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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물씬" 두 테너의 특별한 듀엣 무대테너는 남자 성악가 중 가장 높은 음역을 노래한다. 통상 이런 가볍고 날렵한 음색 때문에 테너 대 테너 듀오콘서트는 흔치 않다. 서로 다른 영역의 높은음이 가진 소리의 파장이 지닌 충돌이 크기 때문이다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테너가 자신들의 장점을 극대화한 특별한 시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장호영·류건우 테너의 솔로, 듀엣(이중창) 등 무대로 채워지는 '장호영 & 류건우 TENOR DUO 콘서트'가 그것.특히 테너의 아름다운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을 선정,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장호영 테너의2023.01.30@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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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속 위안부 피해자들은 어떤 모습인가예술 속 위안부 피해자들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 예술은 왜 그들을 담아낼까. 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볼 수 있는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안세홍, 야지마 츠카사 사진전 '여섯 개의 눈-위안부 할머니의 일상'이 양림동 갤러리 포도나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와 연계한 콜로키움이 2월3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313호에서 열린다.이번 콜로키움은 '예술 속 위안부'를 주제로 이나영 정의기억 연대 이사장(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이 강연자로 나서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사를 되짚어보고 예술의 탈식민주의2023.01.3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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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환 시인, 첫 시집 '바람을 필사하다' 출간2021년 시와문화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이성환 시인이 첫 시집을 출간했다.이번 시집에는 방법론과 시정신이 균형을 갖춘 표제작 '바람을 필사하다', '무등산', '판도라의 상자' 등 71편의 시작품이 담겼다.이성환 시인은 자연과 사물, 평범한 일상사를 소재로 하면서도, 부드러운 정서 구현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등 서정시의 본령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서정시는 근대 산업혁명의 산물로 특권 계층의 장식물이 아닌 자연과 일상사 등 시민들의 삶과 변혁 의지를 담은 장르다.광주 출신인 그는 숭덕고등학교 교2023.01.30@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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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 만난다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브런치콘서트의 올해 일정이 공개됐다.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은 공연 횟수가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연 9회에서 11회로 늘어난다.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연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기간 중단됐던 연간 패키지 관람권 판매도 재개된다.2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에 따르면 올해 첫 브런치콘서트가 내달 22일 오전 11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린다.ACC 브런치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용, 국악, 뮤지컬 등으로 구성되는 ACC 대표 브랜드2023.01.29@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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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광주미협 회원전···메세나 더해져 '의미'㈔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미협)가 10여년 만에 회원전을 갖는다. 여기에 지역 기업의 메세나가 결합돼 의미를 더한다.광주미협 회원전 '모멘텀 : 창조적 진화'가 내달 21일을 시작으로 50일 동안 7차에 거쳐 4월1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원전에는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문인화, 전통미술, 사진, 미디어 등 각 분과 회원들이 신청을 통해 참여하며 약 300명 내외의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전시는 분과별로 나누지 않고 세대별로 구성, 각 회차당 특색을 더해 일주일 씩2023.01.2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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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지나면 이건희 컬렉션 놓쳐요""인왕제색도로 시작한 故이건희컬렉션 전시가 추성부도로 막을 내립니다."지난 10월 국립광주박물관이 떠들썩했다. 故이건희 삼성회장의 컬렉션이 광주로 내려와 전시를 갖게 되며 컬렉션 중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인왕제색도'는 국보이자 금강전도와 함께 정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진경산수화 중 제일 가는 작품으로 통한다.박물관 측은 전시장 내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을 전시해 마치 관람객이 수집가가 되어 자신만의 공간에서 여유롭게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실제로 만난 '2023.01.2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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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亞문화 지식 콘텐츠 활용보고서 발간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최근 아시아문화 지식콘텐츠 활용을 위한 보고서 '아시아플러스' 5권과 '교차하는 아시아' 4권 등 총 9권을 출간했다.아시아 플러스와 교차하는 아시아는 아시아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상업용 대중 교양서 연속물(시리즈)이다. 2018년과 2020년 각각 출판됐으나 지난해 통합 전당 출범에 맞춰 보고서로 전환했다.특히 아시아 플러스는 아시아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연구에 참여, 국내외 전문 연구자와 공동집필해 의미를 더한다.아시아 플러스는 아시아 도시 문화, 의식주, 문화유산과 민주주의까지 아시아 전 권역의 다2023.01.26@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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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올해도 클래식 붐 이끈다광주시립교향악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올 한해 어떠한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올해는 젊은 명장 홍석원 예술감독이 광주시향을 이끄는 세 번째 시즌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협연자로 나서 수준 높은 연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지난해 전국적인 클래식 붐을 이끄는데 크게 공헌한 광주시향은 올해 더욱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오티움 콘서트, 특별연주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공연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 및 협연자 선정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먼저 총2023.01.26@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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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안네의 일기 外▲안네의 일기(안네 프랑크 지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기록한 '안네의 일기'가 그래픽 노블(그림소설)로 출간됐다.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독일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한 안네의 가족은 네덜란드가 나치에 점령되며 약 100㎡(33평)의 부속 건물에서 은신 생활을 시작했다. 안네의 가족을 포함해 여덟 사람이 함께 숨어 지내며 생필품이나 바깥소식을 외부에 있는 조력자에게 의지했다. 매일같이 발각과 죽음의 공포를 견디며 마음 깊은 곳의 생각과 감정을 일기에 숨김없이 기록한다. 열세 살 소녀 안2023.01.2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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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미국과 30년 이후의 세계"앞으로 30년, 모든 국가가 서로 부딪힌다."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수석경제평론가 해미시 맥레이는 책 '2050 패권의 미래'에서 "한 세대에 해당하는 25~30년을 미리 내다본다면 그 시기를 지배하는 동향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맥레이는 가까운 미래가 아닌 '30년 이후'라는 다소 먼 미래를 설정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중국 공산당의 권력 구도 변화 같은 급진적 변화는 쉽게 예측할 수 없으나 "한 세대에 해당하는 25~30년 이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크게 빗나갈 우려가 적다"고 설명한다.이번 한국2023.01.26@ 최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