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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 확대에 자영업 격차↑···AI 활용 '지역 특화' 숙제"온라인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자영업 비중이 높은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양극화가 심화된 가운데,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의 고도화로 지역특화·소형 플랫폼의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문가들은 2천만원 미만의 소액을 폭넓게 지원하기 보다 창업 초기, 청년층, 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충분한 규모의 성장 중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은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경제구조 변화와 지역경제의 대응'을 주제로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1부 플랫폼 경제의 확산과 지역경제의 도전·대응2025.07.17@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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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 '가닥'지난 5월 대형화재로 광주 공장 전체가 멈춰 선 금호타이어가 기존 계획대로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2천600여 명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광주 1공장을 확대하는 한편 함평 빛그린산단엔 핵심공정인 '정련 공정' 설비를 먼저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공장을 확대하는 방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금호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화재 복구 로드맵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이달 중으로 복구 로드맵으로 발표할 예정인 금호타이어는 화재 복구 대책을2025.07.16@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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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에 3만원?"···수박값도 덥다, 여름 과일값 폭등#광주 동구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요즘 들어 과일 판매가 부쩍 힘들어졌다. 이른 아침 과일도매공판장에서 제철 과일을 공수해왔지만, 가격이 급등한 탓에 소비자 지갑이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어서다. A씨는 "한 달 새 수박 가격이 1만원 가까이 더 비싸졌다. 자두도 5kg 한 박스에 2만원으로 2배 가량 올라 팔기도 부담스러워졌다"고 토로했다.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한 통 가격이 3만원을 넘기는 등 여름철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다.기후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지거나 출하가 지연된 가운데 이른 폭염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다.전문가2025.07.16@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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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만4천세대 도시가스 미공급···요금 인상 '딜레마'광주에 도시가스가 도입된 지 4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외곽 지역 1만3천900여 세대는 배관조차 설치되지 않은 채 상대적으로 비싼 LPG가스에 의존하며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사각지대해소를 위해선 가스 배관 등 시설투자가 필수지만, 광주시가 지속된 경기 침체 속에 민생 부담을 이유로 요금을 동결하면서 투자가 사실상 중단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다.14일 광주시와 해양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광주 지역 1만3천901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인구 수로 보면 2만5천694명에 달한다.자치구별로는2025.07.15@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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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 보인 광주 기름값···하락전환 될까6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던 광주 기름값이 3주째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가도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652.2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518.57원이다.광주지역 기름값은 지난 6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지난달 25일부터 안정세를 이어오고 있다.6월 2일 1천612원이던 휘발유가격은 1천6502025.07.14@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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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장년 60% 이상 일터로···노후는 '공적연금·저축'에 집중광주와 전남 지역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노후 준비는 공적연금과 예·적금, 저축성 보험에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3년 광주 중장년(40~64세 인구) 인구 수는 57만2천명에서 57만4천명으로 0.4% 증가했다.연령별 비중은 50대가 41.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9.4%, 60대가 18.7% 가 뒤를 이었다.전남은 68만5천명에서 68만4천명으로 중장년 인구가 0.2% 감소했다. 연령2025.07.10@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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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수요 늘고 부실은 커지고···지역 소상공인 경영 '빨간불'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융통하는 지역민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데 이어 빚을 갚지 못해 신용보증재단이 대위변제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올 상반기 노란우산공제 폐업공제금 수령 규모도 지난해 지급액의 60% 이상에 이르는 등 소상공인들의 생존 위기도 한층 가속화된 모양새다.9일 전남신용보증재단 정책·통계센터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신용보증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광주신용보증재단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월별로 공급한 보증 규모는 ▲1월 430억원 ▲2월 1천380억원 ▲3월 2천477억원 ▲2025.07.09@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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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EV5···기아 광주공장 생산준비 '착착'기아 오토랜드 광주(이하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더 기아 EV5(이하 EV5)'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 광주공장도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9일 기아 등에 따르면 올하반기 양산에 들어가는 EV5는 고객 수요가 가장 많은 준중형급 SUV 전기차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내연차량으로 보면 스포티지급으로 분류되는 EV5는 해외에서도 '가성비 높은 가족 단위 전기차'로 호평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이미 출시 전부터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높은 관심2025.07.09@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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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vs 신세계 vs 롯데' 광주서 10여년만 리턴 매치지난 2013년 현대백화점이 광주에서 철수한 후 롯데백화점과 광주신세계가 양강 구도를 이어온 가운데, 2028년 개장을 목표로 '더현대 광주'사업이 본격화되며 10여년 만에 유통 '빅3' 삼각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복합쇼핑몰로 맞불을 놓은 현대와 신세계에 맞설 롯데의 향방에 따라 한층 치열해진 '유통대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추진 중인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시공사 선정 후 10월 착공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서울'보다 1.5배 더 큰 '더 현대 광주'를2025.07.08@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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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소상공인 지원 1순위 정책···경영자금·지역화폐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긴급 경영자금 지원 확대'·'지역화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무등일보와 빛고을상생포럼, 광주상공회의소 등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광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과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전남지역 현안사업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광주에서는 '긴급 경영자금 지원 확대'가, 전남에서는 '긴급 경영자금 지원 확대'와 '지역화폐 확대2025.07.07@ 강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