026박물관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2월13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순신과 흥양수군’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이순신과 흥양수군에 관련된 유물 8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조선의 바다를 지켜낸 흥양수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송대립·정걸·진무성·신여량장군 등 흥양 출신의 수군 지휘관과 군수품 보급에 공로가 컸2026.08.02@ 고공석 -
[무식백과] '또 나만 몰랐지'···8월, 여름휴가 가기 전 '이것'만은 꼭 체크하자!
"잡학, 상식, 그리고 요즘 핫한 이슈까지!"무등일보의 지식백과, '무식백과'에서궁금증을 대신 풀어드릴게요!"휴가 전, 이것만은 꼭!"여름휴가, 기온만 확인하고 떠나기엔 변수가 많죠.무식백과에서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필수 점검사항을 알려드릴게요!▶ 출발 전, 날씨 확인은 필수▶ 여행지에 따라 위험 요소는 달라져요▶ 마지막 체크!▶ 출발 전, 날씨 확인은 필수8월은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는 시기죠.기온만 보고 출발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날씨를 만날 수 있어요.출발 전 확인해 보세요!· 체감온도 → 실제로 느끼는 더위· 강수확률 → 갑2026.07.31@ 강수아 -
“와인은 지식보다 경험···취향 찾는 과정이 더 중요해”
“비싼 와인이 반드시 좋은 와인은 아닙니다. 와인을 즐기는 데 필요한 것은 지식보다 경험입니다. 많이 마셔보고, 내 취향을 찾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신효 나라셀라 매니저는 지난 29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G&G홀에서 열린 ‘제15기 무등CEO아카데미’ 제10강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와인을 어렵거나 복잡하게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와인 한 잔에 담긴 이야기,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의는 제15기 무등CEO아카데미 상반기 마지막 일정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4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와인 특강과 시2026.07.30@ 최류빈 -
가장자리의 용기와 목소리를 바라보다
광주 서구 발산동의 한 레지던스 작업실에 들어서니 ‘예술가의 작업실’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질적인 것들이 눈에 띈다. 하얀 농업용 비닐이 롤째로 몇 개가 한편에 세워져 있고, 세월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녹슬고 닳은 호미도 있다. 이 물건들과 한 공간에 있는 것이 썩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컴퓨터와 두 대의 카메라도 눈에 띈다.소외된 여성의 이야기를 영상과 사진 작업을 중심으로 담아 온 정유승 작가의 작업실이다. 임신과 출산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재개했다는 그의 말과 손짓에서는 여유로운 활기가2026.07.30@ 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