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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 장날, 야외 국악공연 펼쳐진다
화순 능주면 역사문화관이 내달부터 능주 장날을 중심으로 국악상설공연을 펼친다.능주면 역사문화관은 내달 5일과 10일, 10월 25일, 11월5일 오전 11시에 총 4회에 걸쳐 '능주목사골 국악상설공연'을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능주는 신청(神廳)이 있던 곳으로 화순을 비롯해 전라도 전통 예술 전승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지역 전통 예술을 일구고 계승하던 예인들의 공동체가 존재했던 곳이다. 능주 신청에서는 수많은 국악인들이 배출됐는데 국가무형문화재만 해도 10여명에 이르고 국악을 수학하고 거쳐간 이들만 해도 180여명에 달한다.이번 국2023.08.29@ 이관우 -
지역 청년문화예술정책, 어떻게 가야할까
"청년 문화예술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해 광주를 떠나 서울로 가고 싶어요." "광주 청년 문화예술 사업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요."지난 28일 열린 '광주 청년문화예술정책 라운드 테이블'에서 광주 청년들은 광주에서 예술인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어려운 점과 개선할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올해 광주시 예산 중 청년 문화예술 정책 총 예산은 20억8천만원에 불과해 문화예술 관련 예산 중 1%가 채 되지 않는다. 이는 특·광역시별 청년문화예술 예산이 전체 예산의 평균 2%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특히 지난 2021년 '광2023.08.29@ 김혜진 -
도립미술관, 미술주간 이벤트
전남도립미술관은 '2023 미술주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행사기간 동안 도립미술관은 무장애 프로그램과 수어 도슨트,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수어 도슨트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에 한해 2일과 3일 오후 2시30분과 오후 5시 총 네 차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무장애 프로그램은 미술관 일반 도슨트 프로그램과 동시에 진행하며 일반 관람객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자리로 운영된다.미술관 입장료 할인은 타지역, 전남도민에 상관없이 모든 관2023.08.29@ 김혜진 -
2023 산묵회·한마음회 기획전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화반 재학생들의 모임인 한마음회와 졸업생들의 모임인 산묵회는 오는 31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13일까지 14일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2023 산묵회, 한마음회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지원 아래 이뤄지는 이번 전시회는 회원 46명이 작품 50여 점이상을 전시할 예정이다.앞서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에서는 지역사회 미술 기반을 조성하고 서비스 강화 및 대중화 그리고 작가들의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목적으로 산묵회·한마음회 정기 전시회를 2023 기획2023.08.29@ 이관우 -
ACC, 美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상설전시 '사유정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SEGD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전시 역량을 입증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따르면 상설 융복합 콘텐츠 전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3'시상식에서 전시부문 메리트상(Merit Award)을 수상했다.ACC 수상은 국내 전시 부문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SEGD(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2023.08.29@ 이관우 -
"나 다시 돌아갈래" 대규모 오페라에 녹아든 오월 그날
“어두운 과거를 밝히는 광명(光明) 같은 이번 작품을 1980년 5월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빛의 고을을 지킨 광주시민들에게 바칩니다.”?지난 28일 만난 이건용 작곡가는 창작 오페라 ‘박하사탕’의 원작자로서 이번 작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오페라 박하사탕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박하사탕에선 자신의 과거를 바꾸고 싶은 주인공 김영호(설경구 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다. 시간의 역순으로 인간이 타락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독특한 전개방식을 취2023.08.29@ 이관우 -
수묵비엔날레, 기업·대학·유관기관서 입장권 구매 잇따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 대학, 유관 기관 등이 입장권 구매에 동참하면서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참여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22일에는 포스코, 현대삼호중공업 및 사내협력사, NH농협은행 전남본부, 광주은행, 해양에너지가 총 1억 7천만 원의 입장권을 구매 약정하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다.또한 전남개발공사 1천 140만 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목포대학교, 보성그룹이 각각 1천만 원 등 10개 기관에서 총 7천만 원의 입장권을 구매하며 동참 분위기를 더했다.전2023.08.29@ 선정태 -
긴장과 절제의 미학으로 완성된 시편들
임혜주 시인의 시는 시적 표현의 긴장과 절제를 통한 침묵으로 완성된다.그래서 그 침묵은 큰 기교 없이도 달항아리에서 풍겨 남직한 어떤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진실을 읽는 이들에게 은은히 선사한다.무등일보 신춘문예 출신 임혜주 시인이 신작 시집 '어둠은 어떻게 새벽이 되는가'(천년의 시작刊)를 펴냈다.그는 이번 시집에서 전통적 가치와 상관 없는 실존적이면서도 구도적 진실에 닿고자 하는 시편들을 선보이고 있다.그는 특히 단아한 시 한 편의 행과 행 사이, 연과 연 사이, 제목과 본문 사이에 넘실거리는 침묵, 그 침묵이 생성하는 진실,2023.08.28@ 최민석 -
광주지역 22개 공공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풍성
광주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펼쳐보자 책도, 꿈도'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광주지역 22개 공공도서관은 9월 한 달간 강연 13개, 전시 23개, 공연 7개, 체험활동 93개 등 13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9월 1일 개관하는 남구 효천어울림도서관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강연회, '책이 꼼지락꼼지락' 인형극, 체험행사로 '식물이 자라는 도서관', 추천도서와 보드게임 패키지 가방을 대여하는 '북크닉(책 나들이)', '소중한 나의 책(북 커버 만들기)' 강좌 등을2023.08.28@ 이삼섭 -
광주시건축상 최우수작 '서빛마루'·'회색켜' 선정
광주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는 28일 '2023년 제27회 광주시 건축상' 수상작을 발표했다.올해 건축상 최우수작으로는 ▲사회공공부문 풍암동 '서빛마루' ▲비주거부문 봉선동 164-5번지 '회색켜'가 각각 선정됐다.우수작으로는 비주거부문 ▲화정동 '어반스퀘어' ▲봉선동 '남문교회' ▲지산동 '푸른길빌딩' ▲계림동 '계림 누'가 선정됐다. 주거부문에는 수완동 '제고공일'이, 사회공공부문은 봉선동 '봉선2동행정복지센터'가 각각 차지했다.사회공공부문 최우수작 '서빛마루'는 교육연구시설로 양병범 건축사가 설계를 맡고 가림건설㈜이2023.08.28@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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