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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단비
광주·전남에 더위를 식히는 촉촉한 단비가 내린 2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캠퍼스에 우산을 든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6.02@ 양광삼 -
여수 해상서 차량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여수 해상에서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3께 승용차 1대가 여수시 국동 대경도선착장 앞 해상에서 슬립웨이를 따라 추락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여수바다파출소 경찰관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에 즉시 착수, 20분만에 5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슬립웨이에서는 차량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에는 경사로 식별이2025.06.02@ 김종찬 -
광주서 실종된 80대 노인 무등산서 15시간만 무사 발견
광주경찰이 실종신고가 접수된 80대 노인을 무등산에서 무사히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3분께 모친 A(87·여)씨가 이른 아침 집을 나선 뒤로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즉시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실시했으나 당일 오전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경찰은 즉시 경력 30여명과 열화상 드론 2대 등을 동원해 A씨 수색에 나섰다.A씨가 과거에도 실종신고가 접수됐을 때도 무등산에서 발견된 적이 있어 등산로 초입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A씨의 모습을 발견하고 수색 범위를2025.06.02@ 박승환 -
주말 전남서 차량 화재 잇따라...운전자 1명 2도 화상
주말 사이 전남 지역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랐다.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6분께 여수시 신기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레저용 차량(RV)에 불이 났다.엔진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와 소방대원 29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 진압 17분만에 불길을 잡았다.불이 났을 당시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엔진룸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6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엔진 노후화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전 10시14분께2025.06.02@ 박승환 -
여수·목포서 개 물림·위협 사고 잇따라···1명 병원이송
여수와 목포에서 개 물림과 위협 사고가 잇따라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2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6분께 여수시 웅천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공원에서 A(2)양이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양은 눈에 찰과상과 부종이 있는 상태로, 응급처치 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A양이 부모님과 함께 야외를 돌아다니던 중 줄이 풀린 개에게 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같은 날 오후 3시43분께 목포 상동 항도여자중학교 인근 공2025.06.02@ 차솔빈 -
"후기 파시즘의 시대, 경쟁 아닌 민주교육 전환해야"
"위기의 순간, 섬광처럼 번쩍이는 과거의 기억 속에 있는 게 '유토피아'라고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이 이야기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국민이 5·18의 기억 한 자락을 붙들고 나선 광장, 바로 그곳이 유토피아죠."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의 말이다. 독일의 정치·사회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해 온 그는, 교육·민주주의·자본주의 비판 등 다양한 방면의 평론과 강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 교수는 12·3 비상계엄 당시, '빛의 혁명'을 끌어낸 광장 집회가 단지 현재의 분노가 아니라, 5·18을 비롯2025.06.01@ 강주비 -
4·19부터 5·18까지···광장에서 재현된 시민 저항의 역사
12·3 비상계엄은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의 역사적 경험이 시민들의 내면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계기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당시 국회와 광장으로 향했던 시민들의 발걸음은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기억'이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위기의 순간, 섬광처럼 번쩍이는 5·18의 기억이 작동한 것"이라며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지키려 했던 국가, 그리고 2024년 12월 시민들이 다시금 지켜낸 민주주의는 결국 하나의 연속선 위에 있다"고 설명했다.우리 사회에 내재된 역사적2025.06.01@ 강주비 -
[아침시평] 이념 국가에서 실용 국가로
어처구니없이 시작된 계엄의 시간이 이제 끝난다. 탄핵 이후, 끝없이 되살아나는 내란의 잔불 앞에서, 그리고 사상 무정부 상태에서 잘 버텼다. 한국 민주주의를 소생시킨 건 오직 민주 시민 덕분이다. 특히 오월 광주의 비극을 기억하면서 역사가 뒷걸음치는 걸 막은 이들의 공이 크다. 긴 내란의 시간에 수많은 국민이 속병과 심리 질환을 앓을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 시간이었다. 권력자와 기득권자들이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을 때마다 민중의 질긴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한국의 저력을 다시 실감하는 시간이었다.2025.06.01@ 이관우 -
[사설] 사전투표로 응전한 민심, 본투표로 헌정 수호 마쳐야지난 29~30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 투표에서 국민들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34.74%)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로 반헌법적 내란 세력에 대한 분노를 행동으로 나타냈다.국회로 몰려가 계엄을 막아냈던 시민들의 염원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국민적 명령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했고, 사전 투표로 이어진 것이다.이번 사전 투표에서 광주(52.1%), 전남(56.5%) 모두 5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민 절반 이상이 투표소를 찾았다.그러나 후안무치하게도 내란 세력이 다시 대권을2025.06.01@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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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타' 쇼크에 지역경제 휘청, 더블스타 입장 내놔야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광주 경제가 치명상이다. 4천5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손실과 2천 개 넘는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며, 올해 지역 경제성장률은 1%선조차 위태롭다는 분석한다.도심 중심부에서 오랜 기간 지역 산업을 떠받쳐온 공장이 한순간에 멈췄고, 그 여파는 타이어 생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연기와 분진에 노출된 주민 1만여 명이 건강 피해를 호소하고, 지역 상권의 생존 기반도 흔들리고 있다.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금호타이어의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에 있다. 2018년 인수 당시 더블스타는 고용 유지와 공장 정상 운영을2025.06.01@ 조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