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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하고 신속하게 심판하라"
계엄 1년을 맞아 광주시의원들이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광주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은 3일 성명서를 내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단호한 처벌만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의원들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헌법을 유린하고 헌정질서를 짓밟았다"며 "이는 입헌주의에 총구를 겨눈 국헌문란이자 민의의 전당인 국회마저 봉쇄하고 침탈했던 국민 주권이 짓밟힌 순간이었다"고 비판했다.이어 "결국 윤석열은 국회에서 탄핵됐고2025.12.03@ 최류빈 -
[불법계엄 1년] 위기의 순간, 왜 우리는 금남로로 가는가
"광주 시민 여러분, 도청을 향해 나와주십시오."1980년 5월 항쟁 당시 울려 퍼졌던 이 문장은 45년이 지난 지금도 광주의 집결지를 상징한다. 옛 전남도청 본관 앞, 지금의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다. 지난해 12·3 불법계엄 사태 때도 시민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 역시 이곳이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이 일대가 반복적으로 호출되는 이유는 공간이 품고 있는 항쟁의 기억과 역사적 기능 때문이다.5·18민주광장은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 항쟁의 중심무대였다. 도청 앞에서는 시민군의 지휘와 논의가 이어졌고, 분수대2025.12.03@ 박소영 -
[불법계엄 1년] '빛의 혁명'으로 되살아난 5월 공동체
12·3 불법계엄 사태로부터 1년이 지났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소식이 급하게 전해지던 순간, 광주는 필연적으로 1980년 5월을 떠올렸다. 국가 기능이 멈추고 도로가 끊긴 상황에서도 주먹밥과 헌혈로 서로를 지탱했던 연대의 방식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난겨울,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절대공동체의 기억, 45년 뒤 다시 서다1980년 5월 광주는 계엄군 투입으로 교통과 통신이 마비됐다. 병원에는 부상자가 쏟아졌고 혈액은 부족했다. 헌혈 줄이 새벽까지 이어졌으며, 식량 공급이 끊긴 도심에서는2025.12.03@ 박소영 -
[불법계엄 1년] '12·3 청산' 완성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12·3 불법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민주주의 파괴 시도는 가까스로 멈춰 섰지만, 이번 사태는 한국 헌정 질서가 여전히 제왕적 대통령 권한 앞에서 취약하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드러냈다.불법계엄을 가능케 했던 구조적 허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것. 그리고 그 출발점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두어야 한다는 요구가 그 어느 때 보다 거세지고 있다.2024년 12월3일을 관통한 민주주의의 원동력은 '5·18 정신'이었다는 평가가 확고하다. 45년 전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 조치에 맞2025.12.03@ 강주비 -
붕괴 위험이라면서...광주 각화농산물시장 안전 미흡 논란
광주 북구 각화농산물도매시장이 안전관리가 미흡하게 이뤄지면서 이 곳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이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광주시는 천장 구조물의 붕괴 위험을 알고도 출입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 때문에 시민들을 위험 속에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3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는 지난달 26일 북구 각화동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채소경매장 일부 천장 주변에 사방으로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5개가량 내걸었다. 안전진단 결과 해당 구간의 천장이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2025.12.03@ 박승환 -
농성동서 대리기사와 실랑이 끝 '음주운전'...30대 입건
새벽 시간대 광주 도심에서 대리기사와 다툼 끝에 스스로 운전대를 잡은 30대가 대리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새벽 4시께 서구 농성동에서 50대 남성 대리기사 B씨를 불러 귀가하던 중 길을 잘 못 든 것에 대해 시비가 붙었다.실랑이 끝에 B씨가 차량을 도로 갓길에 세우고 자리를 떠나자 A씨가 직접 차를 몰았고 이를 목격한 대리기사가 112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경찰은2025.12.03@ 박소영 -
영하권 추위. 꼬옥 껴안은 어머니 마음
이른아침 칼바람과 함께 영하권 추위를 보인 3일 광주 동구 서남동 횡단보도에서 한 어머니가 딸을 꼬옥 껴안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12.03@ 양광삼 -
[날씨] 광주·전남 올겨울 첫눈 관측…출근길 '영하 4도' 강추위도
광주·전남에서 올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광주에 첫눈이 내렸다. 눈발이 흩날린 수준에 불과해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전남에서는 진도 0.3㎝, 영광 0.1㎝ 적설량이 기록되기도 했다.광주·전남북부·전남서해안에는 이날 밤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적설량은 오는 4일 아침까지 광주·전남북부 1㎝ 안팎, 전남서해안 1~5㎝, 전남북부서해안 3~8㎝다.특히 전남북부서해안의 경우 누적 적설량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시간당 적설량도 1~3㎝, 많은 곳은 5㎝2025.12.03@ 무등일보 -
[기고] 바람소리
지난 해 12월 3일 밤에 야만의 내란이 시작했다. 그리고 한 해가 지나간다. 용감한 시민들의 깬 마음과 행동들이 그 야만을 저지했다. 온 세상이 놀랐고 우리 스스로도 놀랐고 스스로 또 자랑스럽다. 우리는 지금도 내란을 극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섣불리 중단하거나 게을러서는 안된다. 민주주의 파괴세력을 철저히 청산하고 그들의 잘못을 다시는 반복하지 못하게 막는 일에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함께 나가자.광주는 안다. 대한민국 온 나라가 다 안다.1980년 518민주항쟁을. 비록 45년이 지났지만 그 누구도 그날의 고통을 잊지 못2025.12.02@ 조덕진 -
1년 전, 나의 12·3···'5월 광주' 한복판에서의 기록
"휴우~."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날이었다. 늦은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한껏 지친 몸을 뉜 채 '치맥'을 떠올릴 때쯤이었다. 순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 알림음이 쉴새없이 울렸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께. '그 날' 밤의 기억은 그렇게 시작됐다.'뭐지? 큰 사고가 났나'. 늦은 밤의 부산스러움이 무척 거슬렸다. '대통령이 곧 긴급 담화를 한다. 내용은 비상계엄령 선포다'. 헛웃음이 나왔다. "챗 GPT와 스마트폰 시대에 웬 계엄령?" 신문사 편집국과 다른 언론사 동료 기자들이 모여있는 톡방은 술렁였다.2025.12.02@ 이삼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