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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화하는 광주, 국제 스포츠 행사에 다양성·인권 구현광주가 품위있게 진화하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광주시가 '인권 친화적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광주, 5·18의 요체라 할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실천의 가치로 구현하려는 의지가 묻어난다. 광주가 과거의 역사를 넘어, 현재 시대정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광주 발걸음은 기존 국제 행사와 궤를 달리한다.경기장 개보수나 동선 점검 수준을 넘어, 인권영향평가단을 구성하고 장애인 선수들과2025.08.25@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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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임기 일치'정책에 기관장 선임 난항···균형점 찾아야파면된 윤석열이 재임기간에 반역사적 인물들을 대거 국가 기관장에 임명하고, 파면을 전후해 다시 무더기로 기관장을 선임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 '임기 일치' 정책이 주목 받았다.그러나 단체장과 산하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광주시 정책이 임기 막바지에 이르면서 행정 공백이라는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균형점 모색이 당장의 과제로 대두됐다.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정치적 보은 인사를 차단하고, 시정 철학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나 1년여라는 불확실한 자리에 인재들이 지원을 꺼리면서 후임자를 찾지 못하는 딜2025.08.25@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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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易地思之'] 정청래, 왜 김어준 앞에선 작아지나
나는 15개월 전 이 지면에 "왜 김어준 앞에선 과격해질까"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안달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왜 그들은 김어준 앞에만 서면 작아지면서 그와 그를 따르는 강성 지지자들의 눈에 들기 위해 과격해지려고 애를 쓰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글이었다.그런 일이 워낙 많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그러려니 하고 무뎌진 게 사실이지만, 민주당 대표 정청래가 지난 5일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해 한 발언은 뜻밖이었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해 "불법 계엄 내란에 대국민 사과와 진솔2025.08.25@ 이용규 -
(약수터) '백로 코 앞' 여전히 더운 여름입추가 지났고, 처서도 엊그제 지나갔다. 옛 선조들은 8월부터 가을을 준비했던 것이다.그 다음 절기인 백로도 9월 7일로, 2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백로는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로 나눠 특징을 말했는데, 초후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한다.2025.08.25@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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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익은 고추, 뜨거운 태양빛에 말리다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25일 담양군 고서면 검단마을 주민들이 집 마당에서 출하한 고추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8.25@ 양광삼 -
[무잇슈] 등산 통제해도 '쌩쌩'···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폐쇄 논란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요약 및 포인트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c3QycN/746883▶ 추락사고 9건이나 났던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통제 중이라더니 등산객들 여전히 오가고 있대요.▶ 안전띠는 끊기고 펜스는 치워져서 사실상 ‘자유 통행’ 상태라네요.▶ 게다가 추락방지망 공사는 토사 때문에 늦어져서 31일로 준공이 또 연기됐다고 해요.▶ 남구는 임시 폐쇄2025.08.25@ 박현 -
K-POP과 만난 수묵, 전통 너머 세계로 흐르다
한류가 K-POP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한국 전통문화와 시각예술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묵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대 문화 콘텐츠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 언어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수묵화의 거장 박생광과 동시대 작가 박지은은 전통과 대중문화를 가로지르며 수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한국 현대 수묵채색화의 대표 작가 박생광(1904~1985)은 탈, 단군, 십장생, 무당, 단청, 부적, 불상 등 한국적 소재를 강렬한 오방색 채색으로 풀어내며2025.08.25@ 임창균 -
김덕진 교수, 350년 한일 관계사 조명한 '을묘왜란 1555' 펴내
역사학자인 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가 350년에 걸친 한일 관계의 특징과 그 변곡점을 심도 있게 파헤친 신간 '을묘왜란 1555'를 출간하고, 28일 오후 4시 30분 광주교대 교육매체관 오헌실에서 출판 기념회를 연다.신간 '을묘왜란 1555'은 1223년부터 1555년까지, 약 350년에 달하는 '왜구 시대'를 고발하는 총 6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도발과 응징, 폐쇄와 재개, 단절과 복원'이 반복되는 한일 관계의 고질적인 특징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특히 책의 제목이 된 '을묘왜란'에 대해 "조선 건국2025.08.25@ 최소원 -
캡틴 나성범, 주저앉은 호랑이 일깨워라
호랑이군단의 가을야구 직행확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주장이자 중심타자인 나성범의 존재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KIA는 지난 한 주간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를 만나 1승 5패 처참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주 초반 순위표 최하위에 위치한 키움에게 충격의 루징시리즈를 당했고 1위 LG를 만나서는 아예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스윕패를 당했다.순위도 곤두박질쳤다. 지난 주까지 5위에 올라있던 KIA는 25일 현재 8위로 급격하게 순위가 하락했다.투타 엇박자가 심했다. 투수들이 잘 던진 날엔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했고 타자들이2025.08.25@ 이재혁 -
[동네방네] 늦여름 '설경' 만끽, 담양 죽화경으로
'유럽 수국 축제' 31일까지6천평 뒤덮은 눈꽃정원 탄성전통·현대 '융복합' 공간 부상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눈부신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남 민간정원인 죽화경(담양 봉산면 유산길 73-16)에서 '제4회 유럽 수국 축제'가 지난 7월2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열리고 있다.'여름 눈꽃정원 플라워 쇼'라는 부제에 걸맞게, 정원 전체를 뒤덮은 하얀 유럽 수국이 마치 눈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정원 디자인과 관리의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2022년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2025.08.25@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