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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감각으로 완성한 일상과 계절의 단상
시는 때로 시인 자신의 삶의 발자국과 시간들을 하나의 조각품처럼 새겨내기도 한다.임금남 시인의 시들은 일상의 순간들과 계절의 정경을 담아낸 단상들이 주된 기둥이다.임금남 시인이 제8시집 '당신을 표절하고파'(시와사람刊)를 펴냈다.이번 시집에는 각 소제목 아래 뚜렷하게 대비되는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시편들을 수록했다.시인은 해변의 생동감 넘치는 평화로움을 묘사하고, 때로는 뜻밖의 사고로 인한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상황을 그려놓기도 한다.또한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 그리움, 고독, 만남과 같은 보편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탐색했2026.01.13@ 최민석 -
'음주 후 살인' 50대, 항소심서 "양형 부당" 주장
술먹고 지인을 살인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의영)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A(52)씨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이번 재판은 검찰과 피고인 측이 모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해 열리게 됐다.A씨는 지난해 7월 2일 오후 10시20분께 여수시의 한 선착장에서 같이 일하며 알게 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아버지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는 취지의 훈계를 B씨가 듣지 않자, 화가 난다며 이같은 범행을2026.01.13@ 김종찬 -
지난해 422명 응급환자 이송···목포해경,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도서 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총 422명을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하며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13일 목포해경이 분석한 지난해 응급환자 이송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이송환자 422명 중 질병환자가 258명(61.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외상)환자가 152명(36%)으로 그 뒤를 이었다.특히 이번 통계 분석 결과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이송 원인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나 맞춤형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7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전체 이송의 약 42%를2026.01.13@ 김종찬 -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옛전남도청 모습 드러내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이 복원 공사 이후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옛 전남도청은 1일 원형 복원공사를 마치고 시범 운영을 거친 후 5월달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복원된 건물은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내외부가 재현되며, 민주주의 교육과 기념,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1.13@ 양광삼 -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전남 통합은 미래핵심 거점 도약하는 출발점"
광주여성단체협의회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통합 논의가 행정 효율이나 경제 성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민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와 전남은 민주주의의 역사와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일궈온 한 뿌리"라며 "이번 통합은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통합 과정에서 성평등, 돌봄, 복지, 안전이 획기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2026.01.13@ 최소원 -
"행정통합, 광주가 산하기관처럼 된다는 걱정 버려야"
광주·전남 두 지역이 행정 통합하면 광주가 전남도 체제로 돌아가거나, 산하 기관처럼 기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광주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병규 구청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광주·전남 시도 통합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특별시가 출범하면 광주시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면서 "물론 이는 충분히 떠올릴 수 있는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구청장은 "과거 전남도 시절, 광주는 도청이 자리를 튼 소재지이면서도 독2026.01.13@ 최류빈 -
폭설대비 모래주머니 쌓기
광주 북구 운암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안전모니터 봉사단이 13일 운암동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폭설 대비 모래주머니를 제설함에 쌓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1.13@ 양광삼 -
새해 헌혈 나눔 '뚝'...광주전남 혈액보유량 '비상'
"새해 들어서자마자 발길이 끊겼어요. 헌혈이 최근 매년 줄고는 있다지만 이렇게 텅 빈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12일 오후 12시께 찾은 광주 북구 헌혈의집 전대용봉센터. 점심시간을 노려 헌혈하려던 학생과 직장인들이 북적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텅 빈 채혈실에는 적막만이 감돌았다. 헌혈을 하기 위한 사전 검사를 진행하는 검진실에도 차례를 기다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헌혈 참여 감소 자체는 매년 반복돼 온 일이지만, 대학생들이 방학에 들어선 점을 고려하더라도 새해 초부터 이처럼 한산한 풍경은 처음이라고2026.01.13@ 박소영 -
광주·전남 '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 예방할 장치 태부족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로 5명이 숨지면서 도로 결빙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의 도로 결빙 예방 시설은 상습 결빙 구간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결빙 사고에도 자동제설장치 확충은 예산 문제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12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시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모두 28개 구간에 불과하다. 도로열선은 동구 필문대로 137번길 일대 50m 구간 1곳에 설치된 것이 전부다. 전남도의 경우 자동염수분사장치가 4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도로열선이2026.01.13@ 강주비 -
국립순천대 학생 설문, 대학 통합 재투표 '찬성' 우세
국립순천대학교가 국립목포대학교와의 대학 통합 재투표 실시 여부를 두고 실시한 의견수렴 설문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 기간 낮은 참여율 속에서도 재투표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이 과반을 넘기며,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순천대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자체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유권자 6천328명 중 630명(10.0%)이 참여한 가운데 재투표 실시를 찬성한 학생은 348명(55.2%), 반대한 학생은 282명(44.8%)으로 집2026.01.12@ 한경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