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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 外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강인욱 지음고고학의 범위는 인간이 살던 모든 시대를 대상으로 한다. 가장 오래된 고인류가 활동했던 40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수백만 년의 광대한 시간을 연구하는 것이다. 파편이 돼서 침묵하고 있는 유물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얻는 과정을 거쳐 그 속에 잠들어 있던 인간의 모습을 밝히고 그들이 바로 지금의 우리처럼 '살아 있었음'을 밝혀낸다. 그렇기에 고고학자는 열악한 발굴 현장에서 풍토병과 모기에 시달리면서도 강물에 빨래를 하고, 도끼로 장작을 패는 고생하면서도 땅을 파는 숙명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2024.06.27@ 최소원 -
[화제의 책] 다가서기 어려웠던 존재를 재해석하다
십자가는 두 직선이 직각으로 교차하는 단순한 형태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종교적 의미가 강해 이를 작품 소재로 삼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자칫 종교적 작품으로 규정되기 쉽고 2천 년 동안 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로 사용되어 온 만큼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림 산문집 '십자가 묵상'을 펴낸 저자 이성수 또한 같은 마음이었다. 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미술 학도로서 십자가 그리기를 피하려했다. 서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그는 재학 시절 미술대 기독인 모임을 결성해 예술과 신앙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나누고 체2024.06.27@ 김혜진 -
천동마을의 작은 불빛엔 눈물 어렸네
평화롭던 80년 5월 광주를 핏빛으로 물들게 한 잔혹한 군부의 폭거에 맞서 싸우다 산화한 윤상원 열사와 그의 고향인 천동마을에서 아들의 평안 만을 빌던 그의 어머니를 기리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광산구 천동마을에 마련된 윤상원 기념관에서 선보여지고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까지 도심에서 볼 수 있어 눈길을 모은다.박화연·임의진 2인전 '외등 불빛과 소금빵-천동마을 아카이빙'이 광주정신 메이홀 2층과 3층에서 지난 24일 오픈해 30일까지 이어진다.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2년 동안 윤상원 열사의 고향이자 정겨운 시골동네인 천동마을을2024.06.27@ 김혜진 -
[이주의 공연]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감상해보자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감상해보자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OST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주된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튜디오 지브리'의 곡들과 현존하는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OST 곡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만의 장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OST까지 감동적인 선율이 관객을 맞을 예정.○ 날짜 : 6월 30일(일) 오후 3시○ 장소 : 광주예술의전당2024.06.27@ 최소원 -
[이주의 ACC 공연] 420년을 뛰어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오셀로'
*42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오셀로'를 만나자"공기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도 질투란 놈이 끼어들면 예수님 말씀처럼 강력한 확증이 될 수 있어."세계적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오셀로'가 420년의 시간을 넘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끝냈습니다. 광기 어린 추악한 욕망과 질투, 이로 인해 추락하는 고결한 사랑을 강렬하게 그려낸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셀로'. 실험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연출가 박정희를 필두로, 무대 미술가 여신동, 의상디자이너 김환 등 실력있는 젊은 창작진들이 합세해 지금까지 본2024.06.27@ 김종찬 -
조아라 선생을 기리고 그리다
광주YWCA 소심당 조아라기념관은 지난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양림문화샘터에서 특별전 'The Memory 조아라'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소심당 조아라 선생 21주기를 맞아 기획된 자리로 '조아라선생을 기리다' '조아라선생을 그리다' 등 총 2개 소주제로 구성됐다.첫 번째 소주제인 '조아라선생을 기리다'는 아카이브 전시로 조아라선생의 일대기와 YWCA설립부터 재건까지를 연대별로 주제를 정해 주요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두 번째 소주제 '조아라선생을 그리다'는 조아라기념관이 진행한 연필스케치 문화강좌 수강생 15명이 참여했다.2024.06.26@ 김혜진 -
[이주의 공연] 인기 게임 '마비노기' 오케스트라로 듣는다
*인기 게임 '마비노기' 오케스트라로 듣는다넥슨이 2004년 출시한 MMORPG 게임 '마비노기' OST 콘서트가 오는 2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마비노기 2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마비노기의 다채로운 OST가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울려 퍼져 밀레시안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광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안두현 지휘자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린다.○ 날짜 : 6월 29일(토) 오후 6시○ 장소 :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 R석 10만5천원, S석 8만5천원, A석2024.06.26@ 최소원 -
거리 뛰어 넘은 광주-북극 예술가의 협업
이강하미술관이 지역 작가들과 함께 캐나다 최북단 누나부트에 자리한 킨가이트를 한국인 최초로 방문해 이누이트 민족을 리서치하고 이 결과물을 담은 전시회를 열어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눈길을 모은다.이강하미술관은 캐나다 북극 킨가이트 유일한 미술관 케노쥬악 컬쳐센터에서 '한국×캐나다 예술가 공동창제작' 작업 쇼케이스 '북극의 신화, 이미지가 되다'를 지난 21일 개최, 내달 19일까지 이어간다.이번 쇼케이스는 지난해 11월 이강하미술관의 이선 학예실장이 한국 대표단 기획자로 나서 지역 예술가 김설아, 이조흠, 주세웅과 함께 킨가이트2024.06.25@ 김혜진 -
목소리로 듣는 시인들의 삶과 문학
시인은 자신만의 촉과 감성으로 색다른 언어를 구사한다. 그 언어는 세상과 삶, 자연을 바라보는 인식의 잣대이기도 하다.저마다의 시로 세상과 마주해 온 두 시인이 사물에 대한 인식과 문학관을 풀러내는 문학토크 행사를 열어 독자들과 만난다.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발행인 배재경)이 제17회 사이펀 문학토크를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전일빌딩 4층 중회의실에서 연다.초청 시인은 최근 시집 '가슴이 먼저 울어버릴 때'(삶창刊)을 상재한 박노식 시인과 시집 '화요일이었고 비는 오지 않았다'(파란刊)를 발간한 이재연 시인이다.박노식 시인2024.06.25@ 최민석 -
작은 스케치북에 담긴 동구의 모습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 동구의 소소한 도시 모습을 한폭의 스케치북에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돼 지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대표 서동환)'과 함께 기획한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다음달 7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개최한다.'어반스케쳐스(Urban Sketchers)'는 자신이 살고 있거나 여행하는 도시와 마을을 현장에서 그리는 세계적인 단체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수 백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광주지역에는 100여명이2024.06.25@ 김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