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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회생 도전' 위니아, 새 인수사 적극성 부각···돌파구될까
'딤채'로 잘 알려진 중견가전기업 '위니아'가 광주지방법원에 세 번째 회생을 신청했다. 앞선 두 차례와 달리 새 인수사인 한미기술산업이 인수계약서와 이행 보증금 예치를 통해 적극성을 보이면서, 지역 일자리와 협력업체 생존을 지킬 회생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23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광주지방법원에서 위니아가 신청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른 1차 심문기일이 열렸다.이날 위니아 측은 채무자 측 심문사항 답변서 서류를 제출하며 회생 결정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1차 심문을 마치고 일주일 내(29일까지) 서류 보완 통2025.09.23@ 강승희 -
광주 지주택 2곳 분양···시장 바로미터 될까
올 들어 사실상 개점휴업이나 다름없었던 광주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2곳이 동시에 청약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두 곳 모두 이미 입주가 시작된 사실상 후분양 성격이라는 점에서 실물을 보고 입주가 가능해 실수요층들의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에 들어간 광주지역 아파트는 남구 더 퍼스트 데시앙(565세대)과 힐스테이트지석(571세대)으로 각각 71세대, 53세대를 일반분양한다.더 퍼스트 데시앙의 경우 이번 청약 물량은 기존 조2025.09.22@ 도철원 -
영암 무화과, 무등산 막걸리 소르베···'산지명' 소비자 선택 좌우한다
상품에 붙은 산지명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고 있다. '영암 무화과', '무등산 막걸리 아이스크림', '칠곡 자연담은 동결건조참외'처럼 생산지와 지역성을 드러냄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지역 고유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마트와 전국 소상공인, 휴게소까지 '산지명 마케팅'이 소비 흐름을 이끌고 있다.김나현 다나현(광주 상무지구 일원 위치) 대표의 '무등산 막걸리 소르베'가 남녀노소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역시 '산지명 마케팅'이 주효했다.도시의 상징성과 '빛의 캐노피'라는 공간에서 영2025.09.21@ 강승희 -
광주지역 스타트업 이노랩스, 층간소음 새로운 해결사 되나
광주지역 스타트업 '이노랩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층간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며 주거 갈등 해소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노랩스는 동강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특화 사업(생활혁신 ENJOY Program in 광주)'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이노랩스가 개발한 AI 기반 소음 모니터링 기술은 단순한 불편 해소를 넘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주거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미 층간소음2025.09.21@ 한경국 -
여전한 수도권 강세 속 광주 아파트 가격 하락폭 줄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전국 평균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최근 주택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누적 거래량도 전년보다 소폭 상승하는 등 시장변화가 가격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06% 상승했다.수도권은 전달 0.33%에서 0.17%로, 서울은 0.75%에서 0.45%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지방2025.09.17@ 도철원 -
기아 임금교섭 결렬···5년만에 파업 위기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면서 기아가 5년 만에 파업 위기를 맞았다.15일 지역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1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했으며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파업을 위한 쟁의 절차를 밟고 있다.기아 노사는 지난 8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5차례 본교섭 등 12차례 교섭을 진행했다.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 1천3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 30%에 해당하는 3조 8천억 원 규모 성과급 지급▲통상임금 특별 위로금 2천만 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별2025.09.15@ 도철원 -
강진 율아트, '케데헌 굿즈' 상품화?···강한 소상공인 선정 '눈길'
강진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의 공식 아트숍인 '율아트'가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강한 소상공인' 60개사에 선정됐다. 특히 전통 민화를 활용한 상품 개발로 라이프스타일 부문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라이콘(LICORN·생활문화 및 로컬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강한 소상공인으로 총 6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 또는 융합을 통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2025.09.12@ 강승희 -
광주건설협회장 선거, 대법원서 최종 판단 받는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장 선거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12일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김명기 광주시회장이 당선무효 확인의 소와 관련, 상고장 제출기한 만료일인 19일 이전에 상고키로 했다.김 회장은 최근 2심인 광주고법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최종적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당선 유무에 대한 법적 판단을 받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광주건설협회는 법원의 결정으로 이뤄진 현 대행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현 대행체제의 존속기한이 김 회장의 당선 유무에 대한 법적 판단 종료 시점이라는 점에서 대법원 판단이 이뤄질 때까진 현 대2025.09.12@ 도철원 -
'G-유니콘 육성 3년' 광주 기업, 왜 정부 유니콘 반열 못 올랐나
"지원 받으면서 회사가 성장하고 실적을 내더라도 1년이면 후속 없이 끝나버리니 '공모전'에서 상 받고 끝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광주시의 'G-유니콘 육성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는 불만이다. 광주시가 유니콘기업을 만들기 위해 3년 전부터 매년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지만 1년 단위로 종료되는 데다, 정부의 아기유니콘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당초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는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2025.09.10@ 강승희 -
인하 체감 못한 광주 기름값···다시 오르나
최근 한 달 새 찔끔찔끔 내리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다시 상승 전환되는 모양새다.주 단위 기준으로 1~2원가량 내리면서 실질적인 가격 인하 체감도 안된 상태에서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유가에 영향에 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41원 오른 1천643.05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01원 내린 1천518.47원이다.지난 8월 이후 4주 연속 국내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651원에서 1천643원으로2025.09.09@ 도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