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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이 전하는 이 시대의 사랑
허균의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극 무대가 펼쳐진다.(사)청강창극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뮤지컬 '홍길동'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2024년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청강창극단 등이 주관한다.창작국악뮤지컬 '홍길동'은 전통적인 리듬 속 웅장한 울림과 판소리, 안무가 결합된 뮤지컬이다. 홍길동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삶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는 작품이다.'홍길동'은 19322024.12.10@ 최소원 -
시위 문화도 세대 따라 변화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회, 시위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엄숙한' 문화로 받아들여지던 집회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으로 변화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난 주말부터 5·18 민주광장을 비롯한 광주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아이돌과 야구 팬덤을 중심으로 촛불 대신 응원봉이나 굿즈를 흔드는 등 새로운 집회 문화가 눈길을 끈다.지난 8일 5·18 민주광장에서 진행된 시위에 참여한 한 X(엑스, 구 트위2024.12.09@ 최소원 -
기억과 망각의 경계 속 숨겨진 고모와 나, 우리들
사랑은 공평할 수 있을까?아버지는 첫째 딸 주연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의 남동생도 사랑한다. 아버지는 남매를 '똑같이' 사랑한다고 하지만 어린 시절 주연의 생일파티 동영상 속 카메라 뷰 파인더는 줄곧 남동생에게로 향해있다.할아버지는 남매에게 크레파스를 사주셨다. 주연에겐 12색 크레파스를, 남동생에게는 24색 크레파스를 선물했다. 당신도 물론 아버지처럼 '똑같이' 사랑한다고 하시겠지만, 알록달록한 크레파스의 개수는 딱 두 배만큼 차이가 난다.최근 개봉한 영화 '양양'은 양주연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자 '양양(梁孃)'들의 삶이 담긴 자2024.12.09@ 최소원 -
지주의 딸을 사랑한 젊은 농부의 이야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기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각색돼 광주를 찾아온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ACC 난생처음 시리즈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21일과 22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오페라'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 Gaetano Donizetti)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70편의 오페라를 작곡한 이탈리아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도니제티가 단 2주만에 작곡한 오페라2024.12.09@ 김종찬 -
크리스마스이브 장식할 클래식 선율
웅장한 앙상블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390회 정기연주회 '2024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낭만파와 고전파 등 독일 출신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들의 명곡을 선보인다.막을 올리는 곡은 베버의 '오베론 서곡 J.306'이다.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한 베버는 '마탄의 사수'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고전기와 낭만주의의 성향이 섞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선보이는 오베론 서곡은 그가 작곡한 마지막 오페라 곡으로, 1826년2024.12.09@ 최소원 -
노벨상 한강 "계엄 상황에 큰 충격"
지난 10월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가 지난 6일과 7일(현지시각) 스웨덴 한림원에서 기자회견과 강연을 진행했다. 이틀간 공식 석상에 오른 한 작가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는 소회와 함께 무력이나 강압으로 통제를 하던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작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고향 광주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한림원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한 작가는 입장 후 환영에 감사한다는 인사와 함께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2024.12.08@ 최소원 -
'오장군의 발톱' 극작가 고 '박조열' 조명
'오장군의 발톱'으로 유명한 극작가 '고 박조열(1930~2016)'을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가 개막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가 오는 11일 '박조열과 오장군의 발톱' 전시를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5년 고 박조열 작가가 ACC에 기증한 기록물로 구성되며, '오장군의 발톱'과 '토끼와 포수' 등 희곡 초고를 비롯한 각종 저술과 다수의 공연 기록물로, 오는 2025년 3월 2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함경남도 함주군 출신인 박조열 작가는 흥남 철수 작전 때 월남해 13년 간2024.12.05@ 김종찬 -
"제주의 사람과 풍경 글과 그림에 담았어요"
시인에게 시는 밥줄이자 자신을 지탱하는 버팀목이다.박노식 시인은 등단 후 9년 동안 5권의 시집과 1권의 첫 시화집을 출간, 왕성한 창작활동과 필력으로 자신만의 시탑(詩塔)을 쌓아가고 있다.박노식 시인이 자신의 대학동문인 이민 화가와 두번째 시화집 '제주에봄'(스타북스刊)을 펴냈다.이번 시화집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적, 박물관, 카페 등을 여행하며 두 사람이 쓰고 그린 100편의 글과 100편의 그림이 실려 있다.각각의 글과 그림은 제주의 숨겨진 풍경과 매력을 새롭고 다채롭게 펼쳐냈다.지금은 국내 최고의 휴양지이지만 제2024.12.04@ 최민석 -
"광주정신 확장하는 기지국됐기를"
"광주정신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동시에 광주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무등' 밖엔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이보다 더 적절한 키워드는 없다고 봤죠."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광주관의 첫 감독으로 전시를 선보인 안미희 감독은 지난달 26일 이번 광주관의 주제로 '무등'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1일 막을 내린 이번 광주관은 '무등: 고요한 긴장'이란 주제 아래 펼쳐졌다. 광주의 근간을 무등으로 보고 무등에 대한 이야기를 시간적, 공간적 개념을 넘어 펼쳐냈다. 무등산에서 온 무등을2024.12.03@ 김혜진 -
스크린에 그려진 작은학교 학생들의 꿈
전남도의 작은학교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간 영화 상영회가 진행된다.전남도교육청이 제작지원한 영화 '열아홉 섬진강'과 '푸른바람'이 오는 4일 오후 5시 화순 하니움 공설운동장 만연홀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지난여름 크랭크인에 들어간 두 편의 영화는 '박기복 원스톱 영화학교'의 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영화인을 꿈꾸는 대안학교와 작은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영화교육 과정의 일환이다.영화 '열아홉 섬진강'은 졸업을 앞두고 섬진강의 발원지를 찾아 여름캠프를 떠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로2024.12.03@ 최소원


